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GoHo님의 대화: [ 법인 회사 계좌에 압류 걸기 ] ㅎ https://www.a-ha.io/questions/407ba352d300b9a898c8f57ba6513d6d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장맥주님의 대화: 참고로 저는 요즘 식당 메뉴를 볼 때 가장 고심하는 것은 칼로리입니다... 진심입니다. (이것은 행복한 고민일까요. 옆에 무슨 이모티콘을 붙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허허.)
칼로리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아서 막 쓰다가...아마 다 아실 거 같아서 지웠습니다~ 전 그 많은 다이어트와 건강 지식이 있지만, 술과 단거(danger)를 못 끊어서 몸무게가 상승곡선만 그리는 것 같아요. 우리가!! 몰라서 다이어트를 못하는 게 아니잖아요! 인간은 합리화의 동물...ㅜ.ㅜ
장맥주님의 대화: 김새섬 대표는 그냥 샤이니 팬이 아니라 공식 팬클럽에 가입한 공식 팬인데, 그 팬클럽 가입하기 어렵더라고요. 아무나 아무 때나 가입시켜주지 않는 걸 보고 놀랐어요. 샤이니 굿즈도 집에 좀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돌 팬클럽이라는 세계를 조금 엿보기도 했고, 샤이니와 샤이니 멤버의 서사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이해하는 샤이니 멤버들의 서사가 아내의 스토리텔링이 빚어낸 창작인지, 아니면 팬클럽이나 기획사 차원의 공식적인 ‘역사’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조금 슬픈 서사더라고요. 최고의 인재들에게 의지가 있었고 노력도 열심히 했건만 엑소나 BTS는 되지 못해 좌절한 이야기로 저는 받아들였어요. 그 과정에서 키처럼 야무진 멤버도 있고, 온유처럼 지금 걱정스러운 멤버도 있고, 태민이나 민호처럼 노력에 감탄하게 되는 멤버도 있고... 그런데 제가 종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이 청년들이 참 많이 울었을 거라 상상하는데, 그 울음도 아내의 스토리텔링 덕에 제가 상상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오! 대표님이 샤이니에게 담는 마음이 많이 깊으셨군요. 공식 팬클럽에도 가입하셨다니, 이 또한 새롭고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믐에 계신 분 중에 가수의 공식 팬클럽에 가입하신 분과 대화를 나눴던 적이 있는데요. 둘만 나눈 이야기라 더 상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때도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공연을 보러 서울에 올라오셔서 저와도 만날 수 있었던 거라 그 진심과 정성이 멋지고 대단하다 생각했죠. 여담이지만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님이 한 분 계신데요. 그분이 강연하신다는 소식에 춘천도 다녀오고, 아차산도 다녀오고, 사당도 다녀오고... 네네, 뭐 그렇습니다. 저는 샤이니의 깊은 서사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들어왔던 내용은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제 지인 덕분에요. 특히 종현의 이야기를 꽤 자주 하셨는데(기일도 챙기시는 것 같았어요), 저와 동갑이라 그런가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작가님 말씀처럼 샤이니의 이야기가 기획사 차원의 공식적인 '역사'인지 아닌지는 제가 그 세계를 잘 몰라 섣불리 말할 수 없지만, 좋은 멤버들 같기는 해요. 제가 고등학생 때 유명했던 그룹이었는데,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이렇게 진정한 팬들이 많은 걸 보면요. 가수나 배우들을 보면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따라줘야 하고, 여러 가지가 다 들어맞아야 그나마 인기라는 걸 얻는 것 같아 씁쓸할 때가 많아요. 그나마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분들도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그 수면 아래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을지... 실력이 뛰어날수록 더 속상해요(빛을 보지 못한 것 같아서요).
