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8. 이것은 유익한 안내서다

D-29
일정 마치고 폭우를 뚫고 귀가했습니다. 작가로서 자기 작품을 좋아해 주시는 독자님들과 만나는 자리는 참 소중합니다. 특히 제가 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바로 그 지역에 사시는 독자님들이시니 더더욱... 오늘 평소보다 좀 더 텐션 높여서 제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돌아와서 쭉 훑어보니, 여기서 오간 대화도 엄청나게 치열하고 흥미로웠네요. 여러 생각해볼 지점 잘 찾아갑니다. 그리고 (립서비스이시겠지만?) 저를 주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무경님의 대화: 일정 마치고 폭우를 뚫고 귀가했습니다. 작가로서 자기 작품을 좋아해 주시는 독자님들과 만나는 자리는 참 소중합니다. 특히 제가 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바로 그 지역에 사시는 독자님들이시니 더더욱... 오늘 평소보다 좀 더 텐션 높여서 제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돌아와서 쭉 훑어보니, 여기서 오간 대화도 엄청나게 치열하고 흥미로웠네요. 여러 생각해볼 지점 잘 찾아갑니다. 그리고 (립서비스이시겠지만?) 저를 주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립 서비스이겠지만) 저를 언급해주신 것만으로 힘이 났답니다! ㅎㅎ 오늘 북토크 고생하셨습니다. :-) 즐겁고 유익했던 자리 같네요.
Henry님의 대화: 일단 동네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두었습니다!
쵝 쵝오!!!
저 어제 공약 지켰습니다 ㅋㅋㅋ 🤭🤭🤭🤭🤭🤭🤭🤭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박소해님의 대화: 저 어제 공약 지켰습니다 ㅋㅋㅋ 🤭🤭🤭🤭🤭🤭🤭🤭
사진 보니 점심먹었는데도 군침이 도네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일반적인 서스펜스와 어떤 점이 다른지 시간 되시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밥심님의 대화: 사진 보니 점심먹었는데도 군침이 도네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일반적인 서스펜스와 어떤 점이 다른지 시간 되시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서스펜스야 있죠... 일단 일반적인 스릴러의 공식에서 상당히 많이 벗어난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1화에서 모든 사건의 시작이 보여야 하는데 1,2화 가 루즈하게 늘어진데다가 과거의 사건 A와 현재의 사건 B가 엮여지는 계기가 겨우 사진과 모자라는 게 좀 약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영상미, 극 시작에 항상 등장하는 경구 같은 게 좋았는데...ㅠ
어제 시차를 헷갈려서 나갔다 오는 바람에 라이브 채팅을 놓쳤어요 ㅜㅜ 열심히 복습 중입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박소해님의 대화: 서스펜스야 있죠... 일단 일반적인 스릴러의 공식에서 상당히 많이 벗어난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1화에서 모든 사건의 시작이 보여야 하는데 1,2화 가 루즈하게 늘어진데다가 과거의 사건 A와 현재의 사건 B가 엮여지는 계기가 겨우 사진과 모자라는 게 좀 약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영상미, 극 시작에 항상 등장하는 경구 같은 게 좋았는데...ㅠ
저를 포함해서 주변에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윤계상과 김윤석이 어떻게 연결될까 궁금해하며 봤는데 말씀하신대로 그 연결고리가 좀 약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바가 비슷한 것 같네요. 1, 2화가 루즈한 것은 총 8부작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를 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같은 미스터리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해서 또 재미를 주네요.
여랑님의 대화: 어제 시차를 헷갈려서 나갔다 오는 바람에 라이브 채팅을 놓쳤어요 ㅜㅜ 열심히 복습 중입니다.
아아~~ 그렇잖아도 여랑 작가님이 언제 들어오시나 기다렸는데... 귀국 준비하느라 안 오시나 싶었어요. 아쉽지만 그래도 인사 나눠서 다행입니다. 다음 살롱은 조영주 작가님의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입니다. :-) 다음 방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밥심님의 대화: 저를 포함해서 주변에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윤계상과 김윤석이 어떻게 연결될까 궁금해하며 봤는데 말씀하신대로 그 연결고리가 좀 약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바가 비슷한 것 같네요. 1, 2화가 루즈한 것은 총 8부작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를 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같은 미스터리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해서 또 재미를 주네요.
