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원》 목요독서회, 온라인에서 함께 읽기

D-29
마지막 장면에서 정원이와 여레 둘의 대화도 정말 재밌죠. 나무 부자가 될 거야! 엉뚱하게 들리는 말을 진지하게 하고, 그걸 그만큼 진심으로 받아주는 둘의 대화가 좋아요. 아, 수정된 부분이 저 대사라는 뜻은 아니에요! ㅎㅎㅎ😊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더니... 오늘따라 마케터디디님이 등장이 늦으신 이유는 '초심을 잃어서'가 아닙니다, 여러분. 제가 알기로... 그분은 오늘 휴가까지 내고 야구 하러 가셨습니다. 디디님의 안타를 응원합니다.
직접 하시는 것도 좋아하시는군요 🤭응원합니다!! ⚾️⚾️⚾️
@김지현 네 작가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ㅋㅋ 하지만.. 경기 후 기력을 잃었다는 슬픈 현실..
@마케터디디 원래 아마야구의 멋짐은,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친 뒤, 탈탈 털린 모습으로 마운드에 널브러지는 거 아니겠어요? 일으켜 줄 동료들이 있었다면 그게 또 멋짐의 필수 조건이죠.
@편집자슬슬 저희 팀은 참 돈독해요! 상대 투수의 위협구가 들어오면 “디디! 맞아서라고 출루해야지 왜 피해!”라는 말을 듣는..하지만 전 농담인 걸 다 알기 때문에 상처 받지 않아요!(농담 맞겠지..?)
@편집자슬슬 헛! 여러 대화를 쓱하고만 보다가 이 말씀을 이제사 발견했어요! 안타를 치고 포수도 보고 ㅋㅋ 지금은 골골대는 몸을 이끌고 강릉에 왔습니다!(이렇게 또 티엠아이를..)
@마케터디디 우앗! 정말 멋진 주말이군요. 사실 제가 야구 하러 가셨다는 말을 적고는 동의 없이 적은 터라 지우려고 했는데… 그제야 알았습니다. 그믐 댓글에 삭제 기능 없더군요 죄송합니다. 멋진 가을 여행도 응원할게요. 그래도 조심조심 올라오셔요
@편집자슬슬 앗 아닙니다! 저.. 관종이라.. 사실 좋았더라는 ㅋㅋ 그리고 저 강릉에는 야구가 끝나자마자 갔어요~! 얼른 대화에 끼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게 당도하는 바람에 ㅜ 지금은 짧은 여행을 끝내고 집에 왔습니다 ㅋㅋ
오늘의 선곡 말인데요, 여러분. 댓글을 다는 분도, 안 다는 분도 저 곡은 꼭 들어 보세요. 가을 밤에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의 한 줄 책방을 나와 익숙한 골목을 걸으니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 있다가 다시 돌아온 느낌이었다.(107쪽) 오늘의 선곡 백예린-우주를 건너 https://youtu.be/cQuqs2LrXbo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추운 토요일입니다. 곧 입동이라는데 , 돌아오는 목요일(11/10)에 있을 오프라인 행사때는 조금이라도 덜 추웠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회원님들 오시는 길 춥지 않아야 한다구요 ㅜ) 오늘 저는 120쪽까지의 <우리의 정원>을 읽었고요, ‘오늘의 한 줄’은 지금 강릉에 와있는 저의 기분이 한껏 반영된 문장입니다! (지금 기분이 둥실 떠있거든요 ㅎㅎ) 처음 ‘쿠쿠책방’에 간 정원이는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집을 처음 발견했을 때’를 생각해 볼 만큼 행복감을 느껴요. 책이 둘러싸인 그곳이 정원이에게는 별천지였던 거죠. 그리고 “여자, 아니 사장 언니”의 살가움이 정원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요. 정원에게 정말 좋은 ‘아지트’가 생긴 거예요. 사실 저에겐 이런 아지트라고 할만한 곳이 아직 없어요. 상상은 몇 번 해보았는데 아직 현실에서 만나본 적이 없는..가령 제 마음대로 꾸민 방, 아니면 나만 아는 음식점인데 주인은 말수가 적어서 말은 잘 안 걸고 편하게 혼자 있다가 올 수 있는 그런 곳.(없다 없어 그런 곳..ㅋㅋ) 혹시 회원 여러분은 자신만의 아지트가 있나요? 아니면 상상하고 있는 공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덧, 저는 공부를 못하는 게 분명합니다. ‘쿠쿠는 쿠몽이에서 따왔고 쿠미는 쿠쿠에서 따온 것’ 왜 저는 이 순서를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한 걸까요..? 그리고 2부가 마무리되는 120쪽에는 마음의 창을 안에서 밖으로 더 활짝 여는 정원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열렬한 응원을 보냈더렸지요!