연해님의 대화: 오! 대표님이 샤이니에게 담는 마음이 많이 깊으셨군요. 공식 팬클럽에도 가입하셨다니, 이 또한 새롭고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믐에 계신 분 중에 가수의 공식 팬클럽에 가입하신 분과 대화를 나눴던 적이 있는데요. 둘만 나눈 이야기라 더 상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때도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공연을 보러 서울에 올라오셔서 저와도 만날 수 있었던 거라 그 진심과 정성이 멋지고 대단하다 생각했죠. 여담이지만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님이 한 분 계신데요. 그분이 강연하신다는 소식에 춘천도 다녀오고, 아차산도 다녀오고, 사당도 다녀오고... 네네, 뭐 그렇습니다. 저는 샤이니의 깊은 서사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들어왔던 내용은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제 지인 덕분에요. 특히 종현의 이야기를 꽤 자주 하셨는데(기일도 챙기시는 것 같았어요), 저와 동갑이라 그런가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작가님 말씀처럼 샤이니의 이야기가 기획사 차원의 공식적인 '역사'인지 아닌지는 제가 그 세계를 잘 몰라 섣불리 말할 수 없지만, 좋은 멤버들 같기는 해요. 제가 고등학생 때 유명했던 그룹이었는데,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이렇게 진정한 팬들이 많은 걸 보면요. 가수나 배우들을 보면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따라줘야 하고, 여러 가지가 다 들어맞아야 그나마 인기라는 걸 얻는 것 같아 씁쓸할 때가 많아요. 그나마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분들도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그 수면 아래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을지... 실력이 뛰어날수록 더 속상해요(빛을 보지 못한 것 같아서요).
전 온유의 목소리를 좋아해요. 제 기준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목소리 좋은 남자 가수 가끔 저희집 차를 타고 가면서 아들이랑 링딩동 틀어놓고 합창하는데, 링딩동 부를 때의 온유 목소리 너무 좋아요. 베이베~~네게 반해 버린 내게 왜 이래~~
siouxsie님의 대화: 그냥 제 기준에서 미성년은 아가라...다 큰 아가들이었죠 ㅎㅎ 그때 데뷔를 하네 마네 하고..에피소드가 여러 개 있지만 여기에 쓰면 박제가 되니 만날 기회가 되면 말씀드릴게요~말썽꾸러기여도 제 눈엔 다 귀여웠어요. 그러고 보니 저희 선생님 중 한 분께 예전에 어떤 소속사 수업을 드린 적이 있는데 막 환성을 질렀던 게, 차은우 씨 기획사여서였던 거 같아 지금 찾아 보니 맞네요... 그제나 저제나 차은우 씨 지나가는 거 보고 싶다고 했었지만...그는 단 한번도 지나가지 않았다는 전설이....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게 맞다면, 지금은 그일은 하지 않고 계시지만, 다시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조심스럽지만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siouxsie 님은 과연 어떤 것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셨을까... (답장의 부담을 드리려는 건 아니랍니다) 차은우씨는 알면 알수록 뭔가 전설의 인물 같네요(허허허).
이경진님의 대화: 저는 이 '염치'라는 단어가 참 좋더라고요. 국어사전 :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저도 이 단어를 어릴 때부터 하도 많이 듣고 자라서인지 인이 박여서... 이것과 더해 '내 것이 아닌 걸 욕심내지 말자'도 자주 되새기고 있어요. 머리로는 아는데 실천하는 건 또 다른 영역 같아서. 부모님의 재산(?)이나 도움을 받는 게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분들도 그렇고, 이를테면 '나의 연인이 돈을 잘 버는 게 나와 무슨 상관이지?'같은 논리죠. 상대의 것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조건처럼요). 여기서 파생되는 게 참 많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저 아닌 다른 이는 모두 철저한 남이라 여깁니다. 가족도요.
연해님의 대화: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게 맞다면, 지금은 그일은 하지 않고 계시지만, 다시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조심스럽지만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siouxsie 님은 과연 어떤 것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셨을까... (답장의 부담을 드리려는 건 아니랍니다) 차은우씨는 알면 알수록 뭔가 전설의 인물 같네요(허허허).
