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의 ‘달달’하고 쌉싸름한 로맨스 단편소설 1편과 작업 일기를
매월 만나볼 수 있는 북다의 로맨스 단편 시리즈 ‘달달북다’!
달달북다 시리즈의 두 번째 키워드는 바로 ‘가장 솔직한 사랑’, '로맨스×퀴어'입니다.
- 이희주,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 이선진, <빛처럼 비지처럼>
- 김지연, 출간 예정
💘 '로맨스×퀴어' 키워드의 첫 번째 모임에서는 이희주 작가의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함께 읽습니다.
어린 시절 대지진을 겪은 이후 ‘그것’들이 보이게 된 소우는 열아홉 살로, 고향 교토에서 도망치듯 벗어나 도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횡단보도에서 불행한 교통사고를 목격한 소우는 “열일곱 살로도 천칠백 살로도” 보이는, 나이도 정체도 가늠할 수 없는 아름다운 유령 소년을 만납니다.
유령 소년은 자신의 옛 이름은 잊혔다며 소우에게 자신을 ‘천사’라고 불러달라고 합니다. 천사가 소우의 집에서 하룻밤 묵은 것을 기점으로 천사와 소우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고, 천사가 죽은 인간의 욕망을 먹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한편으론 깊이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만질 수 없는 천사를 만지고, 느낄 수 없는 천사의 향기를 느끼며 점차 천사에게 돌이킬 수 없이 빠져듭니다. 두 소년의 사랑과 욕망은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을까요?
📅 모임 안내
- 신청 기간: 9/27(금)~10/6(일)
- 모임 기간: 10/7(금)~10/29(화)
- 자유롭게 감상을 남기고, 모임지기의 질문에 답변해 주세요. 마음에 드는 구절을 공유해 주셔도 좋습니다!
* 이희주 작가와의 라이브 채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추후 일정 공지)
[북다]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달달북다04)》
D-29
북다모임지기의 말
북다
✨ 책 나눔 이벤트 ✨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읽고 싶은 이유와 기대평을 아래의 신청폼을 통해 남겨 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도서 1부를 보내드립니다.
● 신청하기: https://forms.gle/Bs7kBiuejajkT1if7
⠀⠀
- 이벤트 신청 기간: 9/27(금)~10/3(목)
- 이벤트 당첨 인원: 10명
*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는 개별 안내를 드립니다.
* 이벤트 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반드시 그믐 독서모임에 참여해 주시고, SNS에 도서 후기를 남겨 주세요.
모스바나
환상통, 나의 천사 이희주 작가님의 사랑 이야기라니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ㅠㅠ♥
화제로 지정된 대화
북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달달북다 '로맨스 ×퀴어' 키워드의 첫 번째 작품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모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달달북다 시리즈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가벼운 사이즈로 어디서나 부담 없이 펼치기 참 좋지요.
그래서 아주 간략한 일정표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10월 20일(일) :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읽기
~10월 28일(월) : 작업 일기: 로맨스를 쓰시겠어요?
* 이희주 작가와의 라이브 채팅 (일정 추후 안내)
인상 깊은 문장이나 장면, 나누고 싶은 감상이 있다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댓글을 남겨 주세요. 문장 발췌 기능과 사진을 적극 활용해주셔도 좋습니다. :)
모스바나
네! 고런데 일정 날짜가 10월 20일, 10월 28일이 맞을까요?!
북다
앗, 오자가 있었네요. 10/22, 10/28가 맞습니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북다
💘 책 나눔 이벤트 당첨자 선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신청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리며, 이벤트 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꼭! 그믐 독서모임 활동과 SNS 후기를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하얀사과
아마 30년 전에도 그는 지금과 똑같은 얼굴이었을테지요.영원히 죽지도, 늙지도 않는 그와 30년 전 유행하던 스타일로 꾸민...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57, 이희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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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과
하늘은 매일 변하잖아요.... (중략)
별 볼 일 없는 도쿄 한 구석의 좁은 골목 길이 내게는 매번 새로웠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46, 이희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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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사과
나는 인간 이고 인간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으니까.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47, 이희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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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캣
가슴 먹먹한 사랑이야기였어요❣️
밍묭
책 잘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스바나
“ 아, 누나. 누나가 없었다면 나는 얼마나 많은 밤을 불면으로 새웠을까요? 그때는 나 혼자의 서러움에 빠져 몰랐는데 이젠 신기하기만 해요. 누나. 누나는 어떻게 그럴 수 있었어요? 어떻게 안기는 사람이 아닌 안아주는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누나도 어린애였는데. 고작 나보다 세 시간 먼저 태어난 아이였는데 말이에요. ”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15-16쪽, 이희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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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1
책 잘 받았습니다 정신없는 한주를 보낸거 같네요
마레
읽는 내내 주인공의 입장에서 같이 설레고 먹먹했던 책이었어요! 특히 이 장면이 너무 설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
알란
넘나 예쁜 책 도착했어요. 표지 색 정말 따뜻하고 상큼해요 :)
알란
‘해가 길어지는 만큼 시간을 버는 기분’을 저도 만끽하고 싶어요 ☺️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달달북다’ 시리즈는 지금 한국문학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12인의 신작 로맨스 단편소설과 작업 일기를 키워드별(로맨스×칙릿, 로맨스×퀴어, 로맨스×하이틴, 로맨스×비일상)로 나누어 매달 1권씩, 총 12권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달달북다’의 네 번째 작품은 이희주의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이다.
책장 바로가기
모스바나
“ "그러 면 천사라고 해줘. 죽었지, 떠다니지, 그리고 사랑스럽잖아."
희미하게 남은 감촉을 의뭉스러운 태도와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뭉개며 그것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갈 곳 없는 천사를 하룻밤만 더 재워줄 수 있어?" ”
『횡단보도에서 수호천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 35쪽, 이희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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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바나
엉엉... 간질간질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슬픈 사랑 이야기였어요. 첫사랑은 이뤄지지 못해서 첫사랑, 풋사랑 인 거겠죠....
김준1
하뭇
오... 정말 전혀 예상밖의 소설이에요. 퀴어라고 해서 박상영 작가님 소설 비슷..을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귀신이 등장하니 굉장히 비현실적이면서 주인공과 쌍둥이 누나(형)의 사연이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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