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빨강말랑님의 대화: 저는 전자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체는 아니고, 국립세종도서관 전자책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오 도서관 전자책으로는 남아있군요..! 안그래도 도서관 전자책 어플들은 다 깔아놨는데 게을러서 아직 써보질 못했다는;;
장맥주님의 대화: 종합하면 만화책으로 독후감은 쓰되 그걸 읽으면 안 되고, 부상으로 만화책을 주겠지만 그걸 들고 다니면 안 되는 거군요!
ㅎㅎ 장소가 빠졌군요~ 집에서.. 집으로 오다가..ㅎ
GoHo님의 대화: ㅎㅎ 장소가 빠졌군요~ 집에서.. 집으로 오다가..ㅎ
ㅋㅋㅋㅋ 반전
borumis님의 대화: 와 이런 책이 있다니..ㅋㅋㅋ 전 체코 맥주도 좋아합니다. 프라하 편은 있을까요?
이 책을 검색하면 관련 책으로 영국 맥주 책, 베네룩스 맥주 책은 뜨는데 프라하는 없네요… 프라하에서 물보다 맥주가 싸다며 식당만 가면 물 대신 맥주 마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영국에 맥주 마시러 가자 - 전통과 현대의 만남, 영국 맥주 이야기테마별로 보는 인문학 여행, 그 열일곱 번째, 벨기에, 아일랜드, 독일에 이은 J&jj의 네 번째 맥주 여행. 펍 하면 떠오르는 곳,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영국 맥주 이야기를 담았다. 맥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용어에 대한 설명도 최대한 담아내려 하였다.
베네룩스 맥주 산책 - 트라피스트를 찾아 떠나는 유럽여행집과 회사를 반복하던 평범한 회사원이 독일과 체코 여행에서 우연히 맛본 밀맥주를 계기로 구수하면서도 깊은 맥주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고,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수도원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트라피스트의 매력으로까지 푹 빠지게 되면서 유럽의 맥주 성지로 떠났다.
장맥주님의 대화: 저도 @아린 님이랑 비슷한 성정인데요, 가끔 나는 사이비종교에 빠질 일은 없겠구나 하고 자기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열정 없는 삶... ^^
으앗 정확히 제가 하는 생각…!
아린님의 대화: 설문조사할때 1 부터 5중에서 고르는 게 있자나요.. 1은 엄청 좋다 5는 엄청 싫다. 그런데 1과 5을 주로 선택하는 사람과 2와4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는데..저는 생각해 보면 왠만해서는 2와 4인거 같더라고요. 그런 성격때문인지 덕후가 될 만한 자질이 부족해 보이고..뭔가 미친듯이 빠져드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어요. 뭐에 그렇게 빠졌었나..생각해보니 떠오르지 않는 걸 보면..말이예요..
아, 저도 그렇네요.ㅎ 2와 4 ㅋ
흰벽님의 대화: 다들 2와 4를 고르는 게 아니었어요???
저도 2,4 고르는 편이었는데 그렇게 설문하면 조사하는 측이 두루뭉실한 결과를 얻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극단적으로 답을 하게 됐습니다. ㅋㅋㅋ MBTI 같은 검사도 확실하게 극단적으로 표현해야 제대로 반영된단 생각을 해요. 🤔
장맥주님의 대화: 종합하면 만화책으로 독후감은 쓰되 그걸 읽으면 안 되고, 부상으로 만화책을 주겠지만 그걸 들고 다니면 안 되는 거군요!
이 무슨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같은 바람이네요. 대학생 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가끔 이렇게 주문하시는 손님들 보면서 '내가 지금 뭘 들은 건가'싶어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이스 핫초코도. 핫초코를 무슨 고유명사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는 tmi...
새벽서가님의 대화: 저야 너무 감사하죠! 지친 하루 보내고 퇴근하는 길에 글 보고 너무 신나서 길에 차 세워놓고 바로 이메일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오, 너무 다행입니다! 제가 다 기쁘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두번째 질문 - 10/31 이 책에서 제가 처음으로 밑줄 친 내용은 1장 첫 페이지에 나오는 “그가 1983년 생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태어난 연도처럼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것, 의지와 노력이 0.1%도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게 되어서랄까요… 『로메리고 주식회사』최영 작가님이 주신 질문으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열광금지, 에바로드』27페이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쓰려면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 태어날 당시 그가 받은 유전 정보와 주변 환경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을 둘러싼 전후만 서술해도 충분할까?' 그리고 작중 화자는 전자를 선택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박종현이 에반게리온 팬이라는 것과 그가 1983년생이라는 사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보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태어난 연도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그리고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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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님의 대화: 저도 2,4 고르는 편이었는데 그렇게 설문하면 조사하는 측이 두루뭉실한 결과를 얻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극단적으로 답을 하게 됐습니다. ㅋㅋㅋ MBTI 같은 검사도 확실하게 극단적으로 표현해야 제대로 반영된단 생각을 해요. 🤔
실은 저도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입장일 때는 1,5 고르는 편을 좋아해요. 더 정확히 말하면 5… ㅎㅎ 그래서 “4는 100점 만점으로 치면 80점입니다! 만족하셨으면 5를 골라주세요!”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아린님의 대화: 설문조사할때 1 부터 5중에서 고르는 게 있자나요.. 1은 엄청 좋다 5는 엄청 싫다. 그런데 1과 5을 주로 선택하는 사람과 2와4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는데..저는 생각해 보면 왠만해서는 2와 4인거 같더라고요. 그런 성격때문인지 덕후가 될 만한 자질이 부족해 보이고..뭔가 미친듯이 빠져드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어요. 뭐에 그렇게 빠졌었나..생각해보니 떠오르지 않는 걸 보면..말이예요..