보컬과 춤은 아닙니다!! ㅍㅎㅎ 제 친구들이 들으면 뒤집어질 얘기네요...대학생 때 30킬로쯤 덜 나갔을 땐 아무도 안 믿는데 무용과라고 뻥치고 다니고 그랬어요.(진짜 20대땐 왜 그러고 살았나 모르겠어요) 근데 다들 전공이 식품영양이라 하면 그게 더 안 믿긴다고 했었고요. 제가 요리에 ㅇ도 안 할 거 같다나 뭐라나...요리를 싫어하는 건 맞지만, 안 하고 살 수는 없더라고요. 아마 눈치 채셨겠지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가르쳤어요(이게 제 세 번째 전공입니다다. 퀴즈?). 지금은 그냥 데스크업무만 해요. 가르치기 시작하면 온맘과 뼈를 갈아넣어야 해서 데스크업무도 엉망이 되고, 가족도 저버려야 해서 계속 시기를 엿보고 있어요. 시작하면 책을 거의 못 읽어서 제가 그믐에서 사라질 수도....허허
siouxsie님의 대화: 보컬과 춤은 아닙니다!! ㅍㅎㅎ 제 친구들이 들으면 뒤집어질 얘기네요...대학생 때 30킬로쯤 덜 나갔을 땐 아무도 안 믿는데 무용과라고 뻥치고 다니고 그랬어요.(진짜 20대땐 왜 그러고 살았나 모르겠어요) 근데 다들 전공이 식품영양이라 하면 그게 더 안 믿긴다고 했었고요. 제가 요리에 ㅇ도 안 할 거 같다나 뭐라나...요리를 싫어하는 건 맞지만, 안 하고 살 수는 없더라고요. 아마 눈치 채셨겠지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가르쳤어요(이게 제 세 번째 전공입니다다. 퀴즈?). 지금은 그냥 데스크업무만 해요. 가르치기 시작하면 온맘과 뼈를 갈아넣어야 해서 데스크업무도 엉망이 되고, 가족도 저버려야 해서 계속 시기를 엿보고 있어요. 시작하면 책을 거의 못 읽어서 제가 그믐에서 사라질 수도....허허
아!ㅎㅎ 그래서 제 직업을 잘 기억하셨군요. 한국 영국의 국과 미역국의 국이 무슨 관계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하셨을 때, 되게 중국인스러운 질문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중국인은 표의 문자를 사용해서.ㅎ
같은 댓글이 왜인지 두 개가 달려서 이건 자체 삭제합니다.^^;;
하뭇님의 대화: 아!ㅎㅎ 그래서 제 직업을 잘 기억하셨군요. 한국 영국의 국과 미역국의 국이 무슨 관계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하셨을 때, 되게 중국인스러운 질문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중국인은 표의 문자를 사용해서.ㅎ
그쵸...우린 서로 알아보죠 ㅎㅎ 뭐 그 질문 뿐이겠어요? 보통 레벨1, 1과 '자기소개' 부분에서 '배우' 배운 후에, 기본동사들 가르칠 때 '배우다' 나오면 'acting'이냐고 물어보고..'환전하다'를 '환장하다'로 쓴 학생은 없었나요? ㅎㅎ 내가 환장하겄어~! 그래도 초급/중급 학생들은 귀여운 거 같아요. 토픽이나 고급학생들 가르치면 개중엔 팔짱끼고 어디 한번 가르쳐 봐~이런 학생들이 더 곤란하고, 예전엔 국어국문과 대학원생이었나(이 학생은 열심히 했던 학생)? 그 학생은 저에게 본인이 전공한 한국고전에 대한 CD를 만들어서 선물이라며 주더니, 보고 감상 좀 얘기해 달라고 해서 당황;;; 어디 갔지.... 하도 웃긴 에피소드가 많아서 책 쓸까 하다가...재능없는 분야이기에 포기했습니다. 근데 미역국은 프랑스 남학생이었어요. ^^ 본인이 한자 좀 안다고 자부했던?
장맥주님의 대화: 참고로 저는 요즘 식당 메뉴를 볼 때 가장 고심하는 것은 칼로리입니다... 진심입니다. (이것은 행복한 고민일까요. 옆에 무슨 이모티콘을 붙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허허.)
