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8. 이것은 유익한 안내서다

D-29
저는 그리고 <이유장>에서 박인성 평론가님께서 ‘좋은 미스터리는 결국 독자들에게 추리의 힘이 아니라, 추리 너머에 존재하는 사회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제공한다’라는 부분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최근 문학과-사회학 관련 글들을 읽고 있어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그문트 바우먼도 문학은 사회학과 친족 관계라고 말씀하셨떤 글을 읽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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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성님의 대화: K-미스터리에 바라는 점이라면... 조금 예민한 답변일수도 잇지만 사실 저는 최근 자주 시도되는 소위 특수설정 미스터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을 없는 정도를 넘어서 좀 비판적이기까지 한데요. 아무리 본격 미스터리가 미스터리를 위한 게임판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현실의 변형이나 특수한 인물군상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이해의 관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특수설정 미스터리가 말 그대로 '설정'와 그에 대한 소품적 활용에 그친다면 미스터리를 더욱 현실로부터 유리된 퍼즐 게임 정도로만 축소하는 것 같은 인상이 있어서 다소 거부감을 느낍니다. 저에게는 결국 훌륭한 미스터리와 훌륭한 이야기는 하나의 결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로서만 줄 수 있는 즐거움은 분명 존재히지만, 우리 시대의 한국 미스터리에게 그 즐거움만을 원하는 독자군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본격 미스터리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본격 미스터리가 충분히 그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보편적인 주제적 설득력과 시대적인 수요를 만족한다면 그보다 더 명확하게 좋은 미스터리이자 좋은 이야기인 것도 없을 겁니다. 다만 대단히 어려운 길이지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일개 비평가로서는 작가분들 모두를 응원한다고 밖에 말할수 없는 영역이긴 합니다. ^^
흑흑... 잘 알겠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그저 열심히 쓰겠다! 이 말 뿐이네요. 저의 경우는 추리‘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추리는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수단이고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쓰는 것입니다. :-)
우주먼지밍님의 대화: 저는 그리고 <이유장>에서 박인성 평론가님께서 ‘좋은 미스터리는 결국 독자들에게 추리의 힘이 아니라, 추리 너머에 존재하는 사회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제공한다’라는 부분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최근 문학과-사회학 관련 글들을 읽고 있어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그문트 바우먼도 문학은 사회학과 친족 관계라고 말씀하셨떤 글을 읽었거든요.
일부 본격 미스터리는 철저하게 현실에서 유리되어 ‘그들만의 게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지요. 독자가 추리소설을 덮고 나서 소설이 던지는 메시지가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세계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 작가는 좋은 이야기를 쓴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인성님의 대화: K-미스터리에 바라는 점이라면... 조금 예민한 답변일수도 잇지만 사실 저는 최근 자주 시도되는 소위 특수설정 미스터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을 없는 정도를 넘어서 좀 비판적이기까지 한데요. 아무리 본격 미스터리가 미스터리를 위한 게임판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현실의 변형이나 특수한 인물군상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이해의 관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특수설정 미스터리가 말 그대로 '설정'와 그에 대한 소품적 활용에 그친다면 미스터리를 더욱 현실로부터 유리된 퍼즐 게임 정도로만 축소하는 것 같은 인상이 있어서 다소 거부감을 느낍니다. 저에게는 결국 훌륭한 미스터리와 훌륭한 이야기는 하나의 결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로서만 줄 수 있는 즐거움은 분명 존재히지만, 우리 시대의 한국 미스터리에게 그 즐거움만을 원하는 독자군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본격 미스터리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본격 미스터리가 충분히 그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보편적인 주제적 설득력과 시대적인 수요를 만족한다면 그보다 더 명확하게 좋은 미스터리이자 좋은 이야기인 것도 없을 겁니다. 다만 대단히 어려운 길이지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일개 비평가로서는 작가분들 모두를 응원한다고 밖에 말할수 없는 영역이긴 합니다. ^^
이 글에 공감합니다. 특수 설정 미스터리에 등장하는 특수한 인물군상은 머랄까요 시청자나 독자를 유인하는 장치 정도로 사용되고, 더 자극적인 플롯을 설정하기 위해 쓰고 버리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최근들어 저는 시청자들 댓글들을 보면 ‘악인에게 서사는 필요없다’. ‘그냥 나쁜 놈이어서 마음 편하게 보았다’…이런 댓글들을 보면 볼 수록 마음이 착잡해졌어요.
