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뒤 일론 머스크는 얀 르쾽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이 테슬라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르쾽은 머스크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영입해야 할 인물이었다. 같은 주에 머스크는 페이스북의 다른 개발자 몇 명에게 같은 요청을 했고, 결국 마크 저커버그가 분노했다.
르쾽은 머스크에게 우르스 뮐러에게 연락해보라고 말했다. 르쾽의 벨 연구소 옛 동료인 뮐러는 딥러닝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느 스타트업을 설립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머스크보다 먼저 뮐러를 영입한 사람이 있었다. 머스크의 전화를 받고 며칠 뒤 르쾽은 엔비디아의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에게 똑같은 이직 제안을 받았고, 똑같은 대답을 했다. 그리고 젠슨 황은 곧바로 르쾽의 말대로 움직였다. ”
『AI 메이커스, 인공지능 전쟁의 최전선』 236쪽, 케이드 메츠 지음, 노보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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