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D-29
🎤 연극과 뮤지컬을 책과 함께 읽고 보는 [그믐연뮤클럽] 3기가 찾아왔습니다 📩 이번에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읽으며, "리어왕"을 연기하는 노배우와 무대 뒤 조력자들을 그린 명극 "더 드레서"를 함께 관람하려고 합니다 📸 원작이 그대로 표현된 무대를 감상하며 활자와 공연을 비교해 즐기는 재미도 있지만, 무대에서 다루는, 극과 관련된, 주제로 삼는 책을 함께 읽는 것 또한 연뮤클럽이 추구하는 색다른 재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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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품 소 개 💰 📚 "리어가 괄시받으며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빠진 것은 자기 재산을 남에게 전부 줘버렸기 때문이다." 💎 살인자인 햄릿과 오셀로, 살인자이고 악당이기까지 한 맥베스보다 왜 리어가 더 처절하게 나락으로 떨어져야 하는가? '죽느냐 사느냐'는 젊은이들의 걱정거리다. 그 문제를 졸업한 이들에게 <리어왕>은 서글프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장강명 작가님은 <리어왕 추천사, 버림받는 노인이 되는 것>에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어떻게 나이 들 것인지, 리어는 왜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는지, 같이 읽고 나누어 볼까요! 🎬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2년 영국 어느 지방의 한 극장. 16년간 226번의 <리어왕> 공연을 올려온 노배우 '선생님'이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의 드레서로 늘 가까운 곳에서 함께해 온 노먼, 그리고 무대감독과 단원들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까요 위기의 삶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버티고 살아남아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아요~ ▶ 공연기간 : 2024.10.08 ~ 2024.11.03 (월 공연 없음) ▶ 공연시간 : 평일 19시 30분 / 주말 ·공휴일 14시 ▶ 공연장소/소요시간 : 국립정동극장/100분 (인터미션 없음) ▶ 공연시간 : 100분 / 중학생 이상 관람가 ▶ 출연 : 송승환, 오만석/김다현, 양소민, 송영재/유병훈, 이주원, 임영우 ▶ 로널드 하우드 작, 각색·연출 장유정, 예술감독 김종헌, 쇼틱씨어터 컴퍼니 ▶ 예매링크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2677# ⌛ 연극을 함께 관람할 날짜는 10.20(일)을 포함해 2회 이상입니다 책을 읽어갈 진도도 곧 안내드릴게요 🎁 수북강녕의 그믐 모임은 깜짝 책 선물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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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행 방 식 📌 ▶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모임에서는 모임지기가 제시하는 질문에 답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 10.20(일) 14시, 국립정동극장에서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공연이 끝난 후 뒤풀이 장소에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티켓은 각자 원하는 좌석으로 예매해 주세요 예전 공연 티켓 소지자, 2인 패키지 등 다양한 할인이 있습니다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하시면 예매 수수료가 없습니다 - 연극 관람이 끝난 후 인근에서 뒤풀이가 있습니다 참석은 강제가 아니며 선택에 따르지만, 매번 관람보다 뒤풀이가 더욱! 재미있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나중에 다시 드릴게요 - 함께 관람하시는 분께는 수북강녕에서 책갈피를 드립니다 ▶ 일정이 맞지 않는 분들은 모임이 진행되는 10.28일까지의 기간 중 각자 편한 시간에 공연을 관람하고 온라인에서 이야기 나눠 주세요 ▶ 온라인 질문에 모두 답하며 성실히 참여하신 분께는 그믐연뮤클럽 2기 수료증을 드립니다 📆 진 행 일 정 📆 9.21~9.27 모집 및 모임 전 수다 9.28~10.26 그믐 모임 기간 > 9.28~10.19 <리어왕> 함께 읽기 > 10.20 <더 드레서> 함께 보기 > 10.21~10.26 마무리 및 연뮤클럽 4기 이야기 (4기에는 대단한 작품이 이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정 중간중간, 책과 공연에 대해 모임지기가 제시하는 질문과 미션, 그리고 깜짝 경품 퀴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여 신청합니다. 