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레스 길을 잃다》를 함께 읽어요! 그믐 북클럽 & 서평단 모집

D-29
드디어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 3주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는 182쪽까지 읽으시면 됩니다 ㅎㅎ 📖 리딩 일정 ─ 1주 : 해넘이~남서부(~182p) ─ 2주 : 남동부(~291p) ─ 3주 : 해돋이(~359p) 편하게 읽으시면서 공유하고 싶은 문장, 이야기 있으면 나눠주세요!
바람 속 한숨은 이어지고 또 이어진다. 누군가가 비틀즈의 '헤이주드'를 부르는 내내. 그 말은, 영원히 이어진다는 뜻이다.
레스 길을 잃다 P. 143,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 주는 남동부(~291쪽)까지 읽어주시면 됩니다! ㅎㅎ 이번 주까지 자율적으로 문장 공유해주시면! 추후 우수 참여자 선정에 반영됩니다 ㅎㅎ 즐거운 레스의 세계를 같이 읽어보시죠!
햇빛에 그을린 어느 여름, 꼬마 아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던 남자는 어디에 있을까? 왼쪽 눈 위로 흘러내리는 숱 많은 텅동색 머리카락과 짙은 갈색 턱수염, 그 미소, 황금색의 양피지 같은 피부에 그려진 주름을 갖춘 그 남자는? 그 남자는 영영 사라졌다. 이 남자는 그가 아니다.
레스 길을 잃다 P. 269,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난 여행을 좋아하는 게 아니야. 너한테 여행해 가는 걸 좋아하는 거지 (29쪽)
“두 분이 어떤 관계인지 적으시라고요, 레스 씨." 그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어려운 질문이네요." 환자가 말했다. 세상을 오해하며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마침내 이렇게 적었다. 불확실”
레스 길을 잃다 p.16,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연인들의 흔들리는 지점이 잘 표현된 것 같아 눈에 익었습니다. 읽으면서 전편 '레스'의 씁쓸하고 애처롭기도 했던 레스가 새삼 생각나더라구요. 이번주도 재미있게 읽어 보겠습니다. (1주 p.82 남서부)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내가 왕자이던 시절. 마음대로 드나들며 혼도 나고 덮어놓고 귀여움을 받기도 하던. 당시에 나는 ‘사랑’을 머라 불러야 할지 몰랐다.
레스 길을 잃다 20p,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아, 인간의 본질을 정말로 측정할 수 있는 혈압계가 있다면! 그랬다면 혈압계는 너무 오래 노출된 사진처럼 안개 속으로 희미해져가는 자신의 도시를 보며 부드럽게 미소 짓는 우리 주인공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었을까?
레스 길을 잃다 22p,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그러나 아아, 인생의 법칙은 아무도 장난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레스 길을 잃다 28p,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아치, 앞으로 며칠 동안 오빠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이 슬프다고 말할 때 고개를 끄덕이고 최대한 많이 먹는 것뿐이야. 술 마시는 것도 잊지 말고. 그게 중요해.
레스 길을 잃다 38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다들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리베카는 조상 대에 일어났던 대재앙에 대해 이야기하듯 가족의 이혼에 대해 말한다. (중략) 오빠도 겪었잖아. (중략) 가위를 찾겠다고 쓰레기를 잔뜩 든 다른 사람의 서랍을 뒤질 필요가 없거든.
레스 길을 잃다 39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아마 레스에게는 거의 모든ㄷ 것이 꿈을 페이지에 옮기면서 겪은 지속적인 실패를 닮은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레스 길을 잃다 47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단테가 조토를 만나러 왔지. 그리고 ‘무고한 유아 학살’ 장면에는 인간의 눈물에 대한 최초의 현실적 묘사가 등장해. 눈물이 뺨을 따라 내려가는 흔적을 남기고 턱이 잠시 머물렀다가 떨어지는 모습말이야.
레스 길을 잃다 48페이지,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인생의 법칙은 아무도 장난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레스 길을 잃다 p.28,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지금이야말로 바로 그 순간, 애도할 기회다 - 좁다란 슬픔의 정문 너머로 생각을 구슬려내는 순간... 생각은 그곳에서 벗어나 어떤 새로운 들판으로 뛰놀며 들어간다.
레스 길을 잃다 p.50,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우린 그냥 프레디와 레스이면 돼.
레스 길을 잃다 p.61,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우리가 더 이상 사랑에 빠져 있지 않다는 걸 깨닫는 것은 사랑에 빠져 있을 때 상상하는 것만큼 가슴 아픈 감각이 아니다-아무 감각도 아니니까. 그건 구경꾼의 깨달음이다.
레스 길을 잃다 p.265,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갑자기 추워진 화요일입니다 ⛄️ 이번 주도 기분 좋아지는 레스 이야기와 함께 하시죠! 이번 주까지 읽으시고 11.8(금)까지 온라인 서점이나 개인 sns, 블로그 등에 짧은 후기 올려주시면! 3명을 뽑아서 은행나무 신간을 보내드립니다 ㅎㅎ 편하게 올리신 후에 링크 공유해주세요!
다른 작가, 다른 아서 아아아! 울면서 침입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기 전 거울 속에 비친 자기모습을 보며 깍깍대는 까치가 떠오른다.
레스 길을 잃다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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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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