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

D-29
며칠 뒤 일론 머스크는 얀 르쾽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이 테슬라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르쾽은 머스크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영입해야 할 인물이었다. 같은 주에 머스크는 페이스북의 다른 개발자 몇 명에게 같은 요청을 했고, 결국 마크 저커버그가 분노했다. 르쾽은 머스크에게 우르스 뮐러에게 연락해보라고 말했다. 르쾽의 벨 연구소 옛 동료인 뮐러는 딥러닝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느 스타트업을 설립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머스크보다 먼저 뮐러를 영입한 사람이 있었다. 머스크의 전화를 받고 며칠 뒤 르쾽은 엔비디아의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에게 똑같은 이직 제안을 받았고, 똑같은 대답을 했다. 그리고 젠슨 황은 곧바로 르쾽의 말대로 움직였다.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236쪽,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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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장이님의 문장 수집: "며칠 뒤 일론 머스크는 얀 르쾽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이 테슬라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르쾽은 머스크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영입해야 할 인물이었다. 같은 주에 머스크는 페이스북의 다른 개발자 몇 명에게 같은 요청을 했고, 결국 마크 저커버그가 분노했다. 르쾽은 머스크에게 우르스 뮐러에게 연락해보라고 말했다. 르쾽의 벨 연구소 옛 동료인 뮐러는 딥러닝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느 스타트업을 설립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머스크보다 먼저 뮐러를 영입한 사람이 있었다. 머스크의 전화를 받고 며칠 뒤 르쾽은 엔비디아의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에게 똑같은 이직 제안을 받았고, 똑같은 대답을 했다. 그리고 젠슨 황은 곧바로 르쾽의 말대로 움직였다."
테슬라, 페이스북(현 메타), 엔비디아... 2부에서는 핫한 빅테크 기업과 대표들의 이름이 계속 나오네요. 그런데 엔디비아 관련 내용 중 오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GPU가 들어갈 자리에 CPU라고 잘못 표기된 것 같아 제보드립니다.
이 책이 22년 4월 발행이더군요. 이 사진은 엔비디아 차트.. ㅋ 그냥 함 찾아봤어요. 이게 버블인지.. 버블이라면 버블 이후 누가 호령할지..재미있습니다~ 곡갱이와 삽 기법을 알았더라면.. 이 책을 그 때 읽었더라면.. 누군가는 시도를 하고 야수의 심장을 가진이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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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anngg님의 대화: 이 책이 22년 4월 발행이더군요. 이 사진은 엔비디아 차트.. ㅋ 그냥 함 찾아봤어요. 이게 버블인지.. 버블이라면 버블 이후 누가 호령할지..재미있습니다~ 곡갱이와 삽 기법을 알았더라면.. 이 책을 그 때 읽었더라면.. 누군가는 시도를 하고 야수의 심장을 가진이가 있겠죠~
ㅎㅎㅎ 이 책에 또다른 통찰이 숨겨져 있었군요~ 딱.. 어울리는 제목이.. ㅎ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 성공한 여성 30인이 젊은 날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이제는 성공하여 모든 여성들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는 서른 명의 여성들에게도 갈 곳을 잃고 방황하며 힘들어하던 청춘 시절이 있었다. 책은 그녀들이 그 시절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채워져 있다. 지금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그때는 까마득하게 몰랐던 지혜와 경험의 소산들을 감동적으로 이야기한다.
GoHo님의 대화: ㅎㅎㅎ 이 책에 또다른 통찰이 숨겨져 있었군요~ 딱.. 어울리는 제목이.. ㅎ
ㅠㅠ
한발 늦었네무당벌레랑 놀다 한발 늦은 나비, 날아오르는 것이 무서워 한발 늦은 새, 신발끈이 풀려서 한발 늦은 봄이까지 저마다의 이유로 늦었지만, 서로를 다독이며 씩씩하게 나아간다. 느릿해도 자신만의 걸음으로 어느 틈에 새잎을 피워 내는 봄꽃 같은 아이들을 다정하게 응원하는 그림책이다.