우주먼지밍님의 대화: 이 글에 공감합니다. 특수 설정 미스터리에 등장하는 특수한 인물군상은 머랄까요 시청자나 독자를 유인하는 장치 정도로 사용되고, 더 자극적인 플롯을 설정하기 위해 쓰고 버리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최근들어 저는 시청자들 댓글들을 보면 ‘악인에게 서사는 필요없다’. ‘그냥 나쁜 놈이어서 마음 편하게 보았다’…이런 댓글들을 보면 볼 수록 마음이 착잡해졌어요.
일부 작품에서 캐릭터는, 마치 종이인형처럼 평평하고 납작하지요.
박인성님의 대화: K-미스터리에 바라는 점이라면... 조금 예민한 답변일수도 잇지만 사실 저는 최근 자주 시도되는 소위 특수설정 미스터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을 없는 정도를 넘어서 좀 비판적이기까지 한데요. 아무리 본격 미스터리가 미스터리를 위한 게임판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현실의 변형이나 특수한 인물군상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이해의 관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특수설정 미스터리가 말 그대로 '설정'와 그에 대한 소품적 활용에 그친다면 미스터리를 더욱 현실로부터 유리된 퍼즐 게임 정도로만 축소하는 것 같은 인상이 있어서 다소 거부감을 느낍니다. 저에게는 결국 훌륭한 미스터리와 훌륭한 이야기는 하나의 결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로서만 줄 수 있는 즐거움은 분명 존재히지만, 우리 시대의 한국 미스터리에게 그 즐거움만을 원하는 독자군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본격 미스터리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본격 미스터리가 충분히 그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보편적인 주제적 설득력과 시대적인 수요를 만족한다면 그보다 더 명확하게 좋은 미스터리이자 좋은 이야기인 것도 없을 겁니다. 다만 대단히 어려운 길이지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일개 비평가로서는 작가분들 모두를 응원한다고 밖에 말할수 없는 영역이긴 합니다. ^^
계속 특수설정 미스터리들이 눈에 띄는데 약간 한때의 트렌드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미스터리 소설에서 제일 중요한 걸 오락성으로 본다면 특수설정 미스터리만큼 술술 읽히는 것도 많진 않을것 같습니다
박소해님의 대화: 일부 작품에서 캐릭터는, 마치 종이인형처럼 평평하고 납작하지요.
네. 저는 시청자 댓글들을 보면 무서워집니다. 악인에 대한 최근의 설정을 보다보면 인간 존재 자체가 가진 폭력성, 모순과 역설 등을 말끔하게 탈색시켜 놓고,,, 주인공(선)이 악인(악)을 아주 철저하게 응징하고 제거해버리는 데거 마음 편한 쾌락을 얻는 것 처럼 보여졌거든요.
밥심님의 대화: Q. 13쪽에서 'SF가 하나의 우세종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의 장르문학 영역에서 미스터리는 아직 마이너한 장르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가장 포괄적인 사회적 장르이기도 하다.' 하고 쓰셨습니다. 확실히 요즘 SF 작품이 많아지고 작가들도 많아졌지만 그동안 SF 관련 잡지들은 전부 단명 했습니다(현재는 하나도 발간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도 그런 일이 반복되어서 이건 또 언제 갑자기 다음 호가 안 나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창간호만이라도 구매한 잡지가 몇 가지 있을 정도입니다. 그에 반해 미스테리 분야에서는 '계간 미스터리'와 '미스테리아' 두 잡지가 오랫동안 발간되고 있습니다. '미스테리아'는 심지어 격월 발간입니다. 두 장르문학의 어떤 차이점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을까요?
