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스는 논문에서 자신들의 문화적 결손(부족한 근로 의지, 성충동 자제력 결여 등등)에 대한 하류층의 태도를 비난하는 ‘문화주의’ 주장들과 하류층이 통제할 수 없는 경제구조와 사회적 변화에 비난을 집중하는 ‘구조주의’ 주장들 사이에서 들끓는 논쟁을 요약한다. 그녀는 논문에서 이 문제를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식으로 취급하는 건 과도한 단순화라고 지적하면서, 사회학자들과 다른 이론가들이 이 이분법을 뛰어넘기를 희망한다. 결론으로 향하며, 그녀는 유명한 사회학자 윌리엄 줄리어스 윌슨William Julius Wilson의 저서를 인용한다. “구조적 기원을 가진 문화적 병리 현상”이라는 개념을 상정한 윌슨의 견해는 “지금까지 강력한 회의론에 직면해왔지만, 지금의 상황이 이런 과정의 첫 단계를 알리는 신호일지 모른다”. ”
『손쉬운 해결책 - 자기계발 심리학은 왜 당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가』 제시 싱걸 지음, 신해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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