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전 둘다 빈도수가 매우 낮아 측정 불가예요 ㅎㅎ
근데 졸릴 땐 정말 맥심만한 게 없어요~대신 화장실이.....죄송합니다!
[📕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siouxsie
장맥주
두유에 설탕이 이미 많이 있기 때문에 두유를 섞으시면 설탕을 따로 한 꼬집 넣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달디 단 베지밀B가 놀랍게도 다른 두유보다 칼로리가 그다지 높지 않더라고요!
흰벽
‘덜’ 넣습니다 ㅎㅎ 그 조절하는 부분을 꽉 눌러서~~
장맥주
가끔 스트레스 많은 날 그냥 설탕을 다 넣어버립니다. 그리고 '이 맛이야!' 하면서 길티 플레저를 음미합니다. 죄악의 맛입니다요.
장맥주
제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맥심모카골드입니다. 커피도 엄청 마시거든요. 맥주 안 마시는 날은 있어도 맥모골 안 마시는 날은 없습니다. 한 잔만 마시는 날도 없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맥덕인가요? ^^
siouxsie
닉네임도 이번 기회에 장맥심으로?
근데 맥덕하니 맥도날드덕후 같네요. ^^;; 이런..자본주의의 노예
근데 반건조오징어 3인분은 그냥 티비 보면서 먹다 보면 먹지 않나요? 제가 생오징어도 말린오징어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반건조 어징어를 좋아해서요. 가끔 진미채도 사서 봉지채로 먹기도 해요. 아~ 생각하니 또 먹고 싶네요
장맥주
반건조오징어 3인분은 먹기 정말 쉽죠. ㅋㅋㅋ 이게 지방이나 탄수화물 없는 단백질인 거 같다는 생각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먹었다가 나중에 놀라게 되더라고요.
장맥심은... 약간 잡지 맥심에 미친 남자 느낌이 나는데요...? 맥주에 미치는 거나 그게 그건가...? 장맥골이랑 장맥모는 중국 영화감독이어야 할 거 같은 느낌이... 장믹스...? 맥심모카골드 한 잔 타 마시면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Kiara
저도 맥덕과 맥도날드 생각을... ㅋㅋㅋㅋㅋㅋ
덜어먹지 않으면 위험해요!!! 어느새... 바닥이..... 악.
밥심
맥모골 덕후 후보들은 우리나라에 엄청 많을 겁니다. 하루에 몇 봉이나 뜯어 타 마셔야 덕후라 할 수 있을지 상상이 안 되는군요. 물은 얼마나 부어야 하네, 물 온도는 어느 정도 되야 하네, 꼭 종이컵에 타야하네(지구야, 미안해. 하지만 맛을 포기할 순 없어) 등등… 따지는 것도 다양할 것 같네요.
장맥주
덕후들은 디테일에 집착하지요. 어떤 분야에 덕후들이 생기면 처음에는 감상 포인트를 늘려서 보다 세밀하고 풍부한 감상이 가능해지고 그게 창작에도 영향을 주는 효과가 있는 듯해요. 그러다가 선을 넘어서 이상한 디테일에 집착하고 내가 진짜고 너는 이단이라고 외치게 되면 그 분야 전체가 게토가 되기도 하고요.
맥심모카골드에 한해 말씀드리면 꼭 종이컵에 타야 하며, 그걸 젓는 것도 방금 내용물을 비운 믹스커피 포장재로 저어야 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환경호르몬 범벅일 텐데...!
GoHo
하~ 전 혈관에 흐르고 있습니다~ㅎ
맥모골에서 맥화골로 바뀌긴 했지만요.. 넘실 넘실~ㅎ
연해
저, 작가님. 말씀하신 것과는 조금 다른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자판기에도 크림스프가 있나요? (이것 참 놀라운 세상이로세...)
저가 커피전문점과 빙과시장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한 번도 둘을 엮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그러네요!