이 부분은 장르 간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에서 잡지 자체의 소멸에 대하여 이야기해야 하는게 더 옳을 것 같습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는 영리한 출판사일수록 잡지를 안만드는게 낫습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는 영리한 출판사일수록 잡지를 안만드는게 낫습니다.(중요하니까 반복합니다) 반대로 잡지를 만드는 곳들이 대단히 필요 이상의 책임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조금 예민한 지점일 수도 있지만 SF 출판사들은 이미 많은 작가군을 확보하고 있고 출판계약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잡지가 그 매개가 되어야 하는 지점인데 잡지가 없어도 이미 SF 작가군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반면에 미스터리는 작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출판 가능한 형태의 작가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는 지면 확보의 필요성이 생존을 위해 필연적이기까지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려운 장르의 현실이 잡지의 지면과 신인 발굴을 요청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러니까 미스터리 잡지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나비클럽에도 박수를...
우주먼지밍님의 대화: 이 글에 공감합니다. 특수 설정 미스터리에 등장하는 특수한 인물군상은 머랄까요 시청자나 독자를 유인하는 장치 정도로 사용되고, 더 자극적인 플롯을 설정하기 위해 쓰고 버리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최근들어 저는 시청자들 댓글들을 보면 ‘악인에게 서사는 필요없다’. ‘그냥 나쁜 놈이어서 마음 편하게 보았다’…이런 댓글들을 보면 볼 수록 마음이 착잡해졌어요.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오히려 서사 없는 악인 스토리에 흥미가 안 생기던데요..
책벌레님의 대화: 계속 특수설정 미스터리들이 눈에 띄는데 약간 한때의 트렌드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미스터리 소설에서 제일 중요한 걸 오락성으로 본다면 특수설정 미스터리만큼 술술 읽히는 것도 많진 않을것 같습니다
째튼 다종다양한 미스터리가 존재하는 건 좋은 현상 같습니다. 누군가는 라면을 먹고 싶고 누군가는 한식을 누군가는 파스타를 먹고 싶으니까요. :-)
박인성님의 대화: 이 부분은 장르 간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에서 잡지 자체의 소멸에 대하여 이야기해야 하는게 더 옳을 것 같습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는 영리한 출판사일수록 잡지를 안만드는게 낫습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는 영리한 출판사일수록 잡지를 안만드는게 낫습니다.(중요하니까 반복합니다) 반대로 잡지를 만드는 곳들이 대단히 필요 이상의 책임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조금 예민한 지점일 수도 있지만 SF 출판사들은 이미 많은 작가군을 확보하고 있고 출판계약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잡지가 그 매개가 되어야 하는 지점인데 잡지가 없어도 이미 SF 작가군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반면에 미스터리는 작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출판 가능한 형태의 작가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는 지면 확보의 필요성이 생존을 위해 필연적이기까지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려운 장르의 현실이 잡지의 지면과 신인 발굴을 요청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러니까 미스터리 잡지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나비클럽에도 박수를...
어려운 잡지에 매번 이렇게 좋은 글을 연재해주시는 작가님께 박수를…
우주먼지밍님의 대화: 네. 저는 시청자 댓글들을 보면 무서워집니다. 악인에 대한 최근의 설정을 보다보면 인간 존재 자체가 가진 폭력성, 모순과 역설 등을 말끔하게 탈색시켜 놓고,,, 주인공(선)이 악인(악)을 아주 철저하게 응징하고 제거해버리는 데거 마음 편한 쾌락을 얻는 것 처럼 보여졌거든요.
개인적으로 악인에게 변명의 서사를 부여하는 걸 무작정 좋아하진 않지만, 캐릭터를 납작하게 선/악으로만 그리는 건 좀 매력이 떨어지긴 합니다. 입체적인 캐릭터가 더 매력적이고 오래 기억에 남는 듯해요.
나비클럽마케터님의 대화: 어려운 잡지에 매번 이렇게 좋은 글을 연재해주시는 작가님께 박수를…
박수~~~~~~~~!
