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이경진님의 대화: ● 세번째 질문 - 11/3 11월에 접어들었네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손을 더럽히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와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교훈은 그 뒤로도 종현의 마음에 오래 남았다.” (34페이지) 어린 종현에게 어머니는 이 두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종현은 철학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뜻이었다고 설명하지만, 이건 어떤 삶의 태도가 묻어난 문장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푸시킨의『대위의 딸 』에서 군에 가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한 말이 있는데요. “잘 가라  뾰뜨르야. 충성을 맹세한 사람한테 성심껏 봉사해라. 상관에게 복종하되 비위를 맞추려고 안달하지는 마라. 근무에 얽매이지도 말고 요령을 피우지도 마라." 이 부분을 읽을 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꼭 지키려고 하는 삶의 태도가 있으신가요? 혹은 고민하고 있는 삶의 태도가 있으신가요? 삶의 태도란 무엇일지에 대한 생각을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질문은 진작에 보았는데 답을 생각하는 데 시일이 걸렸습니다. 꼭 지키려고 하는 건 시간 약속이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하고, 마감 시한은 더욱더 지키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무슨 지향점을 갖고 사는지… 막막함이 들 때가 있네요. 지향점은 있는데 계속 고집해도 되는지 등에 고민이 있어요.
연해님의 대화: 작가님의 답변을 읽고 나서 이렇게 알고 계신 분들이 꽤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도 카페 일하느라 그걸 구분했던 거지, 아니었다면 한 단어로 생각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코코아와 핫초코의 차이는 저도 생각본 적이 없었는데, 위에 @GoHo 님과 @siouxsie 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만히 끄덕거렸어요.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왠지 코코아는 직접 타먹어야 할 것 같고, 핫초코는 사먹어야 할 것 같은 묘한 느낌이...?
또 질문! 밀크커피와 커피우유의 차이는 뭘까요? 저는 전에는 카페인 유무인가 생각했는데, 커피우유에 카페인이 엄청 많다면서요? (국과 찌개의 차이도 궁금했는데 그건 최근에 해결했답니다. 국물이 중요하냐, 건더기가 중요하냐의 차이인 걸로.)
siouxsie님의 대화: 역시 사랑의 힘이 사람을 가장 많이 바꾸는 것 같네요!! 아이 질투나~ 전 아무 것도 모르지만, 요새 스타일로 많이 편곡된 가야금 음악을 많이 들어요.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클래식도 많이 듣는데, 전 진짜 아~좋다하며 듣지 뭐가 뭔진 하나도 모르겠어요. 댄스음악은 좋은 건 아직도 좋은데, 록음악은 이젠 잘 못 듣겠어요.
사랑이 식습관까지는 몰라도 음악 취향은 바꿀 수 있나 봐요! 이렇게 브로맨스는 깊어지고... 그런데 정말 나중에, 제 음악 취향이 2023~2024년에 클래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도 가파도 갔을 때 인터넷이 안 되어서 한동안 라디오로 클래식 FM 많이 들었거든요. 그때의 경험에 차무진 작가님 책이 더해진 게 의외로 영향이 강력하네요.
장맥주님의 대화: 또 질문! 밀크커피와 커피우유의 차이는 뭘까요? 저는 전에는 카페인 유무인가 생각했는데, 커피우유에 카페인이 엄청 많다면서요? (국과 찌개의 차이도 궁금했는데 그건 최근에 해결했답니다. 국물이 중요하냐, 건더기가 중요하냐의 차이인 걸로.)
밀크커피는 커피이고 커피우유는 우유 아닌가요? 딸기우유, 초코우유처럼... ㅎㅎㅎ 답하고도 실없어서 웃음이... 우유 넣어 만든 달달한 라떼가 아닌 흔히 우리가 먹는 3 in 1인 맥심 커피는 우유 아닌 크림이라 부르는 '프리마'가 들어가고, 커피 우유엔 우유가 들어간다?인 거 같아요. 밀크커피는 보통 따뜻하게도 먹지만, 커피우유는 데워 먹는 거 같진 않아요. 그 카페인 엄청 들어가 문제가 됐던 '스누피 커피우유' 마시고 제 심장이 뛰고 있음을 느낀 적이 있어요. 정말 위험한 녀석이더라고요.
