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ymeeny 와 정말 멋져요! 수의사와 통번역가 둘 모두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언급해주신 "...불안한 채로 계속 사랑하자"라는 문장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_+
"지금 불안한 건 간절하기 때문"이라는 에피소드에 있는 문장이죠.
저도 그 문장을 비롯한 이 에피소드를 보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답니다. ㅠㅠ
김수지 작가님의 말처럼, 언제나 따라다니는 불안이 나의 실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너무 간절해서, 사랑해서라고 생각의 시야를 조금 옮겨보니 일과 삶에 대한 불안이 줄어드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같은 문장을 읽고 함께 얘기를 나누니
책 속의 문장, 이야기를 한 번 더 보고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좋네요. ㅠ
다른 분들은 어떤 문장, 어떤 이야기를 마음에 담았을지 궁금하네요.
다가온 주말에 앞서, 각자 좋았던 문장을 꺼내놓으며 응원과 위로를 나누어 보아요! >_<
[김수지 X 그믐] 프라이빗 독서 모임
D-29
SEOSAWON
숨스밍
안녕하세요! 스토리 인증샷 올렸습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brthin.side)
초록숲
안녕하세요, 책 내용이 너무 와닿는 구절이 많아서 천천히 음미하듯 읽고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도 어떤일이든 중간이상은 하는 사람인데
장점이라면 어디서나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욕심이 많은 저에게는 좋아하는 일도 좋아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울만큼 중간이상만 해낸다는 ,, 것입니다.
노력을 해봐도 늘 중간이상 정도에서 그치고마는 제가
시간이 갈수록 조급함과 불안이 더해져서 쉽게 긴장하고, 예민한 사람이 돼 버렸어요
75p 내용 중 “어떤 일을 두고 마음이 불안한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간절하기 때문이다” 라는 문장이 너무 큰 위로가 됐어요
스스로에게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긍정의 말이라 낯설기도 하고,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미묘했습니다
작가님 말씀처럼, 불안하고 힘들지만, 불안한채로 계속 사랑하고 이런 제 자신을 인정해보겠다는 다짐을 하게됐어요
이런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ᵔ⩊ᵔ⌯
혹시 작가님께서는, 자존감이 낮아졌을 때 특별히 하는 루틴이 있으신가요?
현재
안녕하세요 :) 인증샷 스토리에 업로드했습니다 !
(trust_0602)
김수즈
@초록숲 저도 정말 잘 긴장하는 사람인데요! 자존감 낮아지고 영 희망이 없어보일 때 이런 생각을 해요 ‘이거 좀 못한다고 내가 죽나?’ ㅎㅎ 극단적이긴 하지만 내 삶은 이어질 거고, 내 주변 친구들 내 사람들은 여전히 곁에 있을 거고, 어떤 일을 잘 못하고 어떤 면에서 내가 부족하다한들 큰 틀에서 내 세상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 불안이 좀 잦아들더라구요❤️
뭉아
안녕하세요, 김수지 아나운서님!
이제는 김수지 작가님이라고 호칭해야 할까요?ㅎㅎ
저는 수많은 에세이 중에 하이라이트 받는 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책을 좋아합니다.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수많은 눈물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이룰 수 있겠지'와 같은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요.
그래서 인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챕터가 와닿았어요.
꿈을 향해 하나씩 준비하면서 가끔은 내가 가진 환경과 역량보다 너무 과분한 꿈을 꾸고 있나? 싶은 순간들이 있었어요. 책을 배송받았을 당시에도 그런 생각으로 조금은 가라앉았는데요. 책 한 챕터씩 읽으면 읽을수록 용기를 얻어 갈 수 있어 기뻤습니다.
과거의 저는 남과 나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으로 똘똘 뭉쳐있었습니다. 어딜 가나 당당하고 밝은 모습이 좋다는 평을 받았어요. 그러나 점점 스스로를 과신(근자감... 이라고 생각합니다)하게 되면서 노력하는 양이 줄어들어 가시적인 성과도 많이 줄었습니다... 과정을 돌아보면서 스스로를 혼내고 최근에는 겸손하고자 하는 생각이 섰어요. 그러다 보니 겸손과 자존감 그 중간에서 흔들리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겸손하되 나의 자존감은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작가님께서는 이런 고민을 해보신 적 있는지, 또 있다면 어떻게 헤쳐나가셨는지 궁금합니다.
p.s. 매일 뉴스데스크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팬이에요🥰
벼리1014
미션2 완료했습니다!!
@by_byeol_
벼리1014
@김수즈
안녕하세요! 김수지 작가님!
요즘 여러모로 힘든 마음이 드는 와중에 작가님의 솔직한 글을 보면서 여러순간 울컥울컥 했습니다. 어떤 문장은 지금의 제 현실 같아 비수처럼 꽂히고, 또 어떤 문장은 따뜻한 위로처럼 느껴져서요.
모든 이야기가 참 마음을 울렸지만 지금 가장 떠오르는 건 이 부분 같아요.
