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조영주 작가님께 허락 받고 올립니다.
오늘 박장살 <고딕x호러x제주> 방이 옆에 생겼습니다. 벌써 20번째 방이네요. 오늘부터 서평단 10인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3=3=3 (도망)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107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책증정] <십자가의 괴이>를 함께 읽어요.
D-29
박소해
하느리
링곰님의 대화: 용산에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만남는 장면부터 흥미로워서 끝까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보육원에서 학대와 차별을 받으며 살아온 규가 '십자기의 길'을 택한 상황이 안타까웠어요ㅠ 그리고 '안'이라는 인물이 궁금했는데요. 탈모가 진행되어 보이는 이마나 주름살이 조로증처럼 보인다고 했는데 나이는 아홉 살이지만 혹시 어른이 아닐까 혼자 추측해보기도 했어요^^ 저도 결말 부분에 차 안에 혼자남은 '안'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른이라고 생각했어요. 실험체로 이용되어 어린 시절 성장이 멈췄거나, 코난처럼 크기가 줄어든 어른이요. AP는 코난으로 치면 검은 조직이고요. 안은 기억을 잃고 AP에게 조종 당하는 중인데, 자기 의지대로 행동한다 믿는 게 제 생각입니다.
박상민
김세화님의 대화: @모임 <십자가의 괴이> 가운데 <엘리 엘라 라마 사박다니>를 쓴 김세화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등단 만 5년차의 신인(?) 추리작가입니다. 그동안 장편 추리소설 <기억의 저편>, <묵찌빠>를 발표했고 최근 <타오>라는 장편을 발표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처음 쓴 일반 소설입니다. 그래서 독자분들이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추구한 어떤 주제가 있습니다만, 그 주제가 잘 표현됐는지, 제가 의도적으로 숨긴 것은 아닌지 저조차도 확실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감이나 의견을 말씀해 주신다면 즐겁게 서로의 생각을 교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 19일 10시까지 긴급히 처리해야 할 과제가 있어서 그 이후에 답변을 드리겠다는 점, 양해 부탁합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란 제목부터 범상치 않아서 무슨뜻일까 궁금했는데 심오한게 숨어있더라고요^^
평소에 종교를 따로 갖고 계신지 궁금했고 무진 외에 하필 경주를 또다른 사건의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도 궁금했습니당
noxy
뜬금없지만(?) 타오도 봤었어 요.....
재미있더라고요....
십자가의 괴이랑 같이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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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바다
그믐바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부분...
그믐바다
마지막 작가글과 소설이 상이?합니다.ㅋㅋㅋ
그믐바다
이제 다 따라잡았습니다.😆🌊
noxy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었어서 성경을 반 강 제로(?)
읽어야 했던 적이 있는데,
읽을 때마다 궁금했던 게 몇가지 있었어요.
그 중 두개가 모든 이를 사랑하라고 했던 신이
왜 자기 아들은 그런 식으로 죽게 만들었는지 /
자신이 죽어야 하는 상황에 초연했던 인간이
죽기 직전에 갑자기 '왜 나를 버렸냐' 원망하면서
신을 저주한 이유는 뭐였을까, 였었고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가 그 때의 저와
같은 의문점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는 걸 보고
공감대가 생겨서 그런가......
평소보다 더 흥미롭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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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박상민님의 대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란 제목부터 범상치 않아서 무슨뜻일까 궁금했는데 심오한게 숨어있더라고요^^
평소에 종교를 따로 갖고 계 신지 궁금했고 무진 외에 하필 경주를 또다른 사건의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도 궁금했습니당
교회도 나갔고 천주교 영세도 받았습니다만, 지금은 교회가 나가지 않습니다. 무진과 경주, 팔공산을 설정한 것은 행위자들의 생각을 더 구체화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뭔가 심오하게 숨어있다고 하신 점, 매우 감사드립니다.
김세화
noxy님의 대화: 뜬금없지만(?) 타오도 봤었어요.....
재미있더라고요....
십자가의 괴이랑 같이 찍어봤어요.....
책이 나온지 이제 20일 지났는데 벌써 <타오>를 읽으셨군요. <타오>를 재미있게 보셨다니 너무 기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세화
noxy님의 대화: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었어서 성경을 반 강제로(?)
읽어야 했던 적이 있는데,
읽을 때마다 궁금했던 게 몇가지 있었어요.
그 중 두개가 모든 이를 사랑하라고 했던 신이
왜 자기 아들은 그런 식으로 죽게 만들었는지 /
자신이 죽어야 하는 상황에 초연했던 인간이
죽기 직전에 갑자기 '왜 나를 버렸냐' 원망하면서
신을 저주한 이유는 뭐였을까, 였었고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가 그 때의 저와
같은 의문점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는 걸 보고
공감대가 생겨서 그런가......
평소보다 더 흥미롭게 읽었어요.........
<엘리...>도 흥미있게 보셨다니 그 또한 감사드립니다. noxy님의 의문점을 저도 갖고 있습니다.
<엘리...>속에 나오는 모든 인물은 자기나름의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종교적 확신으로 저는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확신이 주관적인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 제가 이 소설에서 던지는 의문이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이번 주 발행되는 <씨네21> 추천도서로 <십자가의 괴이>가 선정되었습니다. <씨네21>구입하시는 분들 인증샷 날려주세요! 더불어 인터넷으로 보는 기사는 아래 링크 클릭.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64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
조영주
오늘치 글쓰고 책 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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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조영주님의 대화: 오늘치 글쓰고 책 읽습니다 ^^
저 역시 소설 초반에 심히 공감했습니다.
조영주
조영주님의 대화: 저 역시 소설 초반에 심히 공감했습니다.
이번엔 작가의 말이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김세화
@모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읽기 둘째 날이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김세화 추리작가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인상은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읽으신 독자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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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김세화님의 대화: @모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읽기 둘째 날이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김세화 추리작가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인상은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읽으신 독자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하군요.
불확실한 사건에서 시작해 하나로 맺음짓는 또 하나의 놀라운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
김세화
조영주님의 대화: 불확실한 사건에서 시작해 하나로 맺음짓는 또 하나의 놀라운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렇게 보셨다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박소해
처음 댓글 쓰는 것 같아요. 조영주 작가님이 기획하신 <십자가의 괴이> 재미있게 완독하였습니다. 리뷰는 모임이 끝나기 전에 한꺼번에 올려야 할 것 같아요. 우선 문경 십자가 사건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한번 보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건인데요, 이렇게 앤솔러지로 엮었다니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 집필하느라 수고하신 여섯 명의 작가님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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