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리님의 대화: 저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멀티버스로 표현한 게 참신했어요. 다정함이 세상을 구한다는 모토도 좋았고요. 이 영화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요. 세상 모든 딸들을 울린 감독의 창의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 영화 찾으셨죠? <크로노토피아>를 보시면 좋아하시겠습니다. 후후.
조영주
장맥주님의 대화: 작품 전체 이야기와는 상관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흐뭇해지는 대목이라 골라봤습니다. ^^
사실 저건 진짜 제 꿈이었습니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이루었다고 생각했었죠.
홈즈가 보낸 편지 -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웹진 「판타스틱」에 연재될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홈즈가 보낸 편지>는 한국 최초의 추리소설 작가 김내성과 명탐정 셜록 홈즈가 '조선에서 만났다면 어땠을까'라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탐정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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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링곰님의 대화: 현실과 소설이 뒤섞인 느낌에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작가 후기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네요. 작가님이 실제로 그런 일을 겪으셨다니 글 쓰시면서 정말 무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 시작이 흥미로워서 다음 단편도 기대됩니다!
정말이지 화자를 조영주라고 적었다고 정말 소설 같은 일이 일어나다니... 무서워서 앞으로도 소설 쓸 때 주인공 조영주 안 쓰고 조명주만 쓰려고요...
느티나무
“ 지난밤 녹음한 내 목소리가 마치 메아리처럼 이중으로 나오고 있었다. 나는 녹음이 잘못된 건가 싶었다. 끝까지 듣는 대신 자꾸 앞으로 되돌려 들어보았으나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세 번 네 번 연거푸 소리를 확인할수록 두 목소리가 따로 놀고 있었다. 그 정도가 아니라 점점 두 개의 목소리가 다른 사람의 목소리 같았다. 마치 누군가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걸 내가 그대로 따라 읊은 듯한 느낌이었다. ”
『십자가의 괴이』 p38, 조영주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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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섬뜩하지만 묘하게 빠져드는 글이였어요. 대신 자기전에 생각나면 잠들기 가 어려울듯해서 걱정도 되긴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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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오늘은 첫 번째 단편 <영감>을 함께 읽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부터는 @박상민 작가님의 단편 <그날 밤 나는>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저는 진행을 맡아서 계속 있을 예정이라서, 추후 중간중간 제 단편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 자, 그럼 오늘 밤 마지막까지 <영감>을 읽는 으스스함을 느껴보시길... 등 뒤를 조심하세요...
아 조금 더 무섭게 해드리고 싶은 덧글을... 글을... 적다가... 다가... 참았습니다... 니다...
장맥주
조영주님의 대화: 사실 저건 진짜 제 꿈이었습니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이루었다고 생각했었죠.
Dream come true!
^^
장맥주
조영주님의 대화: 어제 먹은 맥주에 이어 오늘 먹는 맥주도 맛있다면 사실 그 이유는...........
간이 썩어서...?
^^;;;
느티나무
조영주님의 대화: 아 조금 더 무섭게 해드리고 싶은 덧글을... 글을... 적다가... 다가... 참았습니다... 니다...
무섭긴하겠지만 궁금하네요 ㅜㅜ 원래 쓰려고했던 댓글 달아주세요 !!!
박상민
조영주님의 대화: @모임 오늘은 첫 번째 단편 <영감>을 함께 읽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부터는 @박상민 작가님의 단편 <그날 밤 나는>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저는 진행을 맡아서 계속 있을 예정이라서, 추후 중간중간 제 단편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 자, 그럼 오늘 밤 마지막까지 <영감>을 읽는 으스스함을 느껴보시길... 등 뒤를 조심하세요...
낼부터 제가 바통터치하는군요 ^^ 수고많으셨습니다 ㅎㅎ
조영주
느티나무님의 대화: 무섭긴하겠지만 궁금하네요 ㅜㅜ 원래 쓰려고했던 댓글 달아주세요 !!!
느티나무님 무님... 이 덧글이 글이... 뭔가 이상하지 하지... 않으신가요... 가요...? 이미 달았... 달았... 던 건데... 건데... 요... 요.......
조영주
장맥주님의 대화: 간이 썩어서...?
^^;;;
그거 아세요? 독성 물질을 아주 조금씩 매일 넣어서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 ... ... ...
조영주
박상민님의 대화: 낼부터 제가 바통터치하는군요 ^^ 수고많으셨습니다 ㅎㅎ
저는 꾸준히 옆에서 까불 것입니다... ... ... ...
박상민
조영주님의 대화: 저는 꾸준히 옆에서 까불 것입니다... ... ... ...
ㅋㅋ 환영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상민
@모임
안녕하세요, 그믐 회원님들 <십자가의 괴이> 재밌게들 읽고 계신가요? ^^
저는 <그날 밤 나는>으로 참여한 박상민입니다! 11월 7일 오늘부터 10일까지는 제가 맡게 되었는데요, 아래 사항들 중 아무거나 끌리는대로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하나도 되고 여러 개도 됩니다ㅎㅎ
1. 제 단편을 읽으시고 간단한 감상 & 궁금한 점
2. 이 소설이 모티브로 한 문경 십자가 사건에 대한 여러분만의 추리가 궁금합니다
3. 읽으시다보면 한 가지 실제 사건이 더 소재로 쓰였다는 것을 눈치채실 텐데요! 특히 요걸 소설로 쓰려 하니까 되게 민감해서 망설여지더라고요. 이런 현실 속 사건을 다루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감상도 궁금합니다.
4. 마음에 든 구절이 있다면 문장 인용도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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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조영주님의 대화: 그거 아세요? 독성 물질을 아주 조금씩 매일 넣어서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 ... ... ...
맛있는 죽음, 달콤한 죽음이네요! ^^
근데 혹시 독성 물질에 내성이 생겨서 나중에는 치사량을 먹어도 멀쩡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닐까요? ㅋㅋㅋ
느티나무
조영주님의 대화: 느티나무님 무님... 이 덧글이 글이... 뭔가 이상하지 하지... 않으신가요... 가요...? 이미 달았... 달았... 던 건데... 건데... 요... 요.......
아... 그러네요.
자세히 보니까 이해되서 무섭네요 ㅋㅋㅋㅋ
조동신
대학생이 한강에 빠져 죽은 사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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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누나
조동신님의 대화: 대학생이 한강에 빠져 죽은 사건인가요?
저도 그 사건 생각하면서 읽고 있어요ㅠㅠ
아직 초반부라 십자가 사건과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해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