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님의 대화: 2024.11.4.
여러분, 어느덧 우리 모임이 2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사이 10월이 끝나고 11월이 왔네요.
지난 한 주, 1부 '생각하는 기계라는 생각'을 재밌게 읽으셨나요?
1부는 기나긴 '인공지능의 겨울'이 종식되며 막을 내리는데요.
제가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마빈 민스키(기호주의파)에게 테리 세즈노스키(연결주의파)가 "당신은 악마입니까?"라고 집요하게 묻는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민스키는 "그래요, 전 악마입니다."라고 인정(?)하고 말죠...
이번 주에 함께 읽을 2부 '누가 인공지능의 주인이 될 것인가'의 시간적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구글(제프리 힌턴, 데미스 하사비스) vs. 페이스북(얀 르쾽)의 라이벌 구도이지요.
역사가 스포이기에, 우리는 결과를 알고 있지만... 미래를 이미 아는 상태에서 과거를 살펴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한 주도 즐거운 독서 되시기 바랍니다!
앞서 알파고가 그랬던 것처럼 이세돌도 역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P.267,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