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친구들 비문학 오프라인 독서모임은 매달 넷째 주 수요일 저녁 7시입니다.
"익숙한 일상과 당연하게 지녀온 생각을 의심하며 시작하는 작은 철학. 이 책에는 저자가 참여한 철학 대화에서 오갔던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같이 마주치는 철학적 순간들에 대한 내밀한 고찰이 담겨 있다." 철학을 가깝게 생각하는 시간을 기대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비문학 독서모임 <물속의 철학자들>
D-29
아날로그03모임지기의 말
아날로그03
p.71 '철학은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철학은 손을 내밀지 않는다. 그저 말할 뿐이다. 다른 목소리를 들으라고.'
국대언니
우리가 철학을 너무 어렵게만 접근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책입니다
"나는 그런 말들을 알았지만, 아직 그들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철학대화를 하다 보니 흥분한 초등학생의 입에서, 눈을 크게 뜬 친구의 입에서, 졸려보이는 선배의 입에서, 처음 보는 어른의 입에서, 문득 흘러나온 말을 듣다가 플라톤, 헤겔, 데리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p.219
우리도 철학대화를 통해서 데카르트가 되고 플라톤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이번 모임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푸른연꽃
'나는 기도한다. 부디, 생각한다는 행위가 눈부시게 빛나는 주체의 확립만을 목표하지 않기를. 자기계발서와 신자유주의가 지향하는 군더더기 없이 효율적인 인간이 되는 지름길로만 철학이 이용되지 않기를. 그런 것들이 보여주는 세계는 달콤하기 그지없는 꿈이다. 언젠가 그 달콤함은 우리를 답답한 습기 속에 가둬 질식시킬 것이다.' 1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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