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 질문 - 10/31
이 책에서 제가 처음으로 밑줄 친 내용은 1장 첫 페이지에 나오는 “그가 1983년 생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태어난 연도처럼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것, 의지와 노력이 0.1%도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게 되어서랄까요…
『로메리고 주식회사』최영 작가님이 주신 질문으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열광금지, 에바로드』27페이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쓰려면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 태어날 당시 그가 받은 유전 정보와 주변 환경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을 둘러싼 전후만 서술해도 충분할까?'
그리고 작중 화자는 전자를 선택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박종현이 에반게리온 팬이라는 것과 그가 1983년생이라는 사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보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태어난 연도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그리고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나요?
[📕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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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벽
슝슝님의 대화: 저도 2,4 고르는 편이었는데 그렇게 설문하면 조사하는 측이 두루뭉실한 결과를 얻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극단적으로 답을 하게 됐습니다. ㅋㅋㅋ MBTI 같은 검사도 확실하게 극단적으로 표현해야 제대로 반영된단 생각을 해요. 🤔
실은 저도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입장일 때는 1,5 고르는 편을 좋아해요. 더 정확히 말하면 5… ㅎㅎ 그래서 “4는 100점 만점으로 치면 80점입니다! 만족하셨으면 5를 골라주세요!”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GoHo
아린님의 대화: 설문조사할때 1 부터 5중에서 고르는 게 있자나요..
1은 엄청 좋다 5는 엄청 싫다.
그런데 1과 5을 주로 선택하는 사람과 2와4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는데..저는 생각해 보면 왠만해서는 2와 4인거 같더라고요. 그런 성격때문인지 덕후가 될 만한 자질이 부족해 보이고..뭔가 미친듯이 빠져드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어요.
뭐에 그렇게 빠졌었나..생각해보니 떠오르지 않는 걸 보면..말이예요..
저는 만족스럽다 싶으면 준비하느라 애썼겠다 싶어서 1을 많이 줍니다.
그런데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그건 느낀대로 체크하는 편입니다.. 5는 솔직 그대로 최악일때만..ㅎ
GoHo
연해님의 대화: 이 무슨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같은 바람이네요. 대학생 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가끔 이렇게 주문하시는 손님들 보면서 '내가 지금 뭘 들은 건가'싶어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이스 핫초코도. 핫초코를 무슨 고유명사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는 tmi...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 아이스 아메리카노 + 뜨건물 한스푼
아이스 핫초코 = 핫초코 + 찬얼음 한덩이
이런 걸까요.. ㅎ
이경진
흰벽님의 대화: 와 모임이 너무 인기 있어서 여기까지 읽느라 힘들었네요…
제가 처음으로 읽은 장 작가님 책인데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뒤늦게 참가해 봅니다. (아직 책 구하기 전)
저는 에반게리온은 안 본 사람입니다. 언니들과 동생은 극장판까지 봤는데 저만 안 본 ㅎㅎ 저는 덕질 유전자가 제로인 사람이라… 근데 에바 쌀 너무 웃기네요! (웃으면 안 되는 건가…?)
안녕하세요 @흰벽 님 환영합니다~ 저는 에반게리온의 이응..정도만 아는 수준이데 ㅎㅎ 책은 완전 하루만에 봤어요.
프렐류드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 엄청 자다 나온 기억이 있는데, ㅋㅋㅋ 소설 기대하며 시작했습니다.
장맥주
연해님의 대화: 이 무슨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같은 바람이네요. 대학생 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가끔 이렇게 주문하시는 손님들 보면서 '내가 지금 뭘 들은 건가'싶어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이스 핫초코도. 핫초코를 무슨 고유명사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는 tmi...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하도 자주 듣다 보니 왠지 이제는 있어야 할 것 같은 음료수로 여겨져요. ㅎㅎㅎ
근데 핫초코를 차갑게 먹을 수도 있나요? 흐르는 초콜릿 형태로...? 아이스 핫초코는 어째 위화감 없이 들리네요?
장맥주
흰벽님의 대화: 으앗 정확히 제가 하는 생각…!
열정이 없어서 좋은 점이 이거 뿐인 듯합니다. ^^;;;
이경진
빨강말랑님의 대화: 저는 전자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체는 아니고, 국립세종도서관 전자책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떤 블로거 분이 "전자책을 많이 보유하기로 유명한 곳이 국립세종도서관"이라고...
하뭇
장맥주님의 대화: 저도 @아린 님이랑 비슷한 성정인데요, 가끔 나는 사이비종교에 빠질 일은 없겠구나 하고 자기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열정 없는 삶... ^^
이거랑 좀 다르지만 비슷한 예로,
큰돈 빌려주고 못 받는 사기 당하는 뉴스 볼 때마다
아, 나는 빌려줄 돈이 없어서 사기는 안 당하겠다... 싶어요.
