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D-29
오늘 연극도 뒷풀이도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 몇 장 남은 리어왕은 오늘 안에 다 읽을게요. 더 드레서는 영화로 한 번 더 봐야겠어요. 저도 비교해보고 싶네요. 늘 그렇듯 책을 읽는 사람들과는 그 어떤 시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늘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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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대표님과 그믐대표님 수고와 열정 늘 대단하고 고마워요. 오늘 함께 한 분들에게도 애정 담은 인사보낼게요. 😘
스마일씨님의 대화: 오늘 연극도 뒷풀이도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 몇 장 남은 리어왕은 오늘 안에 다 읽을게요. 더 드레서는 영화로 한 번 더 봐야겠어요. 저도 비교해보고 싶네요. 늘 그렇듯 책을 읽는 사람들과는 그 어떤 시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늘 아쉽네요. 🥲
커튼콜에서마저도 주인공일 뿐인 '재수탱이' 선생님 모습입니다 ㅋㅎㅎ
프렐류드님의 대화: ㅋㅋㅋ 언급 안한 사람만 생각나네요! 배우 관객 조명 등등
정답입니다! 관객, 조명, 배우... 다른 정답이나 해당 장면에 대한 이야기 더 나눠주실 분은 편하게 댓글 주세요 다음 퀴즈는 난이도가 더 높답니다~ ^^
수북강녕님의 대화: 커튼콜에서마저도 주인공일 뿐인 '재수탱이' 선생님 모습입니다 ㅋㅎㅎ
그러네요. 커튼콜마저 재수탱 영감 ㅋㅋㅋ
수북강녕님의 대화: @모임 함께 관람할 일자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 이 순간 ♬ 모두가 맞추실 수 있는 다음 퀴즈를 내보겠습니다 복수 정답 문제이므로, 한 분이 하나씩만 정답을 말씀하시면 다음 분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어요 다만, 연극을 주의깊게 보신 분만 맞출 수 있다는 사실~! 🎬 ❓ 깜 짝 퀴 즈 ❓ <더 드레서>의 '선생님'은 다소 괴팍하고 제멋대로의 모습을 보이지만, 극의 마지막에는 그의 무대 인생에 있어 감사했던 사람들을 하나씩 하나씩 되새기게 됩니다 어떤 역할의 사람들을 떠올렸을까요? # 가능하면 검색 찬스는 아껴 두시길요 ^^ # 먼저 보신 @은은 님께서 우선 시원하게 정답! 하나 외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답을 댓글로 써주신 분께는 그믐연뮤클럽 3기 책갈피를 드립니다 (1,2기 책갈피를 원하시는 분께는 함께 드려요)
정답 : 소품팀 연극을 보고 나니 당당하게 답을 맞출 수 있군요. ㅋㅋ
수북강녕님의 대화: @모임 함께 관람할 일자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 이 순간 ♬ 모두가 맞추실 수 있는 다음 퀴즈를 내보겠습니다 복수 정답 문제이므로, 한 분이 하나씩만 정답을 말씀하시면 다음 분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어요 다만, 연극을 주의깊게 보신 분만 맞출 수 있다는 사실~! 🎬 ❓ 깜 짝 퀴 즈 ❓ <더 드레서>의 '선생님'은 다소 괴팍하고 제멋대로의 모습을 보이지만, 극의 마지막에는 그의 무대 인생에 있어 감사했던 사람들을 하나씩 하나씩 되새기게 됩니다 어떤 역할의 사람들을 떠올렸을까요? # 가능하면 검색 찬스는 아껴 두시길요 ^^ # 먼저 보신 @은은 님께서 우선 시원하게 정답! 하나 외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답을 댓글로 써주신 분께는 그믐연뮤클럽 3기 책갈피를 드립니다 (1,2기 책갈피를 원하시는 분께는 함께 드려요)
으앗 ㅋㅋㅋㅋㅋㅋㅋ 우선도 아니고 시원하지도 않고 정답도 아닐까 걱정되긴 하는데 스텝팀은 다들 부르신 것 같으니 전 아내! 외치겠습니다 (스텝팀에 대한 기억이 더 선명한 게 저도 노먼 이름 언제 나오나 후반에 더 긴장하고 기다렸거든요...)
프렐류드님의 대화: ㅋㅋㅋ 언급 안한 사람만 생각나네요! 배우 관객 조명 등등
완벽한 정답입니다! 카프카 포스터랑 카프카 가방 커플샷 좀 자랑해 주세요 ^^
김새섬님의 대화: 정답 : 소품팀 연극을 보고 나니 당당하게 답을 맞출 수 있군요. ㅋㅋ
오 틈새 정답입니다! 대표님께도 곧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ㅎㅎ
은은님의 대화: 으앗 ㅋㅋㅋㅋㅋㅋㅋ 우선도 아니고 시원하지도 않고 정답도 아닐까 걱정되긴 하는데 스텝팀은 다들 부르신 것 같으니 전 아내! 외치겠습니다 (스텝팀에 대한 기억이 더 선명한 게 저도 노먼 이름 언제 나오나 후반에 더 긴장하고 기다렸거든요...)