“어떻게든 덜 아프고 싶어서. 비슷한 순간만 조심하면 덜 다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쯤 되면 충분히 아파봐서 다음에는 덜 아플 거라 자신만만 했는데, 왜 늘 새롭게 아픈 걸까요. 제가 유독 면역이 없는 건지.
저는 강철처럼 단단해보이는 사람일수록 사실은 가장 무른 살을 감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단단해보이는 수지 아나운서님의 무른 살을 엿보면서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약함이 약점이 되는 세상에서 기꺼이 약함을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지 아나운서님의 용기가 저의 용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뉴스, 좋은 노래,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사실 그리 좋지 않아도 충분하지만ㅎㅎ)
설탕
@김수즈 안녕하세요, 김수지 아나운서님!
평소 아나운서님을 늘 응원해왔는데, 이번 독서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공고가 올라오자마자 바로 신청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취업 준비생입니다. 지난 1년간 열심히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결과는 늘 서류 탈락이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취업을 해가는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그들과 저를 비교하게 되고, 그러면서 스스로 더 초라해지곤 합니다. 경력이 없는 게 속상하기도 하고, 예민해지다 보니 상대의 단점을 찾으며 제 불합격을 합리화하려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챕터 <행복의 반대말은 비교>에 유독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지금 제가 겪고 있는 감정이 그대로 표현된 것 같았습니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머리로는 잘 알지만, 마음이 쉽게 따라주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나운서님 말씀처럼,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질 나!”의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저 자신을 믿고 나아가야겠다는 다짐했습니다.
앞으로도 뉴스데스크에서 아나운서님의 멋진 진행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yogiseo
@김수즈
안녕하세요 김수지 아나운서님 반갑습니다 :)
제 롤모델이셨던 분과 이렇게 독서모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세상에 좋은 이야기를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또한 책을 읽으면서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구나 스스로 확신도 얻고, 나만 이러한 고민을 한 게 아니구나 위로도 받았습니다.
저는 현재 포항mbc에서 뉴스를 전하고 있습니다. 같은 직종이어서 그런지 더 공감되고, 책을 읽으면서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아나운서 준비할 때 힘들었던 순간들과 지금의 고충들이 스물스물 생각나더라고요.
요즘은 일을 잘 하고 있는지가 가장 고민입니다. 방송 모니터링을 해보면 스스로 만족이 되지 않아 항상 아쉬움이 있습니다. 수지 아나운서님도 이런 부분을 겪으셨는지, 어떻게 헤쳐나가셨는지 궁금합니다 !
김수즈
@뭉아 저도 제 자신을 추스리다가 저도 모르게 과신하게 될 때도 있고, 밑도 끝도 없이 작아질 때도 있어요! ㅠㅠ 근데 우선 너무 겸손할 때는 차라리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주변에서 너 좀 그렇게 자신 없는 태도로 있지마! 라고 하면 정신이 금방 들기도 하고요. 문제는 지나치게 당당할 때의 문제인데 객관적으로 나 자신이 어디에 있나, 어떤 상황인가를 자꾸 타인의 시선에서 보려고 해봐요. 제 책에서 나오듯이 ㅎㅎㅎ 비교 분석을 하기도 하고, 남의 눈엔 내가 이럴 수 있겠다… 끝없이 가정하는 거죠 그럼 조금 더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도움은 안 되는 답이지만 ㅠㅠ 속마음은 당당히, 겉으론 겸손하게! 가 제일 안전한 방법 같아요
김수즈
@벼리1014 님 감사합니더! 사실 저도 매일매일 새롭게 아파요^_ㅠ 그치만 그걸 딛고 조금씩 나아가 본 그 용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그 드러냄이 용기가 되었다니 ㅠㅠ 정말 기쁘네요
김수즈
@설탕 취업 준비할 때는 정말 ㅠㅠ 마음이 많이 낮아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때’가 있다는 건 정말 틀리지 않고 맞았답니다 어떤 모습으로든 내 차례는 꼭 오더라고요! 그때가 오면 참아온 만큼 힘껏 행복하시길 바라요!!!
김수즈
@yogiseo 와 후배님이시네 요 반갑습니다! 방송 해도 해도 마음에 안 들죠ㅠㅠ 저도 지금까지 그렇습니다 그러면 또 한번 처음처럼 노력해 봐요 책에 나왔듯 선배들 뉴스 들으며 발성도 한번 다시 체크해보고, 불안하면 그냥 뭐라도 해보면 마음이 좀 낫더라고요! 그렇게 조금조금 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꾸준히!! 파이팅입니다
초록숲
47p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나는 이 시간을 지나가야 되는 사람일 뿐“
지금보다 어릴땐 이런 사고가 참 힘들었어요 이 시련 속에 영원히 갇혀 살 것만 같은 느낌
그게 아니란걸 알면서도 막상 새로운 힘듦이 올 때 마다 저는 그 시간속에 갇혀살기만 했어요
지금은 알것같아요, 물론 처음 겪는 시련이 찾아오면 또 다시 힘들어질 수 있겠지만
나는 이 시간을 지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요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보류하는 태도’ 이것이 보는 사람에게도 안정감을 주더라구요
나를 보는 눈빛이 불안해지지 않는 순간, 제 스스로도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은 결국 잘 하고싶어지잖아요, 평가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아홉개의 좋은 말 보단
한개의 나쁜말만 더 진짜같고, 강하게 뇌리에 박혔던 시절이 생각나요.