장맥주
김의경님의 대화: 저는 양조위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저의 그에 대한 덕질은 초딩때부터 시작되어 무협비디오를 엄청나게 빌려봤답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의 원작소설도 빌려봤고요.나중에는 양조위가 진짜 저의 사촌오빠쯤으로 느껴지면서 중국어를 배워서 그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중학교때 공부를 잘못했는데 외고시험을 봤답니다. 제가 중국어를 배워서 홍콩에 가면 그가 반겨줄거라고 믿었어요. 물론 시험에 떨어져서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지만 무협드라마에 나오는 단골 대사는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남자친구를 고를 때도 우리 오빠(양조위)처럼 성실하면서 한 사람만 보는 순애보 스타일을 찾았고(그의 아내 유가령과의 러브스토리는 유명하거든요, 모든 기준은 그냥 '우리 오빠'가 되는 거죠. 빠순이들의 공톰점 아닐까요 ㅋㅋ) 그의 영화 드라마 원작소설을 다 찾아 보다 보니 영화, 소설을 많이 접하게 되었던 거 같네요. 적고 나니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지금 그는 보기좋게 나이 들었는데 그와 동시대에 살고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덕질의 부정적인 점은 잘 모르겠어요. 나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나쁜것에 끌린다는 건 타인을 탓할 수 없는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남자는 몰라도, 진짜 양조위 형님(오빠라고 부르고 싶다)은 인정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남자 같습니다.
흰벽
하뭇님의 대화: 이거랑 좀 다르지만 비슷한 예로,
큰돈 빌려주고 못 받는 사기 당하는 뉴스 볼 때마다
아, 나는 빌려줄 돈이 없어서 사기는 안 당하겠다... 싶어요.
저는 이것과 비슷한 예로, 보이스 피싱 기사를 보면 항상 생각합니다. 나는 통장에 돈이 없어서 피싱 사기는 안 당하겠네…
빨강말랑
이경진님의 대화: ● 두번째 질문 - 10/31
이 책에서 제가 처음으로 밑줄 친 내용은 1장 첫 페이지에 나오는 “그가 1983년 생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태어난 연도처럼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것, 의지와 노력이 0.1%도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게 되어서랄까요…
『로메리고 주식회사』최영 작가님이 주신 질문으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열광금지, 에바로드』27페이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쓰려면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 태어날 당시 그가 받은 유전 정보와 주변 환경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을 둘러싼 전후만 서술해도 충분할까?'
그리고 작중 화자는 전자를 선택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박종현이 에반게리온 팬이라는 것과 그가 1983년생이라는 사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보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태어난 연도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그리고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나요?
현직 대통령이 죽었다. (아마 제가 자전소설을 쓰게된다면, 이렇게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빨강말랑
이경진님의 대화: ● 첫번째 질문 - 하나 더:)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의 지영 작가님도 덕질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종현처럼 저도 1999년에 고1을 보낸 이해찬 1세대 출신(?)입니다. 야자도 없었고, 모의고사도 치르지 않았고, 게다가 토요일은 ‘책가방 없는 날’이라며 교과 수업 없이 그냥 놀기만 했어요. 평일에는 집에서, 토요일은 학교에서 좋아하는 것에 몰두할 수... 네, 덕질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딱 1년이었고요, 고2때부터는 야자와 모의고사, 토요일 수업 모두 해야 할 것들이 되었어요. 뒤늦게 ‘수학의 정석’을 푸느라 고생했지만, 그때의 덕질이 지금의 저를 이렇게 저렇게 빚어냈기에 감사하기도 해요. 덕질의 방향을 결정했고, 덕질의 근육을 키웠다고 할까요. 학창시절의 덕질이 지금의 자신에게 끼친 영향이 있나요? 자신에게 어떻게 남아 있는지 알려주세요.
특정 무언가를 죽을 만큼 사랑해 본 적이 없던 것 같아요. 책 읽기를 좋아하고, 음악듣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책덕후, 음악덕후 라고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저는 덕질이란 것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빨강말랑
이경진님의 대화: ● 첫번째 질문 -10/28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주인공 박종현의 삶에 자리잡은 에반게리온. 그리고 덕후의 삶. 저는 사람이든, 사물이든 뭔가에 이토록 깊이 꽂혀본 경험이 없습니다. 잡다하게 여러가지에 관심을 갖는 편이었어요. 덕질을 열광이라는 단어로 바꿔 생각해 봐도 마찬가지네요. 왜 그럴까? 두 기질은 어디에서 기인할까(물론 복합적이겠지만)? 책 읽고 이런 생각이 진지하게 들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이 책의 저자 장강명 작가님이 이런 질문을 주셨어요. ‘덕후’와 ‘덕질’, 혹은 팬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꼽아주신다면요? 여러분이 하신 덕질도 있습니까?
덕질한적 없어요. 그런데 한번쯤 해봤더라면 좋았겠다 싶어요. 최선을 다해서 무언가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돈과 시간을 소비하는 경험말입니다.