저는 만족스럽다 싶으면 준비하느라 애썼겠다 싶어서 1을 많이 줍니다. 그런데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그건 느낀대로 체크하는 편입니다.. 5는 솔직 그대로 최악일때만..ㅎ
연해님의 대화: 이 무슨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같은 바람이네요. 대학생 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가끔 이렇게 주문하시는 손님들 보면서 '내가 지금 뭘 들은 건가'싶어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이스 핫초코도. 핫초코를 무슨 고유명사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는 tmi...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 아이스 아메리카노 + 뜨건물 한스푼 아이스 핫초코 = 핫초코 + 찬얼음 한덩이 이런 걸까요.. ㅎ
흰벽님의 대화: 와 모임이 너무 인기 있어서 여기까지 읽느라 힘들었네요… 제가 처음으로 읽은 장 작가님 책인데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뒤늦게 참가해 봅니다. (아직 책 구하기 전) 저는 에반게리온은 안 본 사람입니다. 언니들과 동생은 극장판까지 봤는데 저만 안 본 ㅎㅎ 저는 덕질 유전자가 제로인 사람이라… 근데 에바 쌀 너무 웃기네요! (웃으면 안 되는 건가…?)
안녕하세요 @흰벽 님 환영합니다~ 저는 에반게리온의 이응..정도만 아는 수준이데 ㅎㅎ 책은 완전 하루만에 봤어요.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 엄청 자다 나온 기억이 있는데, ㅋㅋㅋ 소설 기대하며 시작했습니다.
연해님의 대화: 이 무슨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같은 바람이네요. 대학생 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가끔 이렇게 주문하시는 손님들 보면서 '내가 지금 뭘 들은 건가'싶어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이스 핫초코도. 핫초코를 무슨 고유명사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는 tmi...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하도 자주 듣다 보니 왠지 이제는 있어야 할 것 같은 음료수로 여겨져요. ㅎㅎㅎ 근데 핫초코를 차갑게 먹을 수도 있나요? 흐르는 초콜릿 형태로...? 아이스 핫초코는 어째 위화감 없이 들리네요?
흰벽님의 대화: 으앗 정확히 제가 하는 생각…!
열정이 없어서 좋은 점이 이거 뿐인 듯합니다. ^^;;;
빨강말랑님의 대화: 저는 전자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체는 아니고, 국립세종도서관 전자책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떤 블로거 분이 "전자책을 많이 보유하기로 유명한 곳이 국립세종도서관"이라고...
장맥주님의 대화: 저도 @아린 님이랑 비슷한 성정인데요, 가끔 나는 사이비종교에 빠질 일은 없겠구나 하고 자기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열정 없는 삶... ^^
이거랑 좀 다르지만 비슷한 예로, 큰돈 빌려주고 못 받는 사기 당하는 뉴스 볼 때마다 아, 나는 빌려줄 돈이 없어서 사기는 안 당하겠다... 싶어요.
김의경님의 대화: 저는 양조위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저의 그에 대한 덕질은 초딩때부터 시작되어 무협비디오를 엄청나게 빌려봤답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의 원작소설도 빌려봤고요.나중에는 양조위가 진짜 저의 사촌오빠쯤으로 느껴지면서 중국어를 배워서 그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중학교때 공부를 잘못했는데 외고시험을 봤답니다. 제가 중국어를 배워서 홍콩에 가면 그가 반겨줄거라고 믿었어요. 물론 시험에 떨어져서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지만 무협드라마에 나오는 단골 대사는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남자친구를 고를 때도 우리 오빠(양조위)처럼 성실하면서 한 사람만 보는 순애보 스타일을 찾았고(그의 아내 유가령과의 러브스토리는 유명하거든요, 모든 기준은 그냥 '우리 오빠'가 되는 거죠. 빠순이들의 공톰점 아닐까요 ㅋㅋ) 그의 영화 드라마 원작소설을 다 찾아 보다 보니 영화, 소설을 많이 접하게 되었던 거 같네요. 적고 나니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지금 그는 보기좋게 나이 들었는데 그와 동시대에 살고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덕질의 부정적인 점은 잘 모르겠어요. 나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나쁜것에 끌린다는 건 타인을 탓할 수 없는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남자는 몰라도, 진짜 양조위 형님(오빠라고 부르고 싶다)은 인정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남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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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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