허허허, 그걸 이제 고심하기 시작하셨어요? (라고 말했다) 장난이고요. tmi하나 풀어보자면요. 저는 사실 칼로리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생각하는 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먹었던 걸 또 먹는 걸 좋아합니다. 같은 음식도 여러 해 먹어도 질리지 않는 편이에요. 이를테면 코로나가 터졌던 2020년부터 저는 회사 점심은 김밥으로 고정시켰어요. 원래는 시장에서 반찬을 사와 도시락을 싸다녔거든요. 거의 5년 가까이 김밥만 먹는데도 전혀 질리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김밥도 무조건 기본 김밥이에요. 소고기 김밥, 참치 김밥, 치즈 김밥? 이런 것 고민도 하지 않습니다. 아침과 저녁 메뉴도 약속이 없는 한, 거의 10년 가까이 같은 메뉴 고정입니다. 질리지도 않고, 먹기 전에 매번 '맛잇겠다'는 생각을 합니다(그래서 겨울에 더 살찐다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 해요). 이걸 식취향이 뚜렷하다고 해야 할지, 식욕이 없다고 해야 할지, 한결같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익숙한 걸 먹는 게 좋더라고요. 큰 고민없이. 이모티콘은 @GoHo 님이 대신 해주셨네요:)
siouxsie님의 대화: 보컬과 춤은 아닙니다!! ㅍㅎㅎ 제 친구들이 들으면 뒤집어질 얘기네요...대학생 때 30킬로쯤 덜 나갔을 땐 아무도 안 믿는데 무용과라고 뻥치고 다니고 그랬어요.(진짜 20대땐 왜 그러고 살았나 모르겠어요) 근데 다들 전공이 식품영양이라 하면 그게 더 안 믿긴다고 했었고요. 제가 요리에 ㅇ도 안 할 거 같다나 뭐라나...요리를 싫어하는 건 맞지만, 안 하고 살 수는 없더라고요. 아마 눈치 채셨겠지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가르쳤어요(이게 제 세 번째 전공입니다다. 퀴즈?). 지금은 그냥 데스크업무만 해요. 가르치기 시작하면 온맘과 뼈를 갈아넣어야 해서 데스크업무도 엉망이 되고, 가족도 저버려야 해서 계속 시기를 엿보고 있어요. 시작하면 책을 거의 못 읽어서 제가 그믐에서 사라질 수도....허허
한국어를 가르치셨다니! (저는 눈치가 없는 편이에요, 흑흑)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례한 질문이 아니었을까 걱정했는데 감동이에요. 식품영양학을 전공하셨다는 말씀을 읽었을 때도 '오!'라고 놀랐는데, 이번에는 더 놀랐어요. 지난번 한창 불타올랐던 오타 관련 대화가 떠올라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교정교열은 아니지만, 언어를 가르치시니까 확실히 더 기민하게 바라보셨을 것 같아요(저는 그냥 습성일 뿐이지만요). 엑소를 가르치셨다고 하시길래, 보컬과 춤을 상상했던 저의 단순함을 반성하며 시기를 엿보고 계시다는 말씀에 조심스레 응원을 전하고 싶어집니다. 다시 하셔도 분명 잘 하실 거예요. 뼈를 갈아 넣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말씀이니까, 이 또한 정말 멋지다 생각되고요. 제 친구 중에도 직장다니면서 대학원까지 병행해서 석사를 딴 친구가 있는데요, 석사 과정에서 항상 '죽겠다, 죽겠다' 해놓고는 석사 따니까 '박사도 할까?' 이러더라고요. 결국 부모님과 남자친구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결혼도 미루고는 박사과정을 밝고 있어요. 저는 그 친구가 고민하는 순간(푸념이 많기는 했지만)부터 '언젠가 하겠구나' 싶었더랬죠. 다만 수지님이 그믐에서 사라지는 건... 그건, 그건! 안 돼애... (털썩)
siouxsie님의 대화: 전 온유의 목소리를 좋아해요. 제 기준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목소리 좋은 남자 가수 가끔 저희집 차를 타고 가면서 아들이랑 링딩동 틀어놓고 합창하는데, 링딩동 부를 때의 온유 목소리 너무 좋아요. 베이베~~네게 반해 버린 내게 왜 이래~~
오, 우리나라에서 가장 목소리 좋은 남자 가수라니! 극찬이네요. @siouxsie 님 말씀 읽고, 저는 되레 궁금해졌습니다. 링딩동은 (다행히) 저도 알고 있는데 멜로디가 너무 중독적이죠. 온유의 목소리를 그 노래에서 구분할 정도로 잘 알지는 못 하지만, 그 노래 자체는 좋아합니다. 'View'라는 노래도 좋아하고요.