벽돌장이님의 대화: ㅠㅠ
ㅎㅎㅎㅎㅎ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전산언어학을 전공한 미첼은 후에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 중에 인공지능이 '사내들만 득실거려' 곤란을 겪고 있다고 말해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미첼의 주장은 딥러닝을 구축하는 이들이 거의 전부 남성 연구자들이어서 가망 없는 기술이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이러한 젠더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을 끈질기게 괴롭힐 터였다. p201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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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님의 문장 수집: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전산언어학을 전공한 미첼은 후에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 중에 인공지능이 '사내들만 득실거려' 곤란을 겪고 있다고 말해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미첼의 주장은 딥러닝을 구축하는 이들이 거의 전부 남성 연구자들이어서 가망 없는 기술이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이러한 젠더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을 끈질기게 괴롭힐 터였다. p201 "
기술이 미래에 성공적으로 사용되려면 도덕적 책임을 고려해 기술을 설계해야 합니다. 시스템 개발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윤리적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거죠. / 무스타파 술레이만 p239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김영사님의 대화: 2024.11.4. 여러분, 어느덧 우리 모임이 2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사이 10월이 끝나고 11월이 왔네요. 지난 한 주, 1부 '생각하는 기계라는 생각'을 재밌게 읽으셨나요? 1부는 기나긴 '인공지능의 겨울'이 종식되며 막을 내리는데요. 제가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마빈 민스키(기호주의파)에게 테리 세즈노스키(연결주의파)가 "당신은 악마입니까?"라고 집요하게 묻는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민스키는 "그래요, 전 악마입니다."라고 인정(?)하고 말죠... 이번 주에 함께 읽을 2부 '누가 인공지능의 주인이 될 것인가'의 시간적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구글(제프리 힌턴, 데미스 하사비스) vs. 페이스북(얀 르쾽)의 라이벌 구도이지요. 역사가 스포이기에, 우리는 결과를 알고 있지만... 미래를 이미 아는 상태에서 과거를 살펴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한 주도 즐거운 독서 되시기 바랍니다!
앞서 알파고가 그랬던 것처럼 이세돌도 역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P.267,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읽으면서 물론 인공지능의 폭발적인 성장이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책속에 등장하는 미국이나 유럽국가들의 과학 연구자들의 순수한 열정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그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연구하는것이 아닌 연구가 하고싶어서 대기업의 제안도 거절하고 학교에 남길 원하는 모습은 진정한 학자 정신이 아닌가 싶어요. 구글 산하로 들어갔지만 여전히 구글에 간섭을 받지 않고 독자적인 연구에 매진할수 있었던 딥마인드의 사례도 놀랍구요. 우리나라도 진정한 학자로서의 열정을 불태우고 순수하게 학문에 매진할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여건이 만들어지면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이 되었는데 이젠 과학분야에서도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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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은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대중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박히는 계기가 됐다. (...) 기술이 인류를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 수도 있음을 분명히 드러낸 이 바둑 경기를 계기로 사람들은 기술의 힘을 인식했으며, 낙관적인 순간을 맞이하기도 전에 그 힘이 언젠가 인류를 제압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게 됐다. p268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르쾽은 탁 트인 호텔 로비의 한쪽 끝에 있는 엘리베이터 근처에 수츠케버에게 지금 실수하는 거라며, 이유를 10가지 넘게 들었다. 우선, 오픈AI의 연구원들이 너무 젊다고 했다. 그 연구소에 자신처럼 경험이 많은 학자가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자금 사정이 넉넉지도 않다고 했다. 비영리 연구소이기 때문에 자금을 유치하기 힘들 거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연구소가 이미 몇몇 훌륭한 연구자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장기적으로 인재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말도 했다. 게다가 모든 연구를 공유하겠다는 연구소의 아이디어도 알고 보면 오픈AI만의 장점이 아니라고 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연구의 대부분을 공유하고 있으며, 구글도 그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말이다. 끝으로 르쾽은 수츠케버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당신은 실패할 겁니다."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252쪽,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하사비스가 동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몇 주 뒤 한 기자가 얀 르쾽에게 혹시 딥마인드가 정상급 바둑 기사를 꺾을 구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아닌지 물어왔다. 르쾽은 "아닙니다"라고 수차례 대답했다. 그런 시스템의 개발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했고, 사실 아무것도 들은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세계는 좁았다. 르쾽은 "딥마인드가 정상급 바둑 기사를 꺾었다면 벌써 제 귀에 그 소식이 들렸을 겁니다"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르쾽이 틀렸다.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257쪽,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벽돌장이님의 대화: 테슬라, 페이스북(현 메타), 엔비디아... 2부에서는 핫한 빅테크 기업과 대표들의 이름이 계속 나오네요. 그런데 엔디비아 관련 내용 중 오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GPU가 들어갈 자리에 CPU라고 잘못 표기된 것 같아 제보드립니다.