siouxsie님의 대화: 오홍~ 우리 띠동갑이었군요! 전 말은 영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말띠인 거 좋습니다(근자감). 저희집에서도 제가 말띠인 거 좋아해요. 요새 같은 세상엔 역마살도 능력이라고 부모님이 엄청 추켜세우셨어요. 드센 것도 이상하게 좋아하시더라고요. 아마 걱정 안해도 혼자 잘 살거 같아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두둥 홍콩 갔더니 여자 말띠가 좋은 띠라면서 완전 인기 만점이더라고요. 할머니 할아버지 사이에서 ㅎㅎㅎㅎ
@siouxsie 님이 그럼 저와 동갑이신 걸까요? ^^
장맥주님의 대화: 또 질문! 밀크커피와 커피우유의 차이는 뭘까요? 저는 전에는 카페인 유무인가 생각했는데, 커피우유에 카페인이 엄청 많다면서요? (국과 찌개의 차이도 궁금했는데 그건 최근에 해결했답니다. 국물이 중요하냐, 건더기가 중요하냐의 차이인 걸로.)
국. 찌개. 탕. 전골.... 외국인에게 설명하기 너무 어렵습니다ㅋ
하뭇님의 대화: @siouxsie 님이 그럼 저와 동갑이신 걸까요? ^^
2002년생이신가 봐요!!
siouxsie님의 대화: 밀크커피는 커피이고 커피우유는 우유 아닌가요? 딸기우유, 초코우유처럼... ㅎㅎㅎ 답하고도 실없어서 웃음이... 우유 넣어 만든 달달한 라떼가 아닌 흔히 우리가 먹는 3 in 1인 맥심 커피는 우유 아닌 크림이라 부르는 '프리마'가 들어가고, 커피 우유엔 우유가 들어간다?인 거 같아요. 밀크커피는 보통 따뜻하게도 먹지만, 커피우유는 데워 먹는 거 같진 않아요. 그 카페인 엄청 들어가 문제가 됐던 '스누피 커피우유' 마시고 제 심장이 뛰고 있음을 느낀 적이 있어요. 정말 위험한 녀석이더라고요.
@siouxsie 님 답을 듣고 보니 저 역시 실없어서 웃음이... 바보 같은 궁금증이었습니다. ^^;;;;;;
하뭇님의 대화: 국. 찌개. 탕. 전골.... 외국인에게 설명하기 너무 어렵습니다ㅋ
근데 국이랑 탕은 저도 구분 못하겠는데요...? 곰국이랑 곰탕이랑 뭐가 다른 거죠? (혹시 진짜 같은 말인가...?)
장맥주님의 대화: 근데 국이랑 탕은 저도 구분 못하겠는데요...? 곰국이랑 곰탕이랑 뭐가 다른 거죠? (혹시 진짜 같은 말인가...?)
네이버에 찾아 보니 국과 탕이 같은 말이라고 나오는데요. 곰국이랑 곰탕은 비슷한 거 같은데, 감자국이랑 감자탕은 다른 음식 아닌가요? 혼자 국은 한글어 탕은 한자어라고 생각했는데 국이 한자어일 수도 있어 자신이 없네요....
siouxsie님의 대화: 2002년생이신가 봐요!!
억! 세대가 다른 띠동갑이네요. ㅋㅋ 1990년생의 띠동갑이라 하셔서 전 위로 생각했네요ㅋㅋㅋㅋ 전 78년생이에요 😅
하뭇님의 대화: 억! 세대가 다른 띠동갑이네요. ㅋㅋ 1990년생의 띠동갑이라 하셔서 전 위로 생각했네요ㅋㅋㅋㅋ 전 78년생이에요 😅
제 아들이 2014년생이에요 ㅎㅎㅎ(어쨌든 비밀로...)
siouxsie님의 대화: 네이버에 찾아 보니 국과 탕이 같은 말이라고 나오는데요. 곰국이랑 곰탕은 비슷한 거 같은데, 감자국이랑 감자탕은 다른 음식 아닌가요? 혼자 국은 한글어 탕은 한자어라고 생각했는데 국이 한자어일 수도 있어 자신이 없네요....