책 속의 책, 영화 속의 영화, 이런 액자식 구성(?)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연극 속의 책이네요.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리어왕은 내용이 친숙해서 제가 책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가물가물한데요, 이참에 제대로 읽어볼게요. ^^
연극 속의 책, 책과 함께한 뮤지컬~! 그믐연뮤클럽이 함께 합니다 ★ "더 드레서"는 앤소니 홉킨스와 이안 맥컬런, 에밀리 왓슨 주연의 영화로도 나와 있어서 모임 기간 중 가능하면 영화도 함께 감상해 보려 해요 ^^
더 드레서One fateful night in a small English regional theatre during World War II a troupe of touring actors stage a production of Shakespeares King Lear. Bombs are falling, sirens are wailing, the curtain is up in an hour but the actor/manager Sir who is playing Lear is nowhere to be seen. His dresser Norman must scramble to keep the production alive but will Sir turn up in time and if he does will he be able to perform that night? The Dresser is a wickedly funny and deeply moving story of friendship and loyalty as Sir reflects on his lifelong accomplishments and seeks to reconcile his turbulent friendships with those in his employ before the final curtain.
영화가 있군요. 혹시 지방, 해외에 거주하셔서 이번에 연극 함께 보기 어려우신 분들은 대신 영화를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영화 포스터에서는 '더 드레서'가 노인 배우님보다 나이가 더 많이 들어보이네요. 한국 연극 포스터에서는 '더 드레서'가 젊은 조수의 느낌이던데. 원래 원작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이 부분에 있어 연극이 아주 궁금해요 '노먼'은 '선생님' 못지않게 극중 비중도 상당하고 연령대도 (20년간 보좌해 왔다고 하니까요) 비슷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영화에 출연한 이안 맥켈런도 앤소니 홉킨스와 나이 차이가 2살밖에 나지 않고, (이번 정동극장 포스터에는 '선생님'만 등장이지만) 과거 연극 포스터를 보면 희끗희끗한 머리의 '노먼'도 함께 등장하거든요 역시, 영화도 함께 봐야 궁금증이 풀리겠어요~
찾아보니 <더 드레서>는 서울 공연 끝나고 11월 말과 12월 초에 대구와 부산 공연도 있네요. 저희가 먼저 관람하고 관람기를 많이 남길테니 이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저희 글 참고하시고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도 그믐연뮤클럽 1기와 2기에 이어 3기도 참여신청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을 본 적이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고전 작품을 공연으로 올리는 과정을 표현한 연극이라는 점에서 나눠 볼 만한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분위기가 좋은 국립정동극장에서 노련한 배우분들과 함께 리어왕을 재해석한 작품을 볼 생각에 기대가 정말 큽니다~!
어서 오세요 ♥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이순재-카이 배우님 페어로 보셨나요? 저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신구-박근형 배우님 페어로 보고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보면서 더욱 재미있었어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극 특성상 무대 뒤에서 계속 신구-박근형 배우님 목소리가 들리는 설정이었으니싸요 ㅎㅎ 두 달만에 열리는 연뮤클럽인 만큼, 그 사이의 관극기를 나눠 주셔도 반가울 것 같아요~!
