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23기를 모집합니다.
그믐북클럽에서는 그믐이 엄선한 좋은 책을 끝까지 읽고 질문에 대답하며 사유하는 힘을 기르실 수 있습니다. 그믐에서 추천하는 책을 함께 읽으며,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누기 원하시는 독자 30명을 초대합니다.
*그믐북클럽은 15기부터 교보문고 구독서비스 sam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평등이 좋을 수가 있나요? 그렇다면 평등이 나쁠 수도 있다는 말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저자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상층 소득이 오른 경우는 ‘좋은 불평등’, 상층 소득이 작살난 경우는 ‘나쁜 평등’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제목부터 도발적인 《좋은 불평등》은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불평등에 관한 ‘통념을 전복하는’ 책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불평등이 시작됐고, 재벌, 신자유주의, 비정규직 때문에 불평등이 커졌고, 정치권의 정책적 요인 때문에 변동했고, 불평등은 경제성장에 해롭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좋은 불평등》은 이러한 통념이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거의 전부 사실이 아님을 논증하고 있습니다. 말로 끝내는 주장이 아니라 110개의 그래프와 도표를 통해 꼼꼼하고 치밀하게 논증합니다.
《좋은 불평등》 한 권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국경제 불평등 30년의 역사, 불평등과 경제성장의 관계, 한국경제와 세계경제 및 중국경제의 변화가 한국 불평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국의 노동 문제와 사회복지, 초고령화 문제까지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일반시민을 위한 한국경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집필했다고 합니다.
저희 그믐북클럽은 민주시민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 그 대상인데요, 마침 아주 합당한 책을 만났습니다. 그간 외서에 치우쳤던 아쉬움을 풀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되네요. 그믐 모임에서는 최병천 작가님이 직접 참여하며 여러분과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3. <좋은 불평등> 읽고 답해요
D-29
그믐클럽지기모임지기의 말
그믐클럽지기
● 책 소개●
<좋은 불평등> (최병천, 2022, 메디치미디어)
팩트와 정책의 힘으로,
‘진영론’에 갇힌 불평등 통념을 과감하게 전복하다
민주당의 대표적인 정책통인 최병천이 쓴 《좋은 불평등》은 정책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진영론에 갇히지 않고, 진영과 진영을 자유자재로 뛰어넘는다. 북방외교와 어르신 빈곤 정책에서는 노태우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칭찬한다. 최저임금 1만 원의 부정적 결과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 평가를 한다. 1992년 이후 대구 섬유산업과 부산 신발산업이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책임이 아니었다고 해명한다. 2003년 취임한 노무현 정부 시절의 불평등 증가는 ‘대기업의 수출 대박’ 때문에 발생한 좋은 불평등이었기에, 당시 민주노동당 등 진보세력의 비판이 잘 못된 비판이었다고 재반박한다.
대학 교수와 지식인들조차 진영론에 줄 서며, 오히려 ‘내로남불’이 표준이 된 시대, 110개의 데이터로 무장한 《좋은 불평등》은 이중 삼중으로 우리의 통념을 뒤집는다. 불평등에 관한 그간의 통념을 통째로 뒤집고, 진영론적 사고에 갇혀 있던 정치적 통념 역시 뒤집어버린다. 팩트와 정책의 힘으로.
교보 sam 책 링크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sam/E000005022762?tabType=SAM
좋은 불평등 -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으로 보는 한국 불평등 30년‘일반시민을 위한 한국경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집필된 책이다. ‘시민을 위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정책 결정권자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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