페페
이경진님의 대화: ● 첫번째 질문 -10/28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주인공 박종현의 삶에 자리잡은 에반게리온. 그리고 덕후의 삶. 저는 사람이든, 사물이든 뭔가에 이토록 깊이 꽂혀본 경험이 없습니다. 잡다하게 여러가지에 관심을 갖는 편이었어요. 덕질을 열광이라는 단어로 바꿔 생각해 봐도 마찬가지네요. 왜 그럴까? 두 기질은 어디에서 기인할까(물론 복합적이겠지만)? 책 읽고 이런 생각이 진지하게 들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이 책의 저자 장강명 작가님이 이런 질문을 주셨어요. ‘덕후’와 ‘덕질’, 혹은 팬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꼽아주신다면요? 여러분이 하신 덕질도 있습니까?
직장동료들과 얘기할 때 가끔, '저는 덕력이 부족해서 그런 분들을 보면 부럽다'고 하곤 합니다. 오랫동안 덕질한 주제가 없는데, 깊이 파고들고 나면 식어버리는 성향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몰입하시는 분, 자신의 세계를 가진 덕후를 보면 동경하는 편입니다.
덕후나 덕질이라 는 단어가 보편화되기 전, 고등학교 시절에 한 영화에 깊이 빠졌던 때가 있긴 합니다. 천재이지만 광기의 경계를 오간 피아니스트의 일생을 담은 '샤인'이라는 영화였어요. 영화에 이어 책, 음반, 악보, 데이비드 헬프갓의 내한 공연까지... 제 정신을 붙들기 버겁다 느껴지던 시기였기에 그토록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덕질이란 인생의 한 시기를 견딜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아닐까, 라고요. 그렇기에 너무 깊이 빠져서 현실로부터 멀어지기도 쉽고요. 삶의 균형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게 부정적인 면인 것 같습니다.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과 일상 대화 주제가 부족하거나, 이해받기 어려워 때로 자신을 숨기게 된다는 것도 단점이겠네요.
하뭇
흰벽님의 대화: 저는 이것과 비슷한 예로, 보이스 피싱 기사를 보면 항상 생각합니다. 나는 통장에 돈이 없어서 피싱 사기는 안 당하겠네…
하하하 저두요.
근데 전에 동창 중 한 명이 여러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돈을 빌리고 잠적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저한테도 돈 빌려달라는 전화가 왔었는데 진짜 돈이 없어서 안 빌려줬어요. 덕분에? 저는 돈을 떼이지 않은 웃픈 기억이 있어요.
장맥주
이경진님의 대화: ● 두번째 질문 - 10/31
이 책에서 제가 처음으로 밑줄 친 내용은 1장 첫 페이지에 나오는 “그가 1983년 생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태어난 연도처럼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것, 의지와 노력이 0.1%도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게 되어서랄까요…
『로메리고 주식회사』최영 작가님이 주신 질문으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열광금지, 에바로드』27페이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쓰려면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 태어날 당시 그가 받은 유전 정보와 주변 환경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을 둘러싼 전후만 서술해도 충분할까?'
그리고 작중 화자는 전자를 선택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박종현이 에반게리온 팬이라는 것과 그가 1983년생이라는 사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보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태어난 연도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그리고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나요?
엄청나게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 청소년기를 보낸 것, 산업화와 민주화의 가장 드라마틱한 시기를 목격한 것, 대중문화 황금기에 청년기였던 것, 인터넷-스마트폰-소셜미디어 시대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수 있다는 것 등등이 제 삶과 사고방식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믿어요.
siouxsie
빨강말랑님의 대화: 현직 대통령이 죽었다. (아마 제가 자전소설을 쓰게된다면, 이렇게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 정이현 작가님 책에서 '김일성이 죽었다.'로 시작했던 책이 있었어요. 책 제목은.....험험
제 동생은 김정일과 생일이 똑같다고 엄청 놀렸었는데...
하느리
이경진님의 대화: ● 두번째 질문 - 10/31
이 책에서 제가 처음으로 밑줄 친 내용은 1장 첫 페이지에 나오는 “그가 1983년 생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태어난 연도처럼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것, 의지와 노력이 0.1%도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게 되어서랄까요…
『로메리고 주식회사』최영 작가님이 주신 질문으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열광금지, 에바로드』27페이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쓰려면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 태어날 당시 그가 받은 유전 정보와 주변 환경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을 둘러싼 전후만 서술해도 충분할까?'
그리고 작중 화자는 전자를 선택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박종현이 에반게리온 팬이라는 것과 그가 1983년생이라는 사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보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태어난 연도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그리고 어떤 영 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나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동갑내기들은 교육계통에서 굵직한 사건을 다수 겪었어요. 실험적인 입시 정책으로 인해 손해를 많이 봤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를 탓하고 싶진 않아요. 어떤 일을 겪었든 저는 지금 현재 모습으로 수렴했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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