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8. 이것은 유익한 안내서다

D-29
재미있게 읽다가 그만 소개된 드라마를 보느라...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를 정주행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야기의 전개와 시간구성이 신선했습니다. 보는내내 시간대가 다른 두 사건이 어떻게 이어지는가에도 궁금증이 폭발해 나름 추리해 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새로운 구성에 또다른 재미를 느낀 드라마였습니다. 이제 옆으로 새지 않고 일단 책 부터 완독하려고요..
아마도 이 책은 읽다가 옆으로 새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샐 구석이 너무너무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일단 예시로 들어놓은 소설, 영화, 드라마가 너무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아서요. :-)
공감합니다. 저도 옆길로 ㅎㅎ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는 초반에 두 이야기가 동일 시간대인줄 착각해버려서 오해했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힘에 이끌려 끝까지 달려버렸습니다.
어, 저도 그랬어요! 동일한 시간대로 착각을,,,ㅎ 길지도 않고 8회차라 정주행하기 딱 좋았어요^^
의도한 효과 같은데... 과연 의도한 만큼 효과를 발휘했는지 모르겠어요. 결과만 놓고 보면 이야기로서는 신선하지만 스릴러라는 장르의 공식은 어긴 작품 같거든요;;;; .
그러셨다니 반갑(?)습니다 ㅎㅎ 저는 배우들 보는 맛이 이 시리즈의 장점이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아무도...> 무척 흥미롭게 봤는데요. 시청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었지만 시청을 마치고 곰곰이 생각해 봤을 때 ... 장르의 법칙을 어긴 작품 같아요. 스릴러로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지만 이야기의 신선도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드라마였습니다. @엘데의짐승 님과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군요.
부산 출장 중에 완독했습니다. 역시 박장살의 선책 안목은 대단하다 했습니다. 중쇄제조기! 전문용어들의 종횡무진 속에서 빛나는 미스터리 장르를 마주하게 하는 문장들이 단검들이 촘촘히 페이지들마다 박혀있었습니다. 리뷰는 제 인스타에 ^^ https://www.instagram.com/p/DBLIsq-zg1Y/?utm_source=ig_web_copy_link
이게 참... 난처한 게 ㅎㅎㅎ 박장살에 선정이 되어서 중쇄가 된 것인지, 중쇄될 만한 책이어서 박장살이 선정한 것인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오리무중입니다? 어쨌든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2쇄를 그저 축하드릴 뿐입니다. 박장살은 한국 장르문학, 더 나아가 세계 장르문학을 탐구하고 널리 알리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세요. :-)
이제 우리에게는 미스터리 장르를 즐기는 가장 순수한 시선으로부터 출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적인 미스터리의 현대적인 이야기는 보이는 그대로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여야 한다.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 미스터리는 어떻게 힙한 장르가 되었나 p.249, 박인성 지음
박 평론가님이 <나이브스 아웃> 두 영화를 예시로 들면서 미스터리를 즐기는 가장 순수한 시선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두고두고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의견이었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내일이 박인성 평론가님과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날인 거 잊지 않으셨죠? 18일 금요일 저녁 8시 박소해의 장르살롱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라이브 채팅!!! 내일이에요 여러분! 여기에요 여러분! 완독한 분, 완독 못한 분 상관 없어요. 모두 여기에서 사이좋게 만나요. 라이브 채팅은 영상 채팅이 아니에요. 문자로만 하는 거니 머리 안 감거나 잠옷 차림이어도 괜찮아요. 특히 지난번에 아쉽게 놓친 @Henry 님 내일 금요일 저녁 8시입니다. 잊지 말아주세요~! ^^ 내일 여기서 만나기 전에, 박인성 평론가님께 묻고 싶은 사전 질문을 받습니다. 여기에 올려주시면 제가 노란 색칠을 해둘게요. 라이브 채팅날에 사전 질문을 먼저 소화하고 그 뒤에 즉흥 질문을 던지며 박 평론가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여러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아하하😅 부산 출장 중이라 겨우겨우 맞춰볼려고 노오력 중이랍니다~
안들어와져서 또 헉헉대다가 겨우 들어왔어요~ 내일은 별탈없이 쏙 열려야 하는데..:)
엇 이따 열려라 참깨! 하고 활짝 열리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내일 저녁 8시까지 여기에 사전 질문을 올려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일단 저부터. Q. 박인성 평론가님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리뷰해주신 내용이 흥미로웠는데요. 최근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재밌게 본 스릴러 드라마가 있다면?
넷플릭스에서 <더 플랫폼 2>가 나왔는데 전편보다는 별로였어요. 이미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1편에서 봐서 그런가 그닥 흥미롭거나 스릴러 다운 느낌도 없었어요. 차라리 <커브>가 지루하다가 막판에 시원하게 끝나서 재밌었다는..역시 스릴러에 호러가 들어가야:)
제 첫 장편이 바로 호러 스릴러입니다(?). 미리 잘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서가명강 북클럽ㅣ책증정]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를 편집자·마케터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이런 주제로도 독서모임이?
혹시 필사 좋아하세요?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함께 풀어요.스몰 색채 워크샵프리스타일 랩을 위한 북클럽 《운율,서재》
명품 추리소설이 연극무대로~ (돌아온 연뮤클럽)
[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 애주가를 위한 큐레이션
[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하루키'라는 장르
[Re:Fresh] 4.『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다시 읽어요.[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하루키가 어렵다면!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함께 읽기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스토리 탐험단의 첫 번째 여정 [이야기의 탄생][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함께 읽으실래요?
김새섬의 북모닝, 굿모닝 ☕
[1월 북모닝도서] 넥서스 - 하라리다운 통찰로 인류의 미래를 묻다[1월 북모닝도서]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 또라이 대처법까지 알려주는 아이팟의 아버지[1월 북모닝도서] TSMC, 세계 1위의 비밀 - 클립 하나에 담긴 보안[1월 북모닝도서] 레드 헬리콥터 - 숫자 뒤에 사람 있어요.[1월 북모닝도서]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 - 역사 속 리더들에게 배우다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 채식이 궁금한 사람들은 이곳으로~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③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브라이언 케이트먼)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② 채식의 배신 (리어 키스)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① 채식의 철학 (토니 밀리건)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