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도서관 밋업라운지] #3 해방의 밤 : 당신을 자유롭게 할 은유의 책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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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도서관 x 그믐] 2024년 김영삼도서관 저자 강연 프로그램 <전지적 작가 시점>의 주제와 도서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관심사가 무엇이든 밋-업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책과 소통의 오아시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세 번째 밋업! 존재를 회복하는 시간 "해방의 밤" 입니다. "나를 자유롭게 해준 말들을 널리 내보낸다. 해방의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감응의 작가 은유가 전하는 당신을 자유롭게 할 책 읽기 주제도서 "해방의 밤" 은 관계와 사랑, 상처와 죽음, 편견과 불평등, 배움과 아이들 등 다양한 범주의 주제를 ‘해방’으로 관통한 은유의 독서 산문집. 책 주변을 서성이며 살아온 작가가 독서를 통해 얻은 것, 혼자만 알기엔 ‘반칙인 말들’을 편지에 실어 보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해방"은 어떤것이 있나요? 나를 위해 읽고 쓴 책을 공유 해주세요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친화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인류의 진화에 관하여늑대는 멸종 위기에 처했는데,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개는 어떻게 개체 수를 늘려나갈 수 있었을까? 사나운 침팬지보다 다정한 보노보가 더 성공적으로 번식할 수 있던 이유는?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는 이에 대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답을 내놓는다.
시골토박이 아버지의 기대와 고향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 상급 학교에 진학한 주인공이 자신과 전혀 다른 색의 친구를 만나 답답한 굴레에서 해방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부분에서 해방이란 무엇인지 알게되었다.
수레바퀴 아래서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경험이 듬뿍 녹아들어간 성장소설. 신학교에서의 체험을 토대로 썼다. 소년 한스는 마을 사람들의 기대와 격려를 한 몸에 받으며 마울브론 신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끊임없는 압박으로 다가오는 가족과 고루한 신학교의 종교적 엄숙주의 아래서 한스는 점점 마음이 병들어간다.
전지적작가시점 <해방의 밤> 작가와의 만남에서 은유작가는 "나한테 좋은 책은 내 아픔에 응답하는 책이겠죠. 다 자기 삶의 문제가 다르잖아요." 라고 했습니다. 은유 작가는 노벨 문학상의 한강 작가가 이렇게 어떤 슬픔에 깊이 공감하는 작가가 됐을까를 생각해보면 태어난 곳도 광주이고 한강 작가보다 먼저 태어난 언니가 2시간 만에 세상을 떠나 엄마가 슬픔이 컸고, 그 얘기를 자주 해주셔서 한강작가가 언니 삶을 대신 살고 있는 느낌 그리고 언니의 삶을 내가 뺏은 것 같은 미안함 굉장히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 굉장히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고 상상을 많이 했을 때도 걱정 의문을 하면서 그러면 죽음과 슬픔에 대해서 남들보다 더 예민한 촉수를 갖게 되고 그런 책을 더 많이 읽게 되는 거겠죠. 고통에 관여하는 학문이 문학이에요. 박경래 작가님 소설가도 말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좋은 책은 읽는 사람을 다른 생각 다른 세계로 건너가게 해주는 책이다라고 저는 또 생각합니다. 책은 생각의 교류가 일어나는 장소인 거고요. 책을 읽으면 자기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게 돼요. 저는 이게 나를 알게 하는 거예요. 우리가 연결돼 있으면 이게 나만 겪는 감정 나만 겪는 일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10월 13일 전지적작가 강연 中에서>
소년이 온다 (10주년 한정 특별판, 양장)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출간 10주년을 맞아 특별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은유 작가님 저서
