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

D-29
박산호 작가님과 함께 하는 빅토리아 시대 읽기. 첫 시즌의 두 번째 책 모임 시작합니다. 빅토리아 시대 이야기를 들려줄 우리의 작가는 바로 찰스 디킨스, 그의 책 중 <올리버 트위스트>를 함께 읽습니다. ● 북클럽 일정 안내 ● 1차 독서 모임 9/23 ~10/21 (9/23 저녁 8시 오리엔테이션 화상 미팅) <= 곧 종료 예정 2차 독서 모임 10/22~11/19 (10/22 저녁 8시 오리엔테이션 화상 미팅 예정) <= 이번 모임입니다. 3차 독서 모임 11/20~12/18 (11/20 저녁 8시 오리엔테이션 화상 미팅 예정) 본 모임은 참여자가 제한된 모임으로 펀딩에 참여하신 분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펀딩은 텀블벅에서 진행하였으며 530%의 성공률을 달성하였어요. 본 프로젝트를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모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차 독서 모임의 기본적인 진행방식은 1차와 동일합니다.
● 두 번째 작품 소개 ● <올리버 트위스트> 작가 찰스 디킨스가 어렸을 때 집안이 몰락하면서 다녔던 구두 공장에서의 생활과 그때 겪은 빈민가에서의 일들을 바탕으로 가난한 영국인들의 생활상, 특히 어린이들에게 그때 환경이 얼마나 잔인했는지를 무척 생생하게 보여준 소설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인 에어>의 남자 버전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아이들이 겪는 고난과 빈민들의 아픔을 처절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사회파 소설가로서의 찰스 디킨스의 역량을 잘 볼 수 있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찰스 디킨스의 세계에 입문하기에 아주 적절한 작품입니다. 교보 sam 다운로드 링크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sam/E000002988710?tabType=SAM
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29권. ‘고아원 소년의 여정’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 특유의 생생한 인물 묘사와 희극적 요소를 통해 19세기 영국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고아 소년의 인생 역정을 그리고 있다.
1등!
발 빠른, 아니 손 빠른 조영주 작가님, 1등을 축하드립니다. : )
정말 빠르심 ㅋㅋ
● 공지 ● 10월 22일 화요일 저녁 8시에 화상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1시간 예정) 참여 링크는 지난 번과 동일하며 다시 한 번 참가자분들께 문자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대락적인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클럽지기 : 박산호 북클럽 남은 스케줄 안내 (5분) 박산호 작가님 : 첫 번째 모임을 끝낸 소감, <올리버 트위스트> 작품 소개 및 독서 시 유의 사항 (25분) 질의응답 : 첫 번째 모임을 끝낸 소감, <위대한 유산> Q&A (30분) 한 권의 책을 이미 읽었으므로 이번 시간에는 기술적 안내보다는 작가님과 여러분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하겠습니다. 그럼, 곧 만나요~~~
전 2등!
안녕하세요. 전 3등이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전 4등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오늘 저녁 만나요~
저자 서문을 읽었습니다. 200년 전에도 현실을 고발하는 리얼리즘 소설에 대해 ‘추하고 불쾌한 이야기’라고 공격하는 이들이 있었군요.
저도 1867년 판 서문을 읽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데 '추하고 불쾌한 이야기'라고 지적받으니 그에 대한 방어를 이렇게 구구절절히 써야하는 시대였구나 싶었습니다. 이 보다 조금 뒤에 나온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에도 보면 내가 이번 장에 하는 이야기는 좀 고상한 이야기는 아니니 참고 들어달라는 취지의 당부가 화자가 소설 속에 직접 개입하면서 까지 나와서 이 당시 소설들은 고상한 귀족들 대상으로 썼나 하는 착각까지 하게 만들고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미술계에서도 구스타브 쿠르베의 사실주의 작품들이 1840-50년쯤에야 인정을 받았다니 그 당시에는 아직 적나라한 사실은 예술에서 다루어야 할 자격이나 가치가 없던 것으로 치부되던 시대였나 봅니다.
저는 최근의 정치적 올바름이나 재현의 윤리를 둘러싼 논란이 저자들에게 유사 검열 역할을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소수자-약자에게 가혹한 현실을 현실 그대로 묘사하면 비윤리적인 묘사라는 비판을 듣기 쉽습니다. 존재하는 현실을 ‘추하고 불쾌하다’고 외면하는 사회는 거대한 위선에 빠지게 된다고 믿어요. 쿠르베 역시 당시 화단이 위선적이라고 믿었지요. (쿠르베 무척 좋아해요. 그런데 자뻑 기질이 좀 심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나로서는 가장 추하고 불쾌한 이야기에서도 가장 순수하고 선한 교훈이 얻어질 수 있음을 인정한다. 나는 이것이 널리 인정되고 확립된 진리라고 항상 믿어왔다.
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전 올리버 트위스트를 어렸을 때 영화나 만화로만 본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어떤 불쾌하고 추한 이야기들'이 등장할지 궁금하네요~^^
오늘저녁 8시에 뵙겠습니당
화상회의 카메라 안 켜지고 처음 보는 에러 메시지가 나와서 당황했는데, 컴퓨터 껐다 켰더니 다 되네요.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저녁 화상회의에 참여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자! 이제 독서를 시작해 주세요. ^___^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산호 작가님 추천 : 함께 하면 좋은 콘텐츠
다운튼 애비어느 날, 버킹엄 궁에서 보낸 편지 한 통이 다운튼 애비로 도착한다. 편지에는 순행 중인 메리 왕비와 조지 5세가 다운튼에서 하룻밤을 묵고 간다는 내용이 적혀 있고 평화롭던 다운튼 애비는 크게 들썩이기 시작한다. 예고 없이 찾아온 갑작스러운 방문 소식에 ‘크롤리’ 일가뿐 아니라 다운튼의 고용인들까지 여왕 내외를 보필할 수 있다는 꿈에 젖어 부풀지만 왕실의 오만한 고용인들이 나타나 훼방을 놓기 시작하는데…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당시 프랑스 엿보기는 이 책을 참고해 주세요.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리커버 에디션)에밀 졸라 일생의 역작 '루공-마카르' 총서의 열한 번째 작품. 그간 19세기 유럽 사회사나 풍속사 등을 다룬 각종 책에서 언급되어온 작품으로, 졸라의 작품 중에서도 여러 가지 면에서 '유일함'을 지닌 소설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세계 문학 사상 아마도 유일무이하게, 백화점이 배경의 역할에 머무르는 것을 뛰어넘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기능하는 소설이다. '세계문학의 숲' 17, 18권.
오늘 줌미팅 즐거웠습니다. 디킨스 관련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라도 더 전해드리려고 하다 보니 제가 말이 넘 빨랐던 것 같습니다 ㅠ.ㅠ 앞으로 29일 동안 즐겁게 읽어보아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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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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