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

D-29
이미 제보 들어갔겠지만 오탈자입니다 ^^
노트와 랩핑 된 책은 첫 인쇄분이라 수정한 게 반영되어 있지 않아요. ㅠㅠ 전부 고쳐놨답니다.
완독했습니다. 제가 마블스튜디오 등으로 대표되는 히어로 물을 참 좋아하는데요, 이 소설은 히어로물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상당히 창의적이더라고요. 영상으로 만들어진다면 영화 2부작, 혹은 ott로 만들어지면 딱일 것 같더군요. 마지막 장면서 떡밥 던지는 것을 보니. ㅎㅎ 잘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질 경우 이 책을 둘로 쪼개서 1편 : 해태 더 히어로 2편 : 해태 vs 그리스의 신들 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
미리보기 스포 방지 댓글
작가님이 제작자이시다 보니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계세요~ ^^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리스 신화의 신들의 특징을 잘 알면, 왜 저렇게 행동하고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헤르메스를 눈여겨봐 주세요~
웅장한 판타지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아요. 그리스 신화와 한국 설화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습니다. 책 앞부분을 읽으면서 주인공 혼자만 이국적인 이름이라 윈디라는 이름이 걸렸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그 이름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거대한 이 세계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게만 느꼈던 그리스 신들이 서울안에서, 등장인물과 같이 이야기 안에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녹아들다니...또한 탈로스 때문에 잠깐 등장한 로봇 태권브이라든지 막걸리, 마법의 성 노래 등등 작가님이 한국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멋진 장면이 많아서 <해태>를 영화로도 만날 수 있길 바라게 되네요. 모임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그렇죠? 왜 윈디일까 하고 생각해보면 windy..바람처럼 자유롭게, 거센 바람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먹어버리는 캐릭터로 만들려고 이름을 저리 지으셨나 싶기도 했답니다. ^^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의 옛날..신화 속에서는 다 함께 잘 지내지 않았을까요?
이건 굿판이야 방화범들이 굿을 벌이고 있어. 수백, 수 천 년 동안 무당이 굿을 벌일 때 쓰는 상징과 방위를 이용해서 서울에 불을 놓고 있다는 말이야. p.107 네가 이 사슬을 부숴 준다면 선물을 주겠다. 빛을 물질로 바꿀 수 있게 만들어 주겠다. 어마어마한 양의 물질이 만들어질 거야. 모든 고등한 종족은 조만간 이 지식을 손에 넣지 않으면 파멸하고 말 거다. p.166 프로메테우스가 정말로 신에게서 불을 훔쳐서 인류에게 줬을까요? 미친 소리 같죠? 이걸 다르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다른 우주에 있는 어떤 존재가 신석기 시대 인간들에게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전해 준 게 아닐까요? 이렇게 말하면 미친소리 같지 않죠? p.178 프랑스 철학자 헨리 코빈은 중세 이슬람 신비주의 철학자인 이븐 아라비를 연구하면서 우리가 오감으로 인지하는 물질적인 세계와 완전히 우리 견해 그리고 생각만으로 이루어진 추상적인 세계 사이에 중간지대가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그 세계를 그는 문두스 이미지 날리스(Mundus Imaginalis), 즉 상상의 세계라고 불렀죠. p.181 윈디의 눈에 서울 풍경 너머로 신화세계의 풍경이 겹쳐졌다. 신석기 시대의 한반도에서 해태들이 무리지어 달리는 풍경이었다. 이어서 고대 그리스 신화의 산악지대 지형이 보였다. 카프카스 산봉우리가 구름을 화관처럼 머리에 쓰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프로메테우스를 묶어 놓은 바위가 드러났다. p.193 중국이나 이집트 왕들은 자신을 하늘의 아들이나 심지어 신으로 칭했지만, 한국의 왕들은 백성들에게 유교의 가르침에 따른 본보기가 되고자 했다. 할코는 여기에서 살고 싶어졌다. p.208 첫 단계는 안내자가 필요했다. 죽은 그리스인들을 하데스에게 안내하는 일에는 헤르메스가 안성맞춤이었다. 원래 그의 일이니까. 하지만 그는 강 씨와 함께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준비로 바쁘니 부탁할 순 없었다. 납치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p.285 그건 효과가 있었어. 지옥에 있다 하더라도 K팝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다니까. p.287 모든 여정은 하나의 발자국에서 시작되지. p.305
해태 조 메노스키 지음, 박산호 옮김
다칠 가능성, 실망할 가능성도 없이 타인과 어떤 유대를 맺을 수 있겠어? 그건 사랑이 아니야.
해태 136, 조 메노스키 지음, 박산호 옮김
한참 중간을 읽고 있는데 작가님이 정말 한국덕후이신 것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저보다 한국을 더 잘 아시네요!! 한국어도 잘하시려나....
한국어 공부는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우리가 영어공부 열심히 해도 쉽지 않듯이 ㅠ,ㅠ 뭐...그렇습니다... ^^;;
영어랑 한국어가 저희 땜에 고생이 많습니다~
^^
해태가 강직한 유교 철학을 지닌 판사라면, 봉황은 도량이 넓고 어진 왕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해태 p.257, 조 메노스키 지음, 박산호 옮김
내 세계에서 난 충분히 존경받고 있어. 하지만 단 한 번 만이라도, 그 이상을 원해. 사람들이 날 존경하는 게 아니라 두려워하면 좋겠어. 경외심을 가지고 날 우러러보면 좋겠다고."
해태 p.275, 조 메노스키 지음, 박산호 옮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때로는 실사영화의 한 장면처럼, 때로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상상이 되어 즐거웠어요. 외국작가님께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토대로 글을 쓰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한국덕후 인정합니당. 저는 캐릭터들 중에서 박기사나 일서가 마음에 듭니다.ㅋㅋ 쭉쭉 읽어서 좋은 문장, 대사는 고르기가 어려워요.>_< 재미있는 책 잘 읽었습니다!😆
박기사, 일서 같은 두 사람이 내 옆에 있다면 참으로 든든하겠죠? ^^
238p 두 번째 줄에 오타가 있는데 제보해도 될까요? 다른 분이 찾으셨을 수도 있지만... "강한 호기심이 생겼긴 아프로디테가 물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북다]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달달북다07)》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이 계절의 소설_겨울]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함께 읽기[이 계절의 소설_겨울] 『해가 죽던 날』 함께 읽기[다산북스/책 증정]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을 저자&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정리해요 🙌
[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영화, 드라마
1월1일부터 고전 12권 읽기 챌린지! 텀블벅에서 펀딩중입니다.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남들보다 한 발짝 먼저 읽기, 가제본 북클럽
[바람의아이들] "고독한 문장공유" 함께 고독하실 분을 찾습니다. 💀《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선착순 도서나눔] 중국 대표 작가 위화의 8년 만의 신작 《원청》! 출간 전 같이 읽어요
혼자 읽기 어려운 보르헤스, russist 님과 함께라면?
(9)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1부 같이 읽어요(1) [보르헤스 읽기] 『불한당들의 세계사』 같이 읽어요(2) [보르헤스 읽기] 『픽션들』 같이 읽어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4.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