넵, 제보 감사합니다.
GoHo님의 대화: ㅎㅎㅎㅎㅎ
@ssaanngg @GoHo @벽돌장이 아, 엔비디아... 제가 이 책을 편집할 때는 엔비디아 주가가 이렇게 폭풍 성장할 줄 몰랐습니다...ㅠㅠ 그래도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니, 제2의 엔비디아를 찾을 수 있도록 평소에 각종 정보에 신경을 곤두세워보겠습니다.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돈 공부만 28년 한 모든 노하우를 담아 경제 흐름과 부동산, 주식, 투자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 즉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담았다. 최신의 경제 데이터와 이슈가 되는 핵심 쟁점을 놓치지 않고, 실제 세상과 돈에 관한 정보를 통찰력 있게 담았다.
GoHo님의 대화: [ Artificial intelligence has a ‘sea of dudes’ problem ] https://www.bloomberg.com/professional/insights/data/artificial-intelligence-sea-dudes-problem/
@GoHo 님, 메그 미첼의 <블룸버그 뉴스> 인터뷰 링크를 공유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마키아벨리1님의 문장 수집: "앞서 알파고가 그랬던 것처럼 이세돌도 역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마키아벨리1 2016년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지켜보며 가슴 졸이던 때가 생각나네요.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을 살아 있는 동안 목격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타피오카푸딩님의 대화: 읽으면서 물론 인공지능의 폭발적인 성장이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책속에 등장하는 미국이나 유럽국가들의 과학 연구자들의 순수한 열정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그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연구하는것이 아닌 연구가 하고싶어서 대기업의 제안도 거절하고 학교에 남길 원하는 모습은 진정한 학자 정신이 아닌가 싶어요. 구글 산하로 들어갔지만 여전히 구글에 간섭을 받지 않고 독자적인 연구에 매진할수 있었던 딥마인드의 사례도 놀랍구요. 우리나라도 진정한 학자로서의 열정을 불태우고 순수하게 학문에 매진할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여건이 만들어지면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이 되었는데 이젠 과학분야에서도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타피오카푸딩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 올해 출판계의 가장 놀랍고 감사한 사건이었지요! 요즘 과학 분야 대중서와 유튜브 채널의 인기가 드높아지는 걸 보면, 과학 덕후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땅은 좁지만 열정 가득한 인재가 넘치는 나라이니만큼, 좋은 소식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2024.11.11. 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저는 방금 막 2부 '누가 인공지능의 주인이 될 것인가'를 다 읽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박진감 넘치는군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설립, 이세돌 9단 대 알파고의 대국 이야기 등등 비교적 친숙한 내용이 많아서 여러분도 더 반가워하면서 읽으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3부 '유용하고 위험한 양날의 검'을 함께 읽어볼 텐데요. 공교롭게도 미국 대선, 전쟁 등등 요즘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키워드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트럼프 2.0 시대를 앞둔 지금, 트럼프의 첫 대선 승리 시절을 인공지능이라는 테마로 되돌아보게 되겠군요. ★이번 주 미션★ 이 책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충격적인 사건이나 사실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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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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