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8. 이것은 유익한 안내서다

D-29
네네 감사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사회학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있어요. 비평이론에 대한 텍스트들을 읽어나가면서 동시에 앤서니 기든스 <현대사회학>과 앤서니 기든스의 <사회학의 핵심 개념>들도 구입해서 읽어가고 있어요. 제 서가를 보니 어느 순간부터 사회학 계통 책들이 많이 꽂혀 있더라구요. 기초를 다지고 싶어서 이 책들도 읽고 있어요. +_+
와... 엄청납니다. 멋있어!
언제부턴가 똑같은 이름이 반복해서 보이면,,, 마구마구 알고 싶어져요. 어느 순간에는 부루디외만 보이다가 또 어느 순간에는 푸코만 보이다가 또 어느순간엔 ㅋㅋㅋㅋㅋ 그러면 아 내가 이 계통을 궁금해 하는구나,,, 이 텍스트들을 읽고 싶다..이러면 개론서 찾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_+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혹시 추가 질문이 있으십니까? 이제 사전 질문 + 추가 질문 모두 소화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통 라이브 채팅은 8시에 시작해서 9시 반쯤 마무리하는데 벌써 9시 31분이에요. :-) 추가 질문하실 분들은 지금 하시겠어요?
사실 이 책을 쓰고 나서 제 딴에는 정말 어깨에 힘을 뺀다고 했는데도 주변에서 아직도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더 쉬워져도 될지 고민입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어셨을지...
그냥 재미로 읽던 장르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어려운 문장들도 많았지만요… 쉬운 책이 아니긴 했지만 좋은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흠 근데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어슐러 K. 르귄 작가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복잡한 생각은 복잡한 문장으로만 표현할 수 있다.” 정확한 문장인지는 모르겠는데 대충 이런 문장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생각은 복잡한 문장으로만 표현할 수 있어요. 만약에 지금 이 책의 레벨에서 훨씬 더 쉬워져 버린다면 평범한 인상비평집에 그치겠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유장>이 다소 어려운 면이 있어도 꾸준히 읽어나가다보면 얻어가는 게 많은, 지적인 성취감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보통 독자나 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다양한 사례를 활용하려는 편인데, 모르는 작품들 때문에 더 혼란스러웠다는 분들도 있었고 ㅎㅎㅎ
사례를 많이 언급하신 것도 적절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평론가님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는 경우에는 예시로 든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살펴보면서 이해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봅니다. 물론 그 사례들을 찾아서 감상하다 보니 삼천포로 빠져서 완독이 한참 늦어지는 부작용은 있었지만요;;;; 허허허
이것은 유익한 안내서다. 라고 박소해 작가님께서 안내서에 방점을 찍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다른 비평에 비해 확실히 다가서는데 좀 더 수월했습니다. 보통 비평은 읽는데 굉장히 힘들거든요. 본격 비평도 물론 있어야하지만 박인성 평론가 님이 쓰신 이번 책과 같은 시도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내용의 가벼움보다는 좀 더 가독성 있는 문장을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
저는 때때로 저의 읽기가 조금 성장했는지를 비평 글들을 통해 확인하곤 해요. +_+ 문학 비평, 영화 비평, 드라마 비평 등을 술술 읽어 나가기 위해선 독자 스스로도 많은 읽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거든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ㅎㅎ 슬슬 마무리해야 할 것 같지요? 제가 마무리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라이브 채팅으로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박소해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또 책을 읽고 질문 남겨주신 분들, 또 금요일 소중한 밤 시간 활용해서 이렇게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네;;; 정말 아쉽고 아쉽지만 추가질문이 없다면 박 평론가님의 시간을 더이상 뺏지 않고 보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늘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모든 질문에 멋진 답변을 주셔서 다들 만족하셨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저는 <이유장>이 그렇게 어렵다고 느끼지 않았어요! 평론가님 지금 처럼 좋은 글 많이 많이 써주세요 >_< 비평 글들을 술술 읽기 위해서 읽고 또 읽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려는 독자가 있답니다!!! 히히히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좋은 자리에서 오프라인으로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길 바랍니다. 제가 대중서사학회에서도 미스터리 쪽에 많은 기획을 부탁드리고 있는데 미스터리 비평 캠프든 뭐든지 추리작가협회 등과 함께 장르비평쪽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야 너무 좋지요. 사실 미스터리 뿐만 아니라 호러/ 오컬트에 대해서도 말씀을 길게 나누고 싶습니다. 언젠가 곧 기회가 되겠지요? :-)
@모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 시간 사십 분 정도 동안 다른 세상에 있다 온 것 같아요. 이제부터 불금을 즐기러 가실까요(?). 아마 저는 오뎅바에 가서 오뎅탕을 한 대접 먹을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 라이브채팅을 무사히 마친 걸 자축하며 맛있는 오뎅탕을 먹으러 가고 싶네요. :-) 모두 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장살은 늘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박소해 작가님 오늘 채팅 너무너무 유익하고 설레고 행복했어요! 이런 채팅을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책증정] <십자가의 괴이>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책 증정] 소설 <모두가 나를 죽이려고 해> 함께 읽어요.[책 증정] 《레스 길을 잃다》를 함께 읽어요! 그믐 북클럽 & 서평단 모집[📕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 여러분의 처방책이 필요합니다.
수험생이 시집이 읽고 싶대요. 스무살 청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집을 추천해주세요.
'밀란 쿤데라' 챌린지 by 신아
밀란 쿤데라 <농담>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연극 보고 책 읽는 [연뮤클럽]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성북구 비문학 최종후보도서 4권을 소개합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①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② 『공감의 반경』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③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④ 『탄소로운 식탁』
버지니아 울프를 읽어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믿고 읽는 그믐북클럽 🌘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3. <좋은 불평등> 읽고 답해요[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2. <더 나은 세상> 읽고 답해요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책 구경 블로그 by 퍼줄거임
7.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6.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5. 여행의 미래4. 담배와 영화
논픽션의 유혹!
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그믐북클럽] 7. <더 파이브> 읽고 기억해요 [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글쓰기 책 함께 읽기 네 번째, 《네 번째 원고-논픽션 대가 존 맥피, 글쓰기의 과정에》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끝나지 않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읽기 행렬!
[라비북클럽]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같이 읽어요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진주문고 서점친구들]비문학 독서모임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