선선한 바람과 함께 돌아온 연뮤클럽 반갑습니다. <리어왕>은 책과 연극으로 접했었는데요, 지난 필사와 감상을 다시 펼쳐보니 굉장히 새록새록 하네요. 노 배우의 열연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극은 리어왕 역의 조력자들 이야기를 다뤘나 봐요.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궁금해집니다. 가을의 정동길도 빼놓을 수 없는 반가움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아왕>은 이순재-소유진-이연희-유태웅 배우님 페어로 보셨지요? 재독의 필사는 어떻게 달라질지 또는 같을지도 궁금하네요 ^^ 국립정동극장에서 작년에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보고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원작도 함께 읽었는데 정말 강렬한 기억이었습니다 가을 정동길의 매력으로 함께 가시죠~~~
<리어왕>을 읽으신 분도 많을 것 같고, 예전에 읽어 가물가물하신 분도 많을 것 같아요 이번에 저는 어떤 출판사, 어떤 번역본으로 읽을지 고민 중이에요 판본에 따라 진도 쪽수가 조금 달라질 것 같기도 하네요 ^^
저는 2021 민음북클럽 당시 장강명 작가님이 추천사를 쓰신 <리어왕>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 이 책으로 재독할까 합니다 각자 읽으실 판본을 소개해 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정말 오랜만이에요. 마음만 무지하게 바쁘네요. 리어왕은 대학때 원서로 읽고...30년 됐네요.🤣🤣🤣🤣 기억도 하나도 안 납니다. 민음사 책으로 있으니 다시 읽어보지요.
안녕하세요 ^^ <리어왕>을 무려 '원서'로 읽으셨다니?! 소설과 연극의 느낌뿐 아니라 '원서'의 느낌도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 ♡
국립정동극장은 가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고 많이 기대됩니다. 정동 쪽이 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걷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리인데요, 이 동네를 다시 찾을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지난 번에 책걸상 토크 콘서트 때문에 인근의 정동1928이라는 공연장에 갔는데, 그곳도 정말 운치있었어요. 극장 좌석 정보를 찾아보니 이미지와 같이 나오네요. OP석이 무슨 뜻일까요? 전 좌석이 동일한 금액이라고 하니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네요. ^^
OP석은 오케스트라 현장 연주가 있는 경우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위치하는 무대 하부 공간입니다 오케스트라 현장 연주가 없는 공연의 경우 해당 자리를 객석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바로 무대 아래 코앞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연장에 따라 배우와 눈높이가 같은 경우도 없지 않지만, 대개는 무대 아래 위치하므로 매우 가까운 대신 목이 좀 아픈 ^^ 단점도 있습니다 정동극장은 위 설명대로 A,B,C 블럭 1열 (블럭별 각각 1~7번, 1~8번, 1~7번) 은 조금 낮은 편이고, 무대가 높은 극장이다 보니 B열(중간블럭) 9~32번 좌석 정도가 가장 중간의 가장 잘 보이는 자리로 여겨지는 편입니다 일부 극장은 자체 홈페이지 내 VR 로 시야를 안내하기도 하지만, 소극장들은 이런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 데다 좌석 하나하나별 정보는 없는 편이라서요, 저는 주로 '시야' 사이트에서 이용객들의 후기를 참고하곤 합니다 (국립정동극장 객석 좌석별 후기) https://musicalseeya.com/seeyatheater/28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OP석이 오페라석의 줄임말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이 극장도 2층이 있구나 싶었는데 상부층이 아니고 정반대로 지하(?)석인 셈이었네요. 이렇게 또 새로운 사실을 알아갑니다.^^ 수북강녕님 설명 듣고 조금 더 찾아보니 오피석이 Orchestra Pit 을 한국식으로 줄여서 표현한 거래요. 녹음 기술이 없던 시절엔 극의 배경 음악이 전부 라이브였을테고 극에 방해되지 않게 숨어서 음악을 들려주던 분들의 자리였군요.
이번 <더 드레서>는 2인 패키지 할인(30%)이 가장 만만한 것 같아요 정동극장 홈피에서 예매하시면 수수료도 없고 취소/환불규정도 관대한 편이라서요 2인 팩 예매하시고 이 방 안에서 함께 가실 분을 1+1으로 구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석 동일가라 R/S 구분도 없다 보니 먼저 잡으시는 좌석이 좋은 좌석이거든요! 2000~2017년 출생자나, 1959년 포함 이전 출생자 분들의 경우는 40% 할인을 노려 보셔도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번에도 재밌고 의미있는 모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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