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님의 대화: 아, 한길사에서 『로마인 이야기』의 영광을 재연해보려고 야심 차게 기획했던 시리즈죠. 읽으신 분들 사이에서는 호오가 있ㄷ, 한길사에서 『로마인 이야기』의 영광을 재연해보려고 야심 차게 기획했던 시리즈죠. 읽으신 분들 사이에서는 호오가 있더군요. (저는 아직 읽지 못했어요.)
평가가 갈린다는 점, 충분히 수긍이 갑니다.
연대도 막 건너뛰고, 주제의 흐름도 정치인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미술, 음악, 소설 이야기 하다가 왔다갔다 하죠. 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는데 중간중간 뚝뚝 끊어지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중화권, 영어권에서는 유명한데 한국에서는 제대로 안 알려져 있는 인물들과 사실들을 제 1권에서만도 수없이 접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 여기저기에서 주워들은 중국사, 인물사에 대한 궁금증들이 이 책을 읽으니 많이 연결이 되고, 실마리도 풀리고요.
<중국필패> - 물음표가 붙는 제목입니다만 - 는 학술서의 필체가 많이 묻어있는 대중서라서 아주 딱딱한데 <중국인 이야기>는 이와 분위기가 정반대라 같이 묶어서 읽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