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D-29
구텐베르크가 이 책을 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우리 세상을 지배하는 인류 사회의 어떤 움직임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구텐베르크와 그의 발명은 지식의 확산을 민주화했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무조건적으로 홉수하는 식의 정보는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을 뿐더러 범죄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가짜뉴스와 정보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우리의 올바른 판단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은 무분별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정보를 접하되 그것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는 다양한 매체와 사람들을 통해 검증해 보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을 함양하고 생각하는 깊이를 더욱 깊어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중세의 종말과 근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할 이 중요한 사건은 1440년에 일어났다. 그 무렵 종이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명품인 인쇄기와 연결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얼마 뒤 종이와 인쇄술이 완전히 결합됐을 때 깊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진정한 정보혁명이 시작됐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277-278페이지,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신문은 시대의 기록부이자 모든 지성의 충실한 기록관이 되어야 하고, 특정한 한 가지 대상에 몰두해서는 안 되며, 잘 차려진 식탁처럼 모든 입맛에 맞는 것을 담아야 하고, 국내와 국외 궁정의 동향을 관찰해 정치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제공해야 하며, 논쟁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이나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논쟁 소식을 보도해야 하고, 광고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 무역의 이익에도 마땅히 주목해야 한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309페이지,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리터러시"(생각하는 삶의 방식), 사유(思惟)가 있다면 어떻게든 진실(true)과 거짓(false)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인데요, 지식은 날이 갈수록 엄청난 데이터와 방대한 규모로 계속 쌓여지게 되는 것이고, 여기서 장난질과 이익을 생각한 개인, 집단, 정치등에 의해 왜곡되는 부분들이 발생할거에요. (실지로 지금 수많은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분별력과 판단을 요구받고 있는 현실 아닐까요) 거짓정보와 그것의 유통은 그야말로 비극일 것이고, 어찌보면 지금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현실일수도 있죠.(누군가는 아니라고도 생각하겠지만) 한쪽으로는 분별해야 하고, 한쪽으로는 그 거짓의 유통으로 후유증을 앓고 있기도 하고, 전 지금 대한민국이 그 홍역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음모론이 난무하고 정부 고위 관료들이 거짓말을 서슴지 않아서 진실의 개념 자체가 시들어가는 오늘날에도, 언론이 상황을 뒤흔들어 전반적인 불신을 퍼트리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348 "4장 조작의 연대기-사실을 보도해야할 의무" 중,,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인쇄기의 사용은 지식의 민주화를 의미했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178,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구텐베르크와 그의 발명은 지식의 확산을 민주화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소에서 책이 제작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인쇄된 신문이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면서, 평범한 시민들도 책과 신문을 사서 읽을 수 있게 됐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290,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미디어는 세계를 하나의 마을이나 부족으로 묶어놓는다. 모든 사람이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알고, 그래서 그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현대 미디어는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이런 동시적인 특성을 부여한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317,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언론이 어떤 형태를 취하든 이 땅의 힘 있는 기관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 힘이 공익에 사용되는지 부정하게 사용되는지는 언론사가 독자, 청취자,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지식의 진실성에 달려 있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348,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일부 언론이 대중에 제공되는 정보를 통제하고, 더 나아가 대중의 마음, 대중의 취향,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에 대한 대중의 태도, 집권할 정부의 성향까지 통제하기 위해 자신들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남용해왔던 것은, 5세기 전에 요하네스 쿠텐베르크의 발명이 초래한 잠재적 위험을 확실히 보여준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359,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활발한 SNS 활동은 정보를 빠르게 그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달되는 과정에서 변질되고 왜곡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정보가 숨겨지거나 조작될 때 우리는 진실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거짓과 진실을 잘 분별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보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투명한 소통을 촉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닉 우트와 킴푹은 역사에서 한자리를 차지했으며, 이 소식을 전한 것이 신문이라는 점에서, 그텐베르크의 발명과 이후 수 세기에 걸쳐 기술을 개선하고 발전시킨 사람들의 노력이 보태저 그런 일이 가능했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 331,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나를 공격하는 신문들은 일반적인 의미의 신문이 아니다. 그 신문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정책, 욕망, 개인적인 악행, 개인적인 호불호를 선전하는 엔진이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 360,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일부 언론이 대중에 제공되는 정보를 통제하고, 더 나아가 대중의 마음, 대중의 취향,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에 대한 대중의 태도, 집권할 정부의 성향까지 통제하기 위해 자신들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남용해왔던 것은, 5세기 전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발명이 초래한 잠재적 위험을 확실히 보여준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359페이지,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모든 종류의 민감한 사안에 대한 확인된 사실을 알고자 하는 국민을 억제하려는 노력은 정복라 계속 흐르게 하려는 중국인들의 불굴의 노력만큼이나 활발하다. 고도로 발달한 차단 및 분석 소프트웨어는 여섯 가지 주요 관심 분야에 관한 모든 사람의 언급을 감시한다. 컴퓨터 사용자가 지도부의 개별 구성원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또 정치운동이나 시위에 관해서는 온라인에서 글을 쓰거나 말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369p,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지난 38편 동안 정부가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역사를 바꾸려고 시도했으며, 살인 행위가 있었던 사건에 대한 대중의 지식을 왜곡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언젠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379p,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홍보의 기술(옹호자들은 이런 새로운 형태의 프로파간다를 홍보의 과학, 홍보의 주술 등 여려 표현으로 묘사한다)은 승승장구했다. 버네이스 자신도 무수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의 성공 사례는 홍보 전략에 관한 책에 자주 언급된다. (중략) 양조업자들을 위해서는 의사가 맥주가 우유보다 더 살이 많이 찌는 식품은 아니라고 주장하게 하고, 그런 주장을 바탕으로 ‘적당히 마시면’ 좋다고 홍보하게 했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402페이지,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이 모든 것의 바탕은 거짓말이었다. 미국인에게 죽음을 앞당길 수 있는 아침 식사를 하게 하하고, 여성들의 입에 담배를 물려서 그들의 죽음을 앞당긴, 한 세기 전에 발명된 ‘가짜 지식의 제조’ 전략을 사용해서 얻은 결과였다.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405-406,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프로파간다의 이런 발전은 지난 세기 동안 인간의 존재에 상처를 입혔으며, 앞으로 점점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류 지식의 존재 자체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봐야 할 정도로 과학 기술이 상상할 수 없는 속도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지적 발달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실제로 일어날까? 인간의 가장 소중한 재화인 참된 지식, 깨달음, 통찰을 얻을 수 없게 된다면?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p406,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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