그리고 맥심모카골드가 맥주를 이겨서 속으로 많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맥주 예찬론(?)을 자주 펼치셔서 맥주가 원탑인 줄 알았는데(작가님 닉네임...), 맥심모카골드는 엄청난 아이였군요. 저희 부모님 댁에도 그 커피가 항상 구비되어 있어요. 부모님이 블랙도 드시긴 하시는데, 그럼에도 맥심모카골드는 없어서는 안될 요물(?)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 tmi 너무 좋은데요. 앞으로도 작가님의 체력과 시간만 괜찮으시다면, 들을 귀... (아니구나) 읽을 눈은 준비되어있습니다:)
장맥주
예전 커피 자판기 중에 가끔 크림스프 메뉴가 있는 것들이 있었어요. 당시에도 그렇게 흔한 메뉴는 아니었는데, 저는 좋아해서 간혹 마셨습니다(저는 담배도 도라지라는 향이 독특한 브랜드를 피웠는데 주변에서 아주 싫어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크림스프 가루가 뜨거운 물에 녹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인기는 없었어요. 바퀴벌레가 좋아한다는 소문도 있었고. 저는 요즘도 집에서 크림스프 가루를 뜨거운 차처럼 마신답니다.
이상 세상 쓸모없는 오늘의 tmi였습니다. ^^
연해
엇, 저는 작가님이 장난치시는 건 줄 알고, 같이 장난치려고 했던 건데, 세상에 진짜 있었군요! 맙소사?
저도 의도하는 건 아니지만, 남들에게 인기 없는(맛없는ㅋㅋ) 메뉴를 종종 좋아하는 편인데요. (저만 구입하고 있던 건지) 자꾸 단종되더라고요. 없어진 메뉴들이 하나하나 늘어갈 때면 속상합니다.
근데 크림스프 가루를 뜨거운 차처럼 마신다니, 맥주와는 또 다른 모습이라 매칭에 살짝 오류가 생기고 있습니다(결이 너무 다른데요. 작가님). 도라지향 담배도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것이라 흥미롭네요. 도라지 반찬 좋아하는데, 대충 그런 느낌이려나요... 그렇다면 저에게는 '호'일 것 같네요. 근데 담배는 제 경우 고려하던 포인트가 딱 하나라 찾는 제품이 뚜렷했어요. 대중적이 라면 대중적일 수 있는 제품이었죠.
그리고 저에게는 세상 쓸모 없지 않은, 작가님의 tmi를 언제나 환영(애정)합니다:)
siouxsie
허거덩... @장맥주 님...그 전설의 담배 '도라지'인가요? 저희 큰삼촌(저희 엄마보다 23살 많았던)이 '솔'을 피우셨는데....같은 세대?
그리고 USB와 마가린을 모르는 세대들이 오고 있습니다. ㅎㅎㅎ
@연해 저도 크림스프 자판기 알고 있었는데, 작가님 말씀처럼 잘 안 녹고 동글동글 뭉탱이져 있어서 인기가 없었어요 ^^;;
근데 어떤 인기없는 제품을 좋아하셨어요?
전 '두유로 굿모닝'이었나...그거 달지 않아 좋아했는데 금방 사라졌어요... ㅜ.ㅜ
반대로 맥콜 같은 음료는 누가! 왜! 개발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제품입니다.
밥심
맥콜. 한 때 맛있게 마셨던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ㅋㅎ 지금은 안 마십니다만..
장맥주
죄송합니다만 맥콜 맛있게 드셨다는 분 태어나서 처음 뵙습니다... ^^
밥심
콜라의 대안으로 꽤 쓸만했었다는 기억입니다.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제가 특이한 사람이었군요!
흰벽
맥콜 맛있는데요…
홍차가 대중화와 거리가 멀던 시절 실론티와 데자와가 지탄받은 건 알지만, 얘들은 이제 자리잡은 거 같은데
맥콜! 맥콜은 아닌가요!
맛있는데… 시무룩. (근데 저도 마지막 먹은 게 n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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