화제로 지정된 대화
Q2: 미스터리 소설들 중에는 시대를 초월해서 인간의 본성을 건드리는 범죄의 해결을 꾀하는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당대의 시대정신이나 시대의 공기를 담고 있어서 그 시의성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이유장>에서 제시하는 키워드들이 작품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라잡이 역할도 한다 싶었습니다. 평론가님은 이번 책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어떤 기대(?)하는 부분이 있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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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성님의 대화: 이 부분은 장르 간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에서 잡지 자체의 소멸에 대하여 이야기해야 하는게 더 옳을 것 같습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는 영리한 출판사일수록 잡지를 안만드는게 낫습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는 영리한 출판사일수록 잡지를 안만드는게 낫습니다.(중요하니까 반복합니다) 반대로 잡지를 만드는 곳들이 대단히 필요 이상의 책임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조금 예민한 지점일 수도 있지만 SF 출판사들은 이미 많은 작가군을 확보하고 있고 출판계약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잡지가 그 매개가 되어야 하는 지점인데 잡지가 없어도 이미 SF 작가군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반면에 미스터리는 작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출판 가능한 형태의 작가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는 지면 확보의 필요성이 생존을 위해 필연적이기까지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려운 장르의 현실이 잡지의 지면과 신인 발굴을 요청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러니까 미스터리 잡지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나비클럽에도 박수를...
나비클럽과 박 평론가님, 그리고 한이 회장님께 박수를... 열심히 집필하느라 고군분투 중인 추협과 추협 외부의 모든 추리소설 작가님들께도 박수를... ㅠ
박소해님의 대화: 개인적으로 악인에게 변명의 서사를 부여하는 걸 무작정 좋아하진 않지만, 캐릭터를 납작하게 선/악으로만 그리는 건 좀 매력이 떨어지긴 합니다. 입체적인 캐릭터가 더 매력적이고 오래 기억에 남는 듯해요.
네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서사란 악인에게 ‘그럴 수 밖에 없었구나…’라는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 존재 자체에 내포된 근원적 나약함, 폭력성, 모순 등을 조금더 다면적으로 그려줬으면 하는 그런 기대였어요.
우주먼지밍님의 대화: 네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서사란 악인에게 ‘그럴 수 밖에 없었구나…’라는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 존재 자체에 내포된 근원적 나약함, 폭력성, 모순 등을 조금더 다면적으로 그려줬으면 하는 그런 기대였어요.
네 동의합니다. 면죄부를 주기 위한 서사가 아니라 캐릭터의 입체성을 다양하게 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서사는 매우 극호입니다. :-)
책벌레님의 대화: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오히려 서사 없는 악인 스토리에 흥미가 안 생기던데요..
저는 이게 범죄에 정당성을 부여해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은연중에 사연이 있지하고 현실에서도 납득해버리거든요
박인성님의 대화: 이 부분은 장르 간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에서 잡지 자체의 소멸에 대하여 이야기해야 하는게 더 옳을 것 같습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는 영리한 출판사일수록 잡지를 안만드는게 낫습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는 영리한 출판사일수록 잡지를 안만드는게 낫습니다.(중요하니까 반복합니다) 반대로 잡지를 만드는 곳들이 대단히 필요 이상의 책임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조금 예민한 지점일 수도 있지만 SF 출판사들은 이미 많은 작가군을 확보하고 있고 출판계약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잡지가 그 매개가 되어야 하는 지점인데 잡지가 없어도 이미 SF 작가군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반면에 미스터리는 작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출판 가능한 형태의 작가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는 지면 확보의 필요성이 생존을 위해 필연적이기까지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려운 장르의 현실이 잡지의 지면과 신인 발굴을 요청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러니까 미스터리 잡지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나비클럽에도 박수를...
저 위에 무경 작가님도 질문 하나 던지셨어요. (오늘 다른 일정으로 라이브 채팅은 못오셨습니다. ㅠ)
박소해님의 대화: 나비클럽과 박 평론가님, 그리고 한이 회장님께 박수를... 열심히 집필하느라 고군분투 중인 추협과 추협 외부의 모든 추리소설 작가님들께도 박수를... ㅠ
저도 이번 채팅을 통해 SF작품과 추리물 작품의 창작 현실이 상이함을.. 배우고 갑니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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