아니?! 아내라는 정답이 아직 남아 있었군요 ㅎㅎ 은은님께 특별한 선물(과연 선물일지, 영업일지 ㅋㅋ)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oobook2022 인스타 DM 좀 보내 주세요 ^^
수북강녕님의 대화: 완벽한 정답입니다! 카프카 포스터랑 카프카 가방 커플샷 좀 자랑해 주세요 ^^
제가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블랙 & 화이트 카프카.
김새섬님의 대화: 제가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블랙 & 화이트 카프카.
뒤에서 찍으신 각도가 어쩐지 더 감성 넘치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어제 관극은 여러 가지 생각과 고민에 들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각자의 관극 후기를 남겨 주시면 함께 읽고 곱씹으며 되새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저도 곰곰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리어왕> 속 리어와 <더 드레서> 속 선생님을 비교해 보자니, 작품의 시작부터 "짐은 어리석도다!"를 외치며 괄시받을 조건을 완비하는 리어의 말년이 한없이 비참하고 서글픈 반면, 비위와 구미를 척척 맞추는 드레서의 보좌를 바탕으로 + 사모님과 무대감독의 체념어린 사랑에 힘입어, 선생님은 연로 배우로서 멋진 무대의 밤을 보내게 됩니다 리어에게도 켄트와 코딜리어가 있지만, 선생님과 드레서의 관계와는 진행 양상이 달랐지요 리어도, 선생님도, '열심히 살았으나 괴팍한 노인'이라는 점은 마찬가지인데, 선생님의 운수가 리어보다 좋았던 것인지, 선생님 입장에서의 <더 드레서>는 리어만큼의 비극이 아닌 듯합니다 본인은 끊임없이 몰아붙여지고 쫓긴다고 투정하면서도 "버텨야 살아남는다!!!"를 부르짖는 선생님의 신조는 과연 누구에게 유용할까, 이 부분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16년 동안 선생님의 성마른 잔소리와 폭언, 독재와 이기주의를 버티며 선생님의 성공을 보좌하고 치하해온 드레서 노먼을 '그저 성실하고 꾸준히 제 할 일을 하는 직업인'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그 시대에는 물론 그 시대의 가치와 덕목이 있었을 테지만, 현대로 옮겨 생각해 보면 갑질하는 스타 연예인의 묵묵한 매니저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 계약서에 기재된 업무 이외의 일을 당당히 거절하는 옥슨비를 선생님은 함부로 하지 못하고 오히려 두려워하더군요 그렇다 해서 옥슨비가 동료를 돕지 않는 개인주의자는 아니죠 선생님 때문에 위험에 처할 뻔한 연극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우여곡절 끝에 <리어왕>의 227번째 공연은 무사히 올려졌는데요 공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노먼은 마찬가지로 선생님을 각성시키고 사모님과 무대감독을 설득해 끝끝내 공연을 성료시키는 선택을 할까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노먼은 '끝내 버티며 살아남기' 대신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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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극을 관람하셨군요.ㅠ좋으셨겠어요.저도 볼 기회가 있으면 꼭 찾아보도록해야겠어요.우선 영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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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단순하고 즉물적인 후기부터 올려볼게요. 일단은 연극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재미"가 있는데요, 코믹한 대사들과 상황들이 끊김없이 이어져 10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몰랐어요. 안경을 가져가지 않아 시야를 걱정했는데요, 관람석의 적당한 단차로 화면에 거슬림도 없고 아주 잘 들리고 잘 보였어요. 내용에 관한 본격적인 관람기는 조금 더 정리를 한 뒤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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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임에 참여했던 새내기 책린이 jgs 입니다. 어제 새로 뵌 분들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문학소녀들의 초롱한 눈망울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말씀들을 들으면서 추천하신 책을 열심히 기록했답니다. 그믐은 처음이라 아직은 눈팅하면서 적응중이에요. 리어왕 책은 좀 읽었는데 연극은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책과 연극에 진심이신 분들의 이야기가 제게는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고 모임 이끌어주신 수북강녕 대표님의 그릇과 능력에 다시 또 감탄했습니다. 덕분에 예쁜 서울의 가을과 맛있는 떡과 푸짐한 바베큐와 맥주까지 제대로 호강한 날이었습니다. 마음속에 이상과 꿈을 안고 살 수 있는 것은 축복된 것이니 다들 축복받는 분이라 믿습니다. 조금 더 그믐을 눈팅하면서 이 생경함과 긴장감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혹시 그믐 app 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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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님의 대화: 완벽한 정답입니다! 카프카 포스터랑 카프카 가방 커플샷 좀 자랑해 주세요 ^^
집에 오자마자 액자에 넣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 꿀잠 잤어요! 감사합니다. 수북강녕 대표님 ♡♡
3기째 참여하면서 혼자 읽고 기억도 못하는 책 읽기와 다르게 추억을 쌓아간다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연극을 보고 깊게 얘기하고 또 쌓아가는 지식과 함께 즐거운 맥주 뒷풀이도 너무 좋습니다. 4기도 꼭 참여하겠습니다. ^^
Greengable님의 대화: 같이 극을 관람하셨군요.ㅠ좋으셨겠어요.저도 볼 기회가 있으면 꼭 찾아보도록해야겠어요.우선 영화부터
<리어왕> 책과 <더 드레서> 영화 보시면서 천천히 이야기 나눠 주세요 연뮤클럽은 4기, 5기에도 쭉 계속되니 다음에는 꼭 함께 공연 보러 가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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