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완독하고 나서 후기를 남기고 있는데요, 마지막 반전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단편의 분량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반전을 넣은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북다]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달달북다04)》
D-29
이승준
화제로 지정된 대화
북다
💘 10/25(금) 오후 7시, 이희주 작가님과의 라이브 채팅이 진행됩니다!
<횡단보도에서 수호청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읽고 궁금하셨던 점이나 작가님과 더불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셨다면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나르시스
책 잘 받았습니다.
나르시스
퀴어인데, 어떻게 풀어나가실까 궁금했는데, 너무 반전에 반전이네요.
편집자향
N
어떤 점에서 가장 놀라셨는지 궁금하네요. :)
밍묭
책을 다 읽었는데... 와우... 결말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얼른 책에 대해서 같이 얘기해 보고 싶어요 :)
나르시스
“ "죽은 사랑의 욕망, 그걸 먹어치우는 거야. 아니면 악질이 되어 인간에게 들러붙거나 죽은 자리에 붙박거나. 도시 미감상 좋은 건 아니라서."
한마디로 그것은 이 도시의 청소부였습니다. 하는 일은 죽은 사랑의 욕망을 처리하는 일. 생전에 품었지만 미처 해소하지 못하고 남긴 욕망을 먹어치우는 게 그것의 업이었습니다. ”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28, 이희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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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그러면 천사라고 해줘. 죽었지, 떠다니지, 그리고 사랑스럽잖아.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P35, 이희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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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 이제 이렇게 편지를 썼으니 누나는 알아줄까요? 아니요. 누나는 영원히 모를 거예요. 편지라는 건 상대를 향하는 듯하지만 실은 자신에게 쓰는 글이니까요. 누나는 이 사실을 언제 알았어요? 그 남자를 향해 남긴 편지를, 몇 개쯤 쓰다 깨달았어요? 나는 이 글을 시작하자마자 알았는데. 누나에게, 라고 적는 순간 바로 알았는데.
”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P67, 이희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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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것이 나의 첫사랑의 전말. 비겁하고 나약한 고백입니다.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P73, 이희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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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N
지독하게 좋다 이희주,,,
모스바나
N
공감합니다. 지독하게 좋다 이희주...
유령
N
역시 뭘 아시는 분이시군요... 구독 눌렀습니다 ㅋㅋ😎(구독 처음 해봐요...)
모스바나
N
저도 달려가서 구독 눌렀어요ㅎㅎ... 인생책 목록을 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모스바나
N
찐득한 사랑 이야기가 왜 이렇게 좋은지~~!!!
유령
N
찐득해야... 사랑이죠...(고개를 끄덕이며)
편집자향
N
찐득해야 사랑이라는 말씀 공감되네요 (고개를 함께 끄덕이며)
crosll
N
찐득한 사랑 이야기!! 이 작품을 잘 표현해 주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편집자향
N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ㅎㅎ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편집한 편집자 향이라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인가요? 궁금해서 댓글 남겨보아요.
유령
N
저에게 사랑이란 건 무언가로 명명하는 순간 모양이 변하는 것 같아요! (마치 유령처럼요..!!) '죽도록 좋은 상태'였다가 '잔잔하게 그리워하는 마음'이 되기도 하고, 뒤늦게 '그게 사랑이었구나'하고 되새김질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 소설이나 이희주 작가님의 다른 소설을 읽으면 '미친 사랑을 하는 여자'들이 나오는데 저는 그게 너무 좋아요. 사랑할 때 다들 조금씩 미치기도 하잖아요! 더럽고 음험해지기도 하고... 저는 사랑을 이야기할 때, 특히 소설에서 사랑을 말할 때는 외면하거나 숨겨두었던 감정을 마주하는 게 참 좋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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