연해님의 대화: 허허허, 그걸 이제 고심하기 시작하셨어요? (라고 말했다) 장난이고요. tmi하나 풀어보자면요. 저는 사실 칼로리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생각하는 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먹었던 걸 또 먹는 걸 좋아합니다. 같은 음식도 여러 해 먹어도 질리지 않는 편이에요. 이를테면 코로나가 터졌던 2020년부터 저는 회사 점심은 김밥으로 고정시켰어요. 원래는 시장에서 반찬을 사와 도시락을 싸다녔거든요. 거의 5년 가까이 김밥만 먹는데도 전혀 질리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김밥도 무조건 기본 김밥이에요. 소고기 김밥, 참치 김밥, 치즈 김밥? 이런 것 고민도 하지 않습니다. 아침과 저녁 메뉴도 약속이 없는 한, 거의 10년 가까이 같은 메뉴 고정입니다. 질리지도 않고, 먹기 전에 매번 '맛잇겠다'는 생각을 합니다(그래서 겨울에 더 살찐다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 해요). 이걸 식취향이 뚜렷하다고 해야 할지, 식욕이 없다고 해야 할지, 한결같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익숙한 걸 먹는 게 좋더라고요. 큰 고민없이. 이모티콘은 @GoHo 님이 대신 해주셨네요:)
오! 우영우 같은~전 우영우 보면서 '나도 저렇게 김밥 한 줄만 먹어도 만족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은 한 적이 있지만, 그러기엔 식탐이;;;; 전 주로 '치즈 김밥/마제소바/가지덮밥'을 점심 로테이션으로 먹습니다. 저야말로 제가 춤이나 보컬을 가르쳤을 거라 상상하셨다니! 너무 놀랍습니다~~ (친구들한테 자랑해야지) 그런 제 모습을 상상만 해도 너무 멋지네요. 가르칠 때마다 뼈를 갈아 넣는 건 제가 요령이 없고, (그렇게 안 보이지만) 엄청 쫄보라서 그래요;;;
이경진님의 대화: ● 네번째 질문 - 11/6 “또 인터넷이냐” 박종현과 가족의 삶에 인터넷은 잊을만 하면 나타나 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결정적인 순간에 인터넷이 종현의 편을 들어주긴 합니다만:) 책 중반부 쯤 종현이 “또 인터넷이냐”며 한숨 쉴 땐,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것 같아 웃기더라고요. ㅎㅎ 『열광금지, 에바로드』에는 에반게리온 서사와 더불어, 1983년생인 종현을 거쳐간 각종 신문물에 대한 묘사도 장면마다 꼼꼼하게 등장합니다. 기계가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 기술이 구현중인 세상이 오기까지, 이렇게나 많은 일들이 엄청난 속도로 벌어졌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기술과 관련해, 여러분의 일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혹은 미치고 있는 무엇을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아니면, 어떤 에피소드도 좋습니다. 그때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지금도 과거에 비슷한 생각인가요 아니면 달라졌나요?