인터넷을 보니 별 설명이 다 나오네요. 뭐가 맞을까요? ‘국’은 고기, 생선, 채소 따위에 물을 많이 붓고 간을 맞추어 끓인 음식을 뜻합니다. ‘탕’은 ‘국’의 높임말로 쓰이기도 하고 제사에 쓰는, 건더기가 많고 국물이 적은 국을 가리킵니다. 이 둘은 일상적인 음식과 제사용 음식이라는 용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탕(湯) – ‘국’의 높임말이다. 곰탕, 갈비탕, 설렁탕 등 조리할 때 사용한 재료를 먹을 수 없는 것도 있으며, 개인 그릇에 담아 내지만, 국과 달리 상에 올린 뒤에 소금, 파 등의 부수적인 양념이 가미될 수 있다. 국물이 주로 여겨지는 음식으로 국보다는 비교적 조리 시간이 길다.
장맥주님의 대화: 인터넷을 보니 별 설명이 다 나오네요. 뭐가 맞을까요? ‘국’은 고기, 생선, 채소 따위에 물을 많이 붓고 간을 맞추어 끓인 음식을 뜻합니다. ‘탕’은 ‘국’의 높임말로 쓰이기도 하고 제사에 쓰는, 건더기가 많고 국물이 적은 국을 가리킵니다. 이 둘은 일상적인 음식과 제사용 음식이라는 용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탕(湯) – ‘국’의 높임말이다. 곰탕, 갈비탕, 설렁탕 등 조리할 때 사용한 재료를 먹을 수 없는 것도 있으며, 개인 그릇에 담아 내지만, 국과 달리 상에 올린 뒤에 소금, 파 등의 부수적인 양념이 가미될 수 있다. 국물이 주로 여겨지는 음식으로 국보다는 비교적 조리 시간이 길다.
일반적으로 탕과 국이 같은 음식이라고 하긴 하는데... @siouxsie 님 말씀처럼 상호 대치되지가 않거든요? 감자국과 감자탕은 완전 다른 음식이니까요. 국과 찌개는 작가님 말씀하신 것처럼 건더기의 비중과 국물의 농도, 그리고 상차림 방법으로 구분이 되는데 나머지는 너무 구분이 어려워요.(찌개는 끓인 냄비를 상에 올려 개개인이 덜어먹고 국은 각자 국그릇에 덜어 상에 올리는 차이) 제사에 올리는 국을 탕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탕을 제사용 음식이라고 하기는 어렵고요. 해물탕, 설렁탕 등등 저는 조리 시간과 방법과 재료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국과 탕은 완성된 음식의 질감(?)은 비슷하나 국은 구하기 손쉬운 재료로 일상적으로 매일 끓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좀더 간편하고 조리 시간이 짧고. 탕은 좀 돈이 들어가고 신경써야 하는 재료(해물, 뼈, 고기 등등)으로 오래 끓여서 국물을 충분히 우려낸 국(그럼 또 곰국과 구분이 어려워지긴 해요. ㅋ) 전골은 가장 구분이 쉬워요. 조리가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탁에서 조리를 해가면서 먹는 국물 요리.
하뭇님의 대화: 일반적으로 탕과 국이 같은 음식이라고 하긴 하는데... @siouxsie 님 말씀처럼 상호 대치되지가 않거든요? 감자국과 감자탕은 완전 다른 음식이니까요. 국과 찌개는 작가님 말씀하신 것처럼 건더기의 비중과 국물의 농도, 그리고 상차림 방법으로 구분이 되는데 나머지는 너무 구분이 어려워요.(찌개는 끓인 냄비를 상에 올려 개개인이 덜어먹고 국은 각자 국그릇에 덜어 상에 올리는 차이) 제사에 올리는 국을 탕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탕을 제사용 음식이라고 하기는 어렵고요. 해물탕, 설렁탕 등등 저는 조리 시간과 방법과 재료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국과 탕은 완성된 음식의 질감(?)은 비슷하나 국은 구하기 손쉬운 재료로 일상적으로 매일 끓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좀더 간편하고 조리 시간이 짧고. 탕은 좀 돈이 들어가고 신경써야 하는 재료(해물, 뼈, 고기 등등)으로 오래 끓여서 국물을 충분히 우려낸 국(그럼 또 곰국과 구분이 어려워지긴 해요. ㅋ) 전골은 가장 구분이 쉬워요. 조리가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탁에서 조리를 해가면서 먹는 국물 요리.