그리고 쿠쿠책방을 만들기 전부터 🐶쿠몽이와 살았고, 쿠쿠책방을 만들고 나서 거기에 🐱쿠미가 찾아와 이름을 붙여주는 과정을 그려보시면… 더 어려울까요? ㅎㅎㅎㅎㅎ
@김지현 맞아요! 왜 저는 자꾸 쿠몽이가 강아지였나? 쿠미가 강아지였나.. 아 쿠쿠..! 그래 쿠쿠책방! 잠깐만.. 쿠몽이가 고양이였나..? 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ㅎㅎ 왜 이랬을까요 ㅜ 지금은 완벽하게 이해했답니다 ㅋㅋ
드디어 모임에 참가하네요~ ㅠㅠ 어제도 추웠는데 오늘도 정말 춥네요. 강릉에 가 있는 마케터님도 많이 춥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지트라고 생각하니 중학생 때 친구들과 약속을 잡으면 꼭 들렸던 동네 카페가 생각나요. 그 카페에서 사장님과 친해져서 간식도 주시곤 하셨거든요 ㅎㅎ! 제가 대학 입학할 때 즈음엔 사라져서 슬펐던 기억이 있습니다. 카페에서의 기억이 좋았던 건 저뿐만이 아닌건지 친구들과 만나면 그 카페 사장님 이야기를 하곤해요 ㅎㅎ.
앗 안녕하세요! 첫 참여를 환영합니다! 남은 기간에도 종종 편하게 글 남겨주세요~ 아지트가 사라졌다니 저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많이 안타낍습니다. 그럼에도 그 공간 하나로 친구분들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게 정말 부럽네요 ㅎㅎ 곧 그 곳 만큼이나 좋은, 더 기억에 남을 아지트가 발견되길 기원합니다.
앗 운영자 계정으로 로그인이 되어있었네요 글이 삭제도 안 되고 ㅜ 위의 글은 제가 남긴게 맞습니다!
반갑습니다! 친구들과 늘 가던 곳이라니, 그게 바로 아지트죠. 학창시절엔 정말 소소한 일들도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그저 흥미롭고 재밌잖아요. 그런 소중한 추억들이 가득가득한 곳이었을 것 같아요. 부러워요!!! ㅎㅎㅎ
@에에올 에에올 님 반갑습니다! 처음부터 함께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한번 시작을 놓치면 중간에 합류하는 데에 더 큰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용기 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른 분들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공간은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찾아가도,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에에올 님의 아지트가 사라진 것이, 제가 다 아쉽네요. 더 다정한 공간이 꼭 생기시면 좋겠어요.
카페가 사라져서 한동안 친구들과 우왕좌왕했지만 가끔 추억으로 떠올릴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것 같습니다 ㅎㅎ!!
학생 때 친구들과 맘껏 대화하던 곳을 떠올려봤는데요. 저희 동네엔 쿠쿠책방 같은 곳이 없었나봐요. 저는 왜 거리를 돌아다닌 기억밖에 없을까요 🥲 물론 무섭게, 위험하게 다니진 않았고요! 친구와 시민 운동장이나 아파트 놀이터를 배회하며 끝도 없는 수다를 떨었던 게 생각나요. 헤어지긴 아쉽고, 할말은 너무나도 많고(사실 매일 하는 얘기를 반복하는 거였지만), 그때는 어려서 그런지 다리도 안 아프고 목이 마르지도 않았나봐요. 아지트를 물어보셨는데 어쩐지 좀 벗어난 대답이 된 것 같지만..ㅎㅎ 지나고 보니 그렇게 다니던 동네 거리도 아련하고 즐거운 추억의 장소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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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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