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책 함께 읽기 여섯 번째,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서

D-29
글쓰기의 시작과 끝은 어법에 맞는 문장을 쓰는 건가도 싶습니다. 맞춤법도 맞지 않는 문장이 좋은 내용을 전달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책을 함께 읽어 보고자 합니다. 책소개 우리의 언어생활과 사회생활은 수많은 문장들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SNS에서 짧은 글쓰기를 하며 일상 속 경험과 생각을 수시로 공유한다. 일터에서는 제안서나 기획안, 보고서, 홍보문 등 각종 공문서를 작성하고 업무 메일을 무수히 주고받는다. 이제 내 생각과 의도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글쓰기는 삶의 일부가 되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쓴다고 썼는데 실제로 써진 문장들을 보면 어딘가 내 의도와 다르게 어색하고 어정쩡하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이수연 선생님의 문장 교실 《좋은 문장 표현에서 문장부호까지》는 정확히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자꾸 어정쩡하고 어색하게 표현하게 될 때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가 17년 동안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에서 일하면서 받았던 질문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강사로 강의하면서 받았던 질문들을 바탕으로 한다. 그 무수한 질문들 가운데 사람들이 제일 헷갈려 하고 궁금하게 여기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엄선했으므로 책의 차례를 훑어보고 당장 궁금한 내용만 찾아봐도 좋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좋다. 그동안 잘 몰랐던 내용, 착각하기 쉬운 내용부터 언어생활에 실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까지 책의 곳곳에 담겨 있다.
안녕하세요. 한글날을 맞아 읽기 좋은 책 같아서 신청합니다. ^^
@바닐라 아 그러네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한글날이네요.^^ 더 꼼꼼히 읽어야겠다고 결심해봅니다. 곧 또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모임지기입니다. 이 책은 시험 공부 기분으로 읽게 될 것만 같은데요. 좋지 않은 기억력이지만 중요한 부분 꼭 기억하며 읽으려 애써보려고 합니다. (이해를 통한) 암기가 필수일 거 같아 독서 기간을 오래 잡았습니다. 대략 5일에 한 챕터씩 읽는 기분으로 힘차게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장 소감 올립니다. 젤 인상 깊은 건, 대충 파악할 수는 없다! 였습니다. 의미 자체가 양립불가능한 것들을 대충 쓴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대충 써도 대충 알아들 들으시니 그랬네요. 앞으로는 대충주의 지양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오늘까지 저도 1장 다 읽었네요~ 읽어 나가면서 배우고 있어요. 약간 쓰다가 헷갈리거나 왠지 이상하다 싶으면 알고 정확히 써야 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색한 느낌이 든다던가, 간결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해소해야 겠어요~(여기에 '부분도'란 표현도 번역체일까요?)
@ssaanngg 부분도, 가 번역체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사람을 비롯해 살아있는 것들에는 부분이니 일부니 대부분이니 쓰지 말라는 건 본 거 같습니다. 흔히 "일부 사람들" 이런 식 표현을 하잖아요. 사람이 어떻게 쪼개지는 부분이냐는 주장이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 표현을 쓰지 않기는 쉽지 않을 거 같기는 합니다. 넘 익숙해져서 ㅎㅎ
저는 이제서야 1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에 오래 있다 보니 제가 쓰는 한국어에 번역체 느낌이 많이 나는 걸 스스로도 느끼겠더라고요. 간결하고 명확한 한국어 구사를 위해 2장도 열심히,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보겠습니다.
@HKIM 외국 생활 중에도 한국어 구사에 계속 관심을 가지시는군요. 하기는 오히려 더 그렇겠구나 생각도 드네요.^^
저도 1장을 다 읽었습니다.국어시험으로 나왔으면 정말 싫었을 것 같은데 책으로 읽으니 흥미롭네요.익숙하게 쓰던 표현들이 대부분 올바른 사용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댓글 달면서도 제가 문장을 제대로 쓰고 있는 게 맞는지 은근 고민하게 되네요.ㅎㅎㅎ (편하게 쓰겠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뜻도 모르고 고민없이 단어와 문장을 써왔던 것 같아 잠시 반성했습니다. 사전을 좀 들여다 봐야겠어요.
@그늬 맞춤법 책을 읽는 동안은 신중해질 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SNS 같은 데서는 아무래도 느슨해질 거 같습니다. ^^
2장에서 젤 인상 깊은 건 마지막 부분 한 걸음 더에 나온 기호 ^ 입니다. 웃음웃음으로만 썼는데 사전에서 이렇게 쓰이는구나 했습니다.^^ (또 이런 용도로 쓰네요.^^)
2장까지 읽었어요~ 우리말은 주어 + 서술어의 문장구조 이다. 정말 뭔가 주어+동사+목적어..등의 영어 문법 공부에 매여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네요.
@ssaanngg 그렇죠. 국어는 따로 국문법이랄까 열심히 공부한 기억은 덜하네요. 두음법칙 이런 정도? 생각납니다.ㅎㅎ
어느덧 시월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넉넉하게 시간을 잡는다고 했는데 넉넉치 않은가도 싶습니다. ㅎㅎ 3장에서 젤 기억에 남는 건 ':' 의 띄어쓰기 설명이었습니다. 앞말에 붙이고 뒷말에 뗀다는 건데, ':'를 '은, 는'으로 생각하면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점 명쾌해서 좋았습니다! (문장부호 유념하며 써보았습니다.)ㅎㅎ
쭉쭉 가볍게 나머지 부분까지 통독(?)하였습니다. 아마 기억 못하고 또 어리숙하게 쓰지 않을까 싶어요. 쭉 써보고 의심가는 부분이 보이면 체크해 보고 감을 익혀야 겠죠.. 항상 국어 시험 이런 문제 틀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국어를 어려워 했어요. 수학은 뭔가 명료한데.. 어쩌면 국어가 명료한지도 모르지만, 애써 감으로 그런건 맞출수 있다는 근자감으로 공부를 소홀히 하면서(암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냥 어려워 했던게 생각나네요. 관련 책들 기회가 나면 읽어서 잘 배워야겠습니다.(역시나 이런 기회가 아니면 잘 안 볼 책일거라 생각되지만요)
@ssaanngg 완독 축하드립니다! 이 책 전체를 다 기억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의심하고 체크하는 계기로 삼기만 해도 성공적이라 생각합니다.^^
경어에 관한 마지막 장은 메일이나 문서 작성 시 고민한 부분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를 넘 많이 쓰나 고민이었는데, 기준이 애매한데 더하는 게 덜하는 거보다 낫다는 저자의 말이 답이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기분으로 끝까지 읽었습니다. 말씀들대로 이런 류의 책이야말로 함께 읽기가 필요한 책이다 싶습니다. 공부는 뭔가 강제가 있어야... ㅎㅎㅎ 책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니, 아마도 계속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거 같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가 되었던 책같아요. 노말님 말씀처럼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일독으로 다 알기엔 무리지만 제대로 문장을 쓴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네요. 함께 글쓰기 책을 읽으면서 요즘 기자분들이 쓰신 글도 읽고 있는데 이런 식의 문장 쓰기도 다 반영이 되어 있는 걸 보며 확실히 훈련된 글쓰기는 다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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