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

D-29
그리스가 좀 더 우월?하다는 생각을 은연 중에 나타내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묶어서 말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대요.
그리스가 먼저라는 이야기를 하는 듯이요. ^^
환웅의 고귀한 아들이 내려온 산, 한국 최초의 왕이자 최초의 한국인인 단군이 잉태된 백단유가 자라난 산 말이야 (294쪽)
93페이지까지 봤습니다. 묘하게 차무진 작가님 소설과 닮은꼴이네요. ^^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1 - 영겁의 어미차무진 장편소설. '모크샤'(Moksha: 탄생과 죽음의 굴레로부터 해방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와 '아이를 배신한 어미'라는 두 개의 이질적 주제어가 결합된 이 소설은 2015년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한 원작소설창작과정에 선정된 12편의 소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다.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2 - 선택의 아이차무진 장편소설. '모크샤'(Moksha: 탄생과 죽음의 굴레로부터 해방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와 '아이를 배신한 어미'라는 두 개의 이질적 주제어가 결합된 이 소설은 2015년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한 원작소설창작과정에 선정된 12편의 소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다.
오~ 아주 다른 주제어가 유기적으로 잘 엮인 부분이 닮았다고 느끼셨어요?
107페이지의 이야기가 영화 <파묘>를 연상시키네요.
파묘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109페이지, 술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묘사네요 ^^
할코가 한국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죠.
<해태>를 읽고 나서야 경복궁 광화문 앞에 해태 석상이 왜 있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관악산이 불의 성질이 강해 이를 막기 위한 것 뿐만 아니라 궁궐내의 화마를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궁궐 안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광화문 일대에 작은 해태상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찾아보면 국내 여기저기 꽤 많아요.
해태 보다 끊고 집에 가자니 이 분수대가 새롭네요!
이제 분수와 해태는 자주 보게 되실 겁니다. 알면 더 잘 보이더라고요. ^^
이미 제보 들어갔겠지만 오탈자입니다 ^^
노트와 랩핑 된 책은 첫 인쇄분이라 수정한 게 반영되어 있지 않아요. ㅠㅠ 전부 고쳐놨답니다.
완독했습니다. 제가 마블스튜디오 등으로 대표되는 히어로 물을 참 좋아하는데요, 이 소설은 히어로물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상당히 창의적이더라고요. 영상으로 만들어진다면 영화 2부작, 혹은 ott로 만들어지면 딱일 것 같더군요. 마지막 장면서 떡밥 던지는 것을 보니. ㅎㅎ 잘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질 경우 이 책을 둘로 쪼개서 1편 : 해태 더 히어로 2편 : 해태 vs 그리스의 신들 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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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제작자이시다 보니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계세요~ ^^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리스 신화의 신들의 특징을 잘 알면, 왜 저렇게 행동하고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헤르메스를 눈여겨봐 주세요~
웅장한 판타지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아요. 그리스 신화와 한국 설화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습니다. 책 앞부분을 읽으면서 주인공 혼자만 이국적인 이름이라 윈디라는 이름이 걸렸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그 이름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거대한 이 세계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게만 느꼈던 그리스 신들이 서울안에서, 등장인물과 같이 이야기 안에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녹아들다니...또한 탈로스 때문에 잠깐 등장한 로봇 태권브이라든지 막걸리, 마법의 성 노래 등등 작가님이 한국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멋진 장면이 많아서 <해태>를 영화로도 만날 수 있길 바라게 되네요. 모임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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