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질문을 이제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저는 뭐 책만 팔린다면야 뭔들...... 그 부분을 보고 혹해서 책 사면 감사하고 아니면 화 나 나 나...지 않는 척할게요...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책증정] <십자가의 괴이>를 함께 읽어요.
D-29

조영주

망나니누나
팔린다면야 뭔들..... (눈물)

미스와플
종교의 이야기보다는 미션스쿨 16년을 다닌 불교신자 독자로서 정말 흥미있고 재미있게 읽은 작품들이었습니다. 종교 자체가 아니라 우리나라 교회의 현실을 볼 때 이 소설의 신성모독은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교회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그리신 것이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전건우
저는 모태 기독교인이지만 현재 교회에 안 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별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썼습니다! ㅎㅎ 기독교인 정서로 호러 소설 쓰기란 쉽지가 않아서 예전에 이미 그런 고민에선 벗어났죠! ㅎㅎ

조영주
명문장입니다


전건우
평소 제 생각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ㅎㅎㅎ

조영주
독서충동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전건우
비단 독서만이 아니라 뭔가에 중독된다면 이런 식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noxy
해당 사건이
'(예수가 죽을 때 같이 죽게 된)
도둑들이 없었기에 실패했을 것'이란 추측이
재미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해당 단편과 똑같은 제목의 소설을 읽게 되면
그 책에 등장하는 장면과 완벽하게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는 설정(?)이 진짜 무서웠어요.....

전건우
감사합니다! 무섭게 읽어주셨다면 가장 큰 칭찬이죠! ㅎㅎ 전 항상 그게 궁금했거든요. 두 도적은 왜 없을까? 그걸 짚어가다 보니 이런 소설이 나왔습니다!

스프링
오싹오싹...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제 두 편 남았어요!^^

전건우
오! 감사합니다!! 오싹하게 읽어주셨다니 즐겁네요! ^^

망나니누나
'디스마스의 집'은 혹 참고하신 실제 공간이 있을까요? <도적들의 십자가> 책이 놓여 있었던 공간은 왠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서 보물을 숨겨 놓은 동굴이 생각나기도 했는데요. (근데 이건 도적 -> 도둑이라는 1차원적인 영향이...^^;;)
공간을 묘사하실 때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전건우
아! 특정한 공간을 참고한 건 아니고, 제가 만약 사이비 종교를 만든다면 이런 곳에다가 '경전'을 놓아두면 좋지 않을까 하고 고민했던 장소를 이야기에 그대로 녹여냈습니다. 실제로 사이비 종교를 만든다면 전 아마 훌륭한 교주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ㅋㅋㅋ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전건우 작가님과의 대화시간은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주원규 작가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읽습니다. ^^ 자정이 가기 전 전건우 작가님께 하실 말씀 잊지 말고 남겨주세요! 물론 그 후로도 보실 거지만... 그래도...
느티나무
“ 4월 3일
나는 비명과 함께 깨어났다.지독한 악몽을 꾼 것이다.숨을 헐떡이며 한동안 패닉에 빠져 있던 나는 꿈의 내용을 새삼 찬찬히 떠올렸다.그 악몽은 생각할수록 기이하고 끔찍했다.방문을 열었을 때 알몸인 남녀 여러명이 뒤섞여 알 수 없는 주문을 외고 있었다.그러다가 나를 발견하고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이렇게 외쳤다."준비가 끝났다!" ”
『십자가의 괴이』 P142, 조영주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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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꿈을 거의 꾸지 않는편인데요. 자다가 깼는데 저런 꿈을 꾸고나서 깬다면 한동안 악몽에 시달리겠어요 ㅠㅠ 스릴러쪽 장편도 써주시면 좋겠어요 ~

전건우
오! 그럼요. 저도 스릴러 정말 좋아해서 그 장르의 장편도 꾸준히 쓰려고 합니다! 감사해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오늘부터 18일까지는 주원규 작가님의 <십자가의 길>을 함께 읽습니다. 더불어 좋은 소식 공유합니다. 작가님이 각본을 집필하신 디즈니플러스 <강남 비 사이드>가 전세계 7개국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 소설과 함께 보시는 분들 감상평 나누셔도 좋을 듯합니다.

박상민
강남 비사이드 2화까지 봤는데 지창욱 액션신 대박이었어요 ㅎㅎ 몰입도 짱 3화도 보려구요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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