아아! 그런데 @siouxsie 님이 예로 드신 감자탕과 감자국의 감자는 같은 감자가 아니라고 해요. 감자국의 감자는 potato를 뜻하고 감자탕의 감자는 '돼지 등뼈'를 뜻하는 말이라고 해요. 그래서 전혀 다른 음식이지만 국과 탕을 구분하는 제 기준에는 맞아요. 감자국은 일상적인 재료로 만드는 일상적인 국, 감자탕은 좀 신경 써서 오래 만들어야 하는 국 ㅋ
장맥주님의 대화: 인터넷을 보니 별 설명이 다 나오네요. 뭐가 맞을까요? ‘국’은 고기, 생선, 채소 따위에 물을 많이 붓고 간을 맞추어 끓인 음식을 뜻합니다. ‘탕’은 ‘국’의 높임말로 쓰이기도 하고 제사에 쓰는, 건더기가 많고 국물이 적은 국을 가리킵니다. 이 둘은 일상적인 음식과 제사용 음식이라는 용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탕(湯) – ‘국’의 높임말이다. 곰탕, 갈비탕, 설렁탕 등 조리할 때 사용한 재료를 먹을 수 없는 것도 있으며, 개인 그릇에 담아 내지만, 국과 달리 상에 올린 뒤에 소금, 파 등의 부수적인 양념이 가미될 수 있다. 국물이 주로 여겨지는 음식으로 국보다는 비교적 조리 시간이 길다.
국과 탕에도 서열이 존재한다니.... 설렁국, 해물국...이상한 음식 ㅎㅎ 맞네요 감자탕은 등뼈인데!!! @하뭇 갑자기 예전에 외국인 친구가 미역국의 국과 미국 영국 한국의 국이랑 무슨 관련이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그때 에반게리온은 '네가 겪은 고통은 특별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열광금지, 에바로드 - 2014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 61, 장강명 지음
siouxsie님의 대화: 국과 탕에도 서열이 존재한다니.... 설렁국, 해물국...이상한 음식 ㅎㅎ 맞네요 감자탕은 등뼈인데!!! @하뭇 갑자기 예전에 외국인 친구가 미역국의 국과 미국 영국 한국의 국이랑 무슨 관련이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단순히 발음이 같을 뿐이라고 해주면 되죠. 에이프릴의 에이와 에이프런의 에이처럼ㅋ
siouxsie님의 대화: 오홍~ 우리 띠동갑이었군요! 전 말은 영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말띠인 거 좋습니다(근자감). 저희집에서도 제가 말띠인 거 좋아해요. 요새 같은 세상엔 역마살도 능력이라고 부모님이 엄청 추켜세우셨어요. 드센 것도 이상하게 좋아하시더라고요. 아마 걱정 안해도 혼자 잘 살거 같아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두둥 홍콩 갔더니 여자 말띠가 좋은 띠라면서 완전 인기 만점이더라고요. 할머니 할아버지 사이에서 ㅎㅎㅎㅎ
으아아, 내적 친밀감이 쑥쑥 올라갑니다. @siouxsie 님도 말띠셨군요! 심지어 띠동갑! 어쩐지 수지님이랑 은근히 잘 통하는 것 같더...(저만의 착각일지도) 근데 저는 오히려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어요. 당사자인 저는 정작 말띠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았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제는 (하얀 말이라) 특별하다는 생각으로 좋아합니다. 그리고 혼자 잘 살 것 같다는 말씀은 정말 동의해요. 지금의 제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흔히 혼자 사시는 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불 꺼진 집에 혼자 들어가는 적막이 쓸쓸하다고들 하시던데요. 저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집에 갔는데, 사방이 조용하고 불도 깜깜해. 세상에 나 홀로 있는 느낌, 근데 그 불을 내가 켜. 대박! (쓰다보니 살짝 이상해 보이기도ㅋㅋ) 어쨌든 혼자 살고부터 삶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가끔 (낯선 이들 때문에) 무섭긴 하지만요.
siouxsie님의 대화: 저 엑소 멤버 두 명 가르쳤습니다. 음하핫(깨알자랑) 근데 그 중 한 명은 감옥 간 걸로 아는데....지금은 어찌 사는지 모르겠네요. 25살까진 연예인 좋아했었는데 이젠 눈앞에 누가 있어도 모릅니다.
어엇! 저도 엑소 멤버를 잘 모르는데(알쓸인잡의 RM님만 알아요), @siouxsie 님 말씀 덕분에 방금 찾아봤습니다(누가 감옥을 갔더냐...!). 수지님이 하시는 일을 간간이 들어왔던 터라 짐작만 하고 있었는데, 역시 멋있습니다(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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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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