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때때로 각 세대 간의 단절이 이토록 견고하지 않았고, 인생 선배들이 이 정도로 무시당하지 않으면서 사회적으로 일정 역할을 담당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곤 한다. 이런 종류의 생각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노화의 진영으로, 나아가서 고리타분한 꼰대들의 진영으로 성큼 들어서는 것임을 또렷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
『내가 늙어버린 여름 - 늙음에 대한 시적이고 우아한, 타협적이지 않은 자기 성찰』 이자벨 드 쿠르티브롱 지음, 양영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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