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곰님의 대화: 용산에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만남는 장면부터 흥미로워서 끝까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보육원에서 학대와 차별을 받으며 살아온 규가 '십자기의 길'을 택한 상황이 안타까웠어요ㅠ 그리고 '안'이라는 인물이 궁금했는데요. 탈모가 진행되어 보이는 이마나 주름살이 조로증처럼 보인다고 했는데 나이는 아홉 살이지만 혹시 어른이 아닐까 혼자 추측해보기도 했어요^^ 저도 결말 부분에 차 안에 혼자남은 '안'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른이라고 생각했어요. 실험체로 이용되어 어린 시절 성장이 멈췄거나, 코난처럼 크기가 줄어든 어른이요. AP는 코난으로 치면 검은 조직이고요. 안은 기억을 잃고 AP에게 조종 당하는 중인데, 자기 의지대로 행동한다 믿는 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