하지만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 그것 자체로도 자기만의 것이기에 다른이들의 평가 섞인 말 보다는
자신에게 초점을 더 맞춰보려고 해요
오랜만에 찾아온듯한 꽉 채워진 마음,,, 작가님 책으로 오늘도 행복한 마음입니다
yogiseo
네! 꾸준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책 절반을 읽은 현재로서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p.58 ‘ 당장 뉴스를 소화하기 위해 기사를 봐야 하니 좌절은 뉴스 끝나고 ‘ 였습니다.
저도 평소에 굉장히 고민이 많은 편이라 때론 고민만 하다 놓쳐버린 일들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현재에 주어진 일들을 하다보면 당장 눈앞의 것들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고민들이 아닌 것들은 사라지겠구나. 정말 내가 필요한 고민만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지작가님이 말씀하신 행복하지만 힘들고 힘들지만 행복한 것이 전 ’찐행복‘이라 믿어요. N잡러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지금은 아직 힘이 없어 못하고 있지만 언젠간 저도 엔잡러가 꼭 되고 싶네요 !
다른 분들의 댓글을 읽는 것도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네요.
수지 작가님, 여기 계신 분들 월요일 고생많으셨고,
남은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지우지우
@김수즈 안녕하세요 김수지 아나운서님!
책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아나운서님의 단단함과 멋짐에 울컥하는 부분도 많았고 삶에 있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특히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구절은 몇 번이나 되돌아가 읽게 되더라고요..!
꿈이 있는 사람으로서 현실이라는 벽을 마주하면, 가끔 넘치던 자신감도 떨어지고 남과 비교하게 되는 일도 잦아지더라고요..
그러다보면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높은 꿈을 꾸는 건가하는 막연함도 밀려올 때가 있었어요.
그래도 아나운서님의 말처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내일도 한 발 더 떼어보려고 합니다!
멋진 삶 공유해주셔서, 용기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설탕
@김수즈
답변 감사합니다 아나운서님😊
74p
"일말의 자신감, 혹여 근거 없는 것일지라도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건데, 그 막연한 감정들이 어느 순간 내게서 깨끗하게 도망쳐버린 것 같았다."
저도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쉽게 좌절할 때가 많아요. 근거 없는 자신감이지만, '잘 할 수 있다'는 그 작은 확신이 제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곤 하는데, 그게 사라지면 마치 끝도 없는 어둠 속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그럴 땐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아나운서님 말씀처럼 불안한 마음은 결국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걸, 간절하기 문이란 걸 기억하려고 해요. 불안하지만, 그 상태 그대로 사랑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포근
@김수즈
안녕하세요 아나운서님!
책이 온통 밑줄, 별표로 가득해지는 중이라 밑줄을 최소화하려 노력하며 지내고 있어요.
저는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최근 출판사 사업자를 내고 대표로 조금씩 이런저런 활동을 겸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어떠한 목표에 너무 치열해졌을 때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생각의 흐름을 이렇게 자세하고 깊게 담아내주셔서 감탄하고 감사해하며 읽고 있어요.
그러다 한 가지 고민이자 궁금증이 생겨 여쭤봅니다.
책에 나오는 이 두 구절도 정말 좋아하고 공감한 구절인데요.
[48쪽]
요즘도 당장 어쩌지 못할 상황을 마주하면 내 안으로 도망가는 방법을 택하곤 한다.
...
뭐라도 바꾸어보려고 애쓰는 시간이 나를 더 망칠지도 모르니까.
[69, 70쪽]
지금도 큰 문제는 없지만, 왠지 정체된 기분일 때는 과감하게 한 발짝 떼어보자. 아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그렇다고 나만의 색깔을 잃어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는 엄청난 변화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저 조금 달라 보이는 정도일 테니까.
-
이 두 구절을 마주하면서, 혼자 딜레마에 빠지곤 하는 제가 생각났습니다.
힘든데 생각보다 너무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을 때,
그래도 이대로 내 안으로 집중해 더 버텨야할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와 자극을 접하며 한 번 더 시야를 깨워야 하는 걸지.
혹시 아나운서님은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이렇게 내 안에 집중해 루틴을 지켜나가는 것과 새로운 변화를 주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조절하고 삶에 적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포근
혼자 철저하게 세워둔 루틴 속에서 숨이 가빠지기도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이 이야기는 너무나 지당하고 그래서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유명한 구절이지만, 왜 유명한지는 읽으면 저절로 납득 되는 구절인 것 같아요.
위안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35쪽]
괴로울 때마다 이 지난한 시간이 내 목표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양만큼의 시간일지도 모른다고, 그건 5천 원을 지불하고 커피를 마셔야 하는 당연함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치러야 할 값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면 숙명을 이고 가는 인간처럼 퍽 순응이 되었다.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가진 것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
한 번 더 실패한 오늘이 어제의 나보다 성공에 가까울 것이다.
참여 제한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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