저도 스마트폰이요. 제가 종현보다 몇살 더 많은 세대로서 이 책을 너무나 재밌게 읽고 있다는말씀 먼저 한번 드리고요(여기에 나오는 문화들이 다 동시대에 겪었던 것들이라 공감 백배에요) 처음 핸드폰이 생긴 20년여전 부터 쭉 돌이켜 봤을때 정말 상상도 못할 세상이 된 건 역시 스마트폰 때문인것 같아요.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의 가전제품의 설정을 조종하고, 쇼핑을 하고, 걸어다니면서 바로 검색해 실시간으로 오는 버스의 위치를 알아 동선을 계획하는 삶을 살거라고는 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았고, 날아다니는 택시가 나온다고 해도 이렇게 놀랍지는 않을거에요.(그런건 이미 과학상상그리기 대회에서 많이 본것들이니까요 ㅎㅎㅎ)
연해님의 대화: 허허허, 그걸 이제 고심하기 시작하셨어요? (라고 말했다) 장난이고요. tmi하나 풀어보자면요. 저는 사실 칼로리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생각하는 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먹었던 걸 또 먹는 걸 좋아합니다. 같은 음식도 여러 해 먹어도 질리지 않는 편이에요. 이를테면 코로나가 터졌던 2020년부터 저는 회사 점심은 김밥으로 고정시켰어요. 원래는 시장에서 반찬을 사와 도시락을 싸다녔거든요. 거의 5년 가까이 김밥만 먹는데도 전혀 질리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김밥도 무조건 기본 김밥이에요. 소고기 김밥, 참치 김밥, 치즈 김밥? 이런 것 고민도 하지 않습니다. 아침과 저녁 메뉴도 약속이 없는 한, 거의 10년 가까이 같은 메뉴 고정입니다. 질리지도 않고, 먹기 전에 매번 '맛잇겠다'는 생각을 합니다(그래서 겨울에 더 살찐다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 해요). 이걸 식취향이 뚜렷하다고 해야 할지, 식욕이 없다고 해야 할지, 한결같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익숙한 걸 먹는 게 좋더라고요. 큰 고민없이. 이모티콘은 @GoHo 님이 대신 해주셨네요:)
특히 요즘은 배에 뭐가 들어앉았는지, 성장기도 아니면서 엄청 먹어요. 오늘 점심에는 그만 좀 먹으라고 김새섬 대표에게 한 소리를 들었어요. 서럽더라고요. (짜파게티, 샐러드, 스프, 반건조오징어,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냠냠.)
siouxsie님의 대화: 칼로리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아서 막 쓰다가...아마 다 아실 거 같아서 지웠습니다~ 전 그 많은 다이어트와 건강 지식이 있지만, 술과 단거(danger)를 못 끊어서 몸무게가 상승곡선만 그리는 것 같아요. 우리가!! 몰라서 다이어트를 못하는 게 아니잖아요! 인간은 합리화의 동물...ㅜ.ㅜ
저는 가끔 폭식을 할 때가 있는데 그때 진짜 푸드파이터마냥 엄청 먹습니다. 스트레스를 먹고 마시는 걸로 푸는 거 같습니다. ㅠ.ㅠ
장맥주님의 대화: 특히 요즘은 배에 뭐가 들어앉았는지, 성장기도 아니면서 엄청 먹어요. 오늘 점심에는 그만 좀 먹으라고 김새섬 대표에게 한 소리를 들었어요. 서럽더라고요. (짜파게티, 샐러드, 스프, 반건조오징어,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냠냠.)
건강식 하시네요~근데 제가 봤을 땐 아주 적당히 이븐하게 잘 드신 거 같은데요~저 정도로는 스트레스 풀리지 않아요~~~ㅎㅎ 김대표님이 진짜 많이 드시는 분을 못 보신 거 같아요. 저희집에 오늘도 어묵탕 4인분 정도 끓여서 혼자 3인분 드신 분 계세요....심지어 저 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사과도 하나 드셨다네요. 근데 그 분은 살이 안쪄서 잔소리도 못한다능
siouxsie님의 대화: 전 예전에 이거 읽고 나서 바로 대표님 주민번호 제 핸드폰 메모장에 입력해 놨어요. 근데 일은 20년 정도는 더 하고 싶습니다...
주민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것은 좀 위험해보여요. 추심신청서를 보면 별도로 주민번호를 알고 있을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신중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삶의 의미를 어떻게든 확인해야 하는데 자신들의 직장에선 그럴 수가 없어서 덕질을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사법연수원생이라거나 구글 직원, 또는 시민단체 종사자 중엔 오덕이 별로 없을까? 중년이나 노년들은 덕질을 할 줄 몰라서 등산이나 캠핑에 미친 듯 매달리는 걸까?
열광금지, 에바로드 - 2014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214쪽,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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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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