8부작 드라마보다는 영화로 만드는 게 낫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허나, 여러 가지로 생각할 만한 점을 던져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평링크 작성해서 보내드립니다.^^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남은 일요일 저녁 시간 잘 보내세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아이작코틀러님의 대화: 책 서평 링크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issac4796/223626275837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Yisangwon2/posts/pfbid07oavMS6XonjDCp6DK78kx1wWEv1MKzp9xTSds6AniLyjoPLrZbK6fspuGzybKKGzl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DBVpT8kJ3dT/?img_index=1 티스토리-https://issac95.tistory.com/220 노션-https://carnelian-cowl-64c.notion.site/12558af1681b8075af43d1b637027a9f?pvs=4 포스타입-https://posty.pe/0ba119 미디움-https://medium.com/@yisangwon1025/책-서평-이것은-유해한-장르다-미스터리는-어떻게-힙한-장르가-되었나-박인성-지음-나비클럽-나비클럽출판사-6bbc33b1c72a 워드프레스-https://wp.me/pfl9b7-4o Yes24-https://sarak.yes24.com/blog/dltkddnjs150/review-view/20493087 교보문고-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914814 (닉네임-is*****(issac95) 알라딘-https://blog.aladin.co.kr/742646218/15936496 컬처블룸 카페-https://cafe.naver.com/culturebloom/2461762
와아 아이작코틀러님!!! 화려한 링크 명단에 눈이 부십니다. 이 많은 곳에 리뷰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이 방은 오늘 자정을 기해서 닫히게 돼요. 그동안 박인성 평론가님의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나비클럽)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살롱을 소개하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여러분, 박소해의 장르살롱이 어느새 열 아홉 번째 방을 만들게 되었어요. 20이란 숫자를 코앞에 둔 가운데 조영주 작가님의 신작 판타지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로(마티스블루) 19란 숫자를 가득 채우네요. :-) 조영주 작가님과 저는 독특한 인연이 있어요. 몇 년 전, 작가 지망생 시절에 습작하면서 추리소설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척 궁금했거든요. 그때 우연히 조영주 작가님의 페북을 알게 되면서 sns로 조 작가님과 교류하게 됐어요. 나중에 제가 서울에 갔을 때 조 작가님이 선뜻 저를 데리고 윤자영 작가님의 북토크에 가주셨어요. 그때 처음으로 추리작가협회란 곳을 알게 됐고 윤자영, 김재희, 양수련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죠. 그날 김재희 작가님이 저한테 포기하지 말라고 계속 열심히 글을 쓰라고 격려해주셨던 걸 아직도 잊지 못해요. 감사한 기억입니다. :-) 그리고 그때 제 뱃속엔 셋째가 들어(???) 있었죠. ㅎㅎㅎ 다음해에 셋째를 무사히 낳았고, 다음다음해에 등단했고, 이제 저는 마감에 쫓기는 작가가 되어 있네요. 제가 조 작가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과연 작가의 길로 갔을까 여러가지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마 계속 글을 썼겠지만 노선이 달라졌을지도? :-) 조영주 작가님이 쓴 타임슬립 판타지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릴게요. 방은 방금 만들었어요. 여러분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은달 크루아상을 먹어보아요. ㅎㅎ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009
박소해님의 대화: 일단 저부터. Q. 박인성 평론가님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리뷰해주신 내용이 흥미로웠는데요. 최근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재밌게 본 스릴러 드라마가 있다면?
저는 박훈정 감독님의 팬인데 폭군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폭군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인물간의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밥심님의 대화: Q. 13쪽에서 'SF가 하나의 우세종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의 장르문학 영역에서 미스터리는 아직 마이너한 장르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가장 포괄적인 사회적 장르이기도 하다.' 하고 쓰셨습니다. 확실히 요즘 SF 작품이 많아지고 작가들도 많아졌지만 그동안 SF 관련 잡지들은 전부 단명 했습니다(현재는 하나도 발간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도 그런 일이 반복되어서 이건 또 언제 갑자기 다음 호가 안 나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창간호만이라도 구매한 잡지가 몇 가지 있을 정도입니다. 그에 반해 미스테리 분야에서는 '계간 미스터리'와 '미스테리아' 두 잡지가 오랫동안 발간되고 있습니다. '미스테리아'는 심지어 격월 발간입니다. 두 장르문학의 어떤 차이점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을까요?
경제학적인 논리에 의해 사람들이 찾지 않는 분야나 사업들은 사장되고 있는데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잡지가 아직 살아있고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저는 영화를 즐겨보는 소위 영화광인데 보통 장르라고 하면 공포, 스릴러, SF들은 확실하게 그 영역을 두고 있는데 미스터리는 그 경계성에 있는 애매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의 고정관념일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쓸 때 마다 미스터리라고 규정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이냐를 생각할 때 어딘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가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강츄베베님의 대화: 경제학적인 논리에 의해 사람들이 찾지 않는 분야나 사업들은 사장되고 있는데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잡지가 아직 살아있고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저는 영화를 즐겨보는 소위 영화광인데 보통 장르라고 하면 공포, 스릴러, SF들은 확실하게 그 영역을 두고 있는데 미스터리는 그 경계성에 있는 애매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의 고정관념일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쓸 때 마다 미스터리라고 규정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이냐를 생각할 때 어딘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가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동의합니다. 책 속에소 소설, 영화, 드라마 중 설마 이것도 미스터리였어? 하고 놀란 작품이 꽤 많았어요. 미스터리에 대한 개념이 활짝 열린 느낌이 듭니다. :-)
강츄베베님의 대화: 저는 박훈정 감독님의 팬인데 폭군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폭군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인물간의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저 아직 못 봤는데 챙겨봐야겠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자정엔 이 방이 닫혀요. 마지막으로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에 대한 리뷰나 의견 남기실 분들은 지금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이제 곧 방이 닫히겠네요. 여러분 함께해서 행복했어요. 이제 19번째 방에서 만나요! :-)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009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레스 길을 잃다》를 함께 읽어요! 그믐 북클럽 & 서평단 모집[책 증정] 소설 <모두가 나를 죽이려고 해>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 여러분의 처방책이 필요합니다.
수험생이 시집이 읽고 싶대요. 스무살 청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집을 추천해주세요.
'밀란 쿤데라' 챌린지 by 신아
밀란 쿤데라 <농담>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연극 보고 책 읽는 [연뮤클럽]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성북구 비문학 최종후보도서 4권을 소개합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①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② 『공감의 반경』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③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④ 『탄소로운 식탁』
버지니아 울프를 읽어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믿고 읽는 그믐북클럽 🌘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3. <좋은 불평등> 읽고 답해요[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2. <더 나은 세상> 읽고 답해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었습니다
강릉교육문화관 <생존독서>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다정한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나서<도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서평 쓰기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논픽션의 유혹!
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그믐북클럽] 7. <더 파이브> 읽고 기억해요 [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글쓰기 책 함께 읽기 네 번째, 《네 번째 원고-논픽션 대가 존 맥피, 글쓰기의 과정에》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끝나지 않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읽기 행렬!
[라비북클럽]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같이 읽어요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진주문고 서점친구들]비문학 독서모임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