‘옛날,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나의 삶은 모든 가슴들이 열리고 온갖 술이 흘러 다니는 하나의 축제였다.’ Jadis, si je me souviens bien, ma vie était un festin où s'ouvraient tous les coeurs, où tous les vins coulaient. - Jean Nicolas Arthur Rimbaud (1854. 10. 20.~1891. 11. 10.) 꿈이란 수많은 우회를 거치기도 하지만 깊이 품고 있다보면 이루어지는 수가 있다. 그것도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이 책의 저자에게 그 모든 시작은 #랭보 였다 저 시 한 구절로부터 한국 최초의 인형극 에세이 #바람구두를신은피노키오 가 탄생했다. 16살에 랭보의 시를 접하고 바로 저 구절에 눈물을 흘린 저자는 나중에 세월이 지나 랭보의 고향 샤를르빌을 찾아가고, 여기에서 2년마다 열리는 #세계인형극축제 를 보러가기 시작한다. 이 축제의 열흘 동안 작중 화자는, 샤를르빌을 무대배경으로 삼아 마치,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나무인형 피노키오처럼 끝없이 자유와 소통을 갈망하던 자신의 사춘기를 돌아본다. 아픔과 희열이 교차하던, 우여곡절로 파란만장하지만 가장 반짝이던 삶의 순간들을! 인형극축제의 여러 인형극들을 보러 다니던 어느날은 현지의 기자로부터 '멀리서 온 예외적인 관객'으로 인터뷰 요청도 받는다. 이 모든 경험을 아울러 생생히 기록한 이 책은 급기야 출간되자마자 샤를르빌 현지 도서관의 초청으로 샤를르빌 소재의 국제 인형극학교 Institut International de la Marionnette 의 자료센터에 놓이게 된다. 16살 소녀가 꿈꾸었던 시인 랭보의 도시에 그녀가 쓴 책이 놓이게 된 꿈 같은 일! 시 한 구절의 영감이 이렇게 이어지는 수도 있었다. 마음을 울렸던 단 한 구절이 한 편의 파노라마틱한 작품으로 이어지고 또 그 시를 쓴 시인의 고향에 놓이게 된 정말 이야기 같은 이야기! 문장의 힘 그리고 꿈이란 무척 소중한 것이다. 이 책은 세계인형극축제의 신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와 한 인간의 성장문제를 소설같은 추동력으로 펼쳐나간 흔치 않게 흥미로운 작품이다. . . . . #시인 #꿈 #랭보 #샤를르빌메지에르 #세계인형극축제 #인형극 #오브제극 #프랑스시
바람구두를 신은 피노키오 - 세계 인형극 축제 속에서 찾은 반딧불 같은 삶의 순간들!래연의 인형극 에세이. 프랑스 북동부 작은 마을. 샤를르빌 메지에르에서 열리는 세계 인형극 축제와 함께 했던 순간들의 기록. 무언가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 인형극, 말을 걸어주는 세계.
#세상아름다운것들은고양이 는 무엇보다도 행복과 사랑에 대한 책이다. 어떻게 고양이를 떠나보내는 이야기가 그럴 수 있을까? 누군가와 오래도록 너무나도 완전하고 깊은 사랑을 나누고 살면 그러다 헤어질 땐 오로지 슬프다기보다는 상상할 수도 없이 아주 숭고한 어떤 감정 상태에 이르는 것 같다. 슬픔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세계로 연결되는. 작가는 그 지점을 그려보이고 있다. 책의 소개에 상상한적 없는 온도라 한 것이 바로 그런 것이다. 그동안 모든 걸 나눴고 완전하진 않아도 부족함 없이 먹이고 돌봤기에 여한은 없는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눈물을 흘리지만 이것은 단지 슬프다거나 그립다거나 보고 싶다는 감정에서가 아니라, 자기와 삶을 나눴던 고양이들에 대한 고마움에서 눈물을 흘린다. 자기처럼 외지고 별 볼 일 없던 사람에게도 이렇듯 따스한 존재와 시간이 주어졌었다는 사실에 하염없이 감격스러워 한다. 그녀는 그녀가 고양이를 돌보듯 그녀를 돌보는 어떤 존재의 힘을 실감한 것이다. 고양이와의 삶과 이별을 통과하면서. 이렇게 고양이들과의 시간은 삶 자체에 대한 믿음으로 연결된다. 고양이라는 선물로 인해 한 조각 따스함을 가슴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삶과 죽음은 허무가 아니라 사랑으로 귀착된다고 말하는 책! 저자는 고양이들로 인해 얻은 것을 세상에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썼나보다. 이런 저자의 23년간의 집사 생활 그 시간들로부터의 소중한 깨달음이 마음을 울린다. . . . . . #고양이책 #고양이에세이 #집사일기 #육묘일기 ​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 나의 평생 아기 고양이“이 책을 펼치면 상상한 적 없는 온도를 만날 것이다!” “사랑으로 연결된 감정과 관계의 영원함,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의 고양이 버전.” 이 책은 반려묘와의 삶을 통해 엿보는 사랑의 창문이다. 이 동반은 때로 삶의 경계까지를 넘어간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의 작은 섬, 건지섬 주민들과 한 작가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인간의 고통과 회복, 그리고 책이 사람들에게 주는 위로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편지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독특한 구성이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등장인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마치 직접 그들과 대화하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독서는 눈앞의 고통을 잊게 하고, 잠시나마 다른 세상으로 데려다 줘요."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책을 통해 위안을 얻는 독서의 힘, 위로에 대해 잘 나타내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점령하에서 5년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 채널제도의 건지 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지글 형식으로 그린 소설. 소설의 주인공이면서 인기 작가인 줄리엣이 출판사 발행인 시드니, 절친한 친구 소피, 독특하고 유쾌한 건지 섬 사람들 10여 명과 주고받는 168여 통의 편지는 문학과 사랑, 우정, 인간성의 힘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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