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을 읽는 <독하다 토요일>의 온라인 모임 공간 입니다.
한 달에 한 권씩 주어진 책을 읽습니다.
독하다 토요일과 두 사람의 인터내셔날 읽기
D-29
쌔비모임지기의 말
쌔비
11월 한 달 동안 자유롭게 같이 김기태 작가의 <두 사람의 인터내셔날>을 읽어요.
편성준
저는 이 책을 다 읽었는데 모든 단편이 다 뛰어나다 생각했습니다. 표제작도 좋았고 덕후의 세계나 관찰예능 방송 등을 다룬 솜씨도 좋습니다. 여기 온 김에 각 단편들을 다시 읽어 보고 김기태의 다른 작품도 찾아 읽어볼 생각입니다.
씽씨
참여신청 완료~~~
쌔비
참여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11월 한 달 동안 같이 읽으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요
이미경
참여 신청 완료!!
고씨
반갑습니다. 에세이만 편독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소설도 알아가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헤아려준
잘 읽어가겠습니다^^
쌔비
와우. 17명 참여.
11월에 매일 신나게 읽어 봅시다.
비밀을품어요
워낙 핫한 책이라서 표제작 먼저 읽었었는데, 단연 올해의 단편 중 하나였어요. 여운이 오래 남아서 주변에도 '요즘 뭐 읽어' 하면 제일 먼저 추천하고 있어요.
남은 단편들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는데 마침 그믐 모임이 생겨 반갑게 참여합니다, 지난번 다른 모임에 참여못한 게 아쉬웠는데 좋은 책은 이렇게 여러번 모임 생기는게 더 좋겠군요~만나서 반갑습니다 ^^
영글음
참여 신청했습니다! ^__^
활자
호기심이 많아 즐겁게 읽어보겠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요. ^^
siouxsie
어제 책이 도착했습니다~ 이 책도 여기저기서 평이 대단해 제 기대도 큽니다!
쌔비
드디어 내일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날
책은 준비하셨죠?
링곰
책을 먼저 읽고 있는데요, 소문대로 엄청 재미있어요. 작가님이 글을 참 잘 쓰시네요! 금방 읽어버릴 것 같아서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날
읽고있는중입니다
다양한 인물등장에 제 삶과도 어딘지모르게 겹쳐지며
묘하게 집중되네요
재밋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편성준
안녕하세요? 편성준입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서 제목에 들어 있는 '인터내셔널'의 의미를 알고 읽으면 소설이 더 재밌어집니다.
여기 나오는 인터내셔널은 1864년 런던에서 창립된 마르크스의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Workingmen’s Association, IWA) 또는 제1 인터내셔널을 뜻합니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밈 동영상 때문에 인터매셔널이란 단어가 장난처럼 등장하게 되지만 이내 이 단어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통과해 고단한 청년 노동자로 살아가게 된 두 사람이 만나 연인이 아닌 '친한 사이'를 선엄함으로써 맺어지는 '노동자 연대'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 소설을 무심코 재밌게만 읽었는데 오늘 뮨득 소설 제목의 의미가 뭘까 고심하다가 이리저리 인터넷 서칭을 해본 뒤 팩트와 추론을 짜맞춰 이렇게 아는 체를 좀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참고만 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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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준
인터매셔널 —>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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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집
편성준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편성준입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서 제목에 들어 있는 '인터내셔널'의 의미를 알고 읽으면 소설이 더 재밌어집니다.
여기 나오는 인터내셔널은 1864년 런던에서 창립된 마르크스의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Workingmen’s Association, IWA) 또는 제1 인터내셔널을 뜻합니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밈 동영상 때문에 인터매셔널이란 단어가 장난처럼 등장하게 되지만 이내 이 단어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통과해 고단한 청년 노동자로 살아가게 된 두 사람이 만나 연인이 아닌 '친한 사이'를 선엄함으로써 맺어지는 '노동자 연대'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 소설을 무심코 재밌게만 읽었는데 오늘 뮨득 소설 제목의 의미가 뭘까 고심하다가 이리저리 인터넷 서칭을 해본 뒤 팩트와 추론을 짜맞춰 이렇게 아는 체를 좀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참고만 헤주십시오.
오~~~ 감사합니다. 소설 읽을 때 은근 이런 정보가 맥락 이해하는데 중요하더라구요.
편성준
저녁집님의 대화: 오~~~ 감사합니다. 소설 읽을 때 은근 이런 정보가 맥락 이해하는데 중요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쌔비
영화 <봄날은 간다>에 “라면 먹고 갈래요?“가 있다면
<두 사람의 인터내셔날>에 “솥뚜껑삼겹살 먹을래“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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