장맥주님의 대화: 작가님, 반갑습니다! <도적들의 십자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렴한(?) 질문부터 드려요. ^^
<도적들의 십자가>는 <파츠>와 함께 이 앤솔러지에서 가장 긴 작품인데요. 먼저 테마가 정해진 청탁이었으니만큼 대강 어떤 내용으로 써야겠다고 구상을 하고 집필에 들어가시겠지요? 그러면 분량도 그때 얼추 정하시는지, 만약 그렇다면 예상 분량이 실제 결과물의 분량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고료가 정해지고 분량은 어느 정도 범위만 정해진 원고 작업을 할 때 가능하면 적은 분량으로 쓰고 싶다는 유혹은 받지 않으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아! 저는 원래 처음 쓸 때부터 분량을 정해둡니다. 거기서 단 한 장도 벗어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딱 맞춰 씁니다 ㅎㅎ 예전부터 버릇이 되어서 이젠 익숙하네요. 장편 쓸 때도 a4로 몇 매 쓰겠다고 미리 계획한 후에 거기에 맞게 끝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