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8. 이것은 유익한 안내서다

D-29
링곰님의 대화: 오늘부터 시작이네요. 미스터리 장르에 대해 알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잘 읽고 따라가겠습니다^^
환영합니다, 링곰님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Henry님의 대화: 별다줄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ㅎㅎ 근데, 박장살 만큼 입에 딱 붙지는 않네요^^
별 걸 다 줄이네 의 줄임말이죠? 😂😂😂😂😂
나비클럽마케터님의 대화: 사진을 올렸습니다.
저도 이 트윗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
드디어 시작이군요! 책을 다시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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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님의 대화: 드디어 시작이군요! 책을 다시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웰컴 백! 잘 부탁드립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읽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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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님의 대화: 책 잘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읽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하하 축하드립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
박소해님의 대화: 별 걸 다 줄이네 의 줄임말이죠? 😂😂😂😂😂
네. 역시 엠쥐세요 😂😂
책 잘 받았습니다. 오자마자 읽어보는데 처음 시작하는 말들부터 너무 좋아서 계속 밑줄을 치며 읽고있습니다. 미스터리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있던 개념을 새로알고 정리할 수 있어서 즐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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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장..괜찮네요:) 모두 반갑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미스터리는 유해한 이야기가 아니라 유애함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미스터리는 범죄를 매게로 하여 우리 세계, 사회, 개인에게서 촉발되는 다양한 유해함의 상상령을 다룬다.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 미스터리는 어떻게 힙한 장르가 되었나 p11, 박인성 지음
이 책은 포괄적인 미스터리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한국적 미스터리의 장소를 향해서 간다. 이는 우리 사회에 요구되는 유해함을 다루는 다양한 장르적 이야기를 포괄한다.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 미스터리는 어떻게 힙한 장르가 되었나 p12, 박인성 지음
여기가 오늘날 첩보 및 방첩 장르가 도달한 진실의 장소다.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것은 온갖 음모이 정보의 교란 속에서 잃어버린 자기 자신일 뿐이라는 진실. (중략) 우리의 눈을 가린 안대로서 ‘나’라는 미궁, 나 자신도 모르는 내면의 지도부터 발견해야 한다는 사실만이 중요하다. 미스터리 장르가 본격 장르를 벗어나 각종 하드보일드와 누아르, 심리적 군상물을 향해 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 미스터리는 어떻게 힙한 장르가 되었나 p47, 박인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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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주어진 휴일이라 아침부터 여유롭고 상쾌해서 1부를 오전 중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왜 제가 드라마 <비밀의 숲>을 재밌게 보았고 지인들에게 추천해왔는지를 비평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영화를 볼 때 ‘너무 복잡해’ 투덜거리면서도 ‘스타일이 꽤 괜찮은데’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비평가의 관점은 역시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사례로 든 영화나 소설 대부분이 운 좋게도 제가 관람하거나 읽은 것들이라(내용이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ㅎㅎ) 비평이 더 잘 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 몰랐던 용어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요. 예를 들면 로맨스와 멜로드라마 그리고 막장드라마의 개념 차이에 대해 저자가 잘 설명해 주셨구요(74쪽), ‘후까시’(29쪽)와 ‘아비투스’(56쪽)는 제가 좀 더 검색을 해서 어원과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 역시 타인을 나에게 유해함과 무해함으로 구분해왔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뜨끔하기도 했습니다. 2부와 3부는 또 다른 휴일인 개천절에 느긋하게 읽을까 합니다. 오타 신고) 40쪽 마지막 줄: ‘제임스 앵글턴(1917~1967)’ 후속 문장에 ‘그는 1973년까지 CIA에서 방첩부장을 역임하면서~’로 되어 있어 이상하다 싶어 찾아보니 앵글턴은 1987년에 사망한 것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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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정확하게 말하자면 미스터리는 유해한 이야기가 아니라 유해함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13쪽 한국 미스터리의 특징은 언제나 동기와 사연의 세계로 구성된 이야기 형식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63쪽 한국이라는 로컬리티의 이야기 문화 경향을 거칠게 요약하자면 멜로드라마적 이야기 양식이 강하다는 것이다. 한국 독자들은 역동적인 감정과 사건 중심의 서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정적인 추리의 본격 미스터리나 무거운 분위기의 하드보일드가 주류가 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고유의 미스터리 전통 역시 멜로드라마적 성격에 기반한 변격 미스터리에 가장 근접한다고 말할 수 있다. 65쪽 사회적 문제 해결의 시뮬레이션으로서의 대중 장르는 특정한 공동체의 사회적 욕망과 마스터플롯의 익숙함에 영향을 받는다. 77쪽 이 드라마는 미스터리와 멜로드라마가 결합되었을 때 이야기의 힘이 더 세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멜로드라마가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되는 것은 문제이지만 독자와 시청자들은 범인과 그 트릭보다도 그 범죄에 얽힌 ‘사연’에 훨씬 더 매력을 느낀다. 두 장르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결합했을 때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84쪽 사회적 증상으로서의 범죄자에 대한 미스터리 특유의 논리적 사연이 더해질 때, 비로소 한국의 본격 미스터리는 대중적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 미스터리는 어떻게 힙한 장르가 되었나 <프롤로그: 무균실의 상상력과 그 적>, <1부 미스터리라는 사회적 장르>, 박인성 지음
영서님의 대화: 책 잘 받았습니다. 오자마자 읽어보는데 처음 시작하는 말들부터 너무 좋아서 계속 밑줄을 치며 읽고있습니다. 미스터리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있던 개념을 새로알고 정리할 수 있어서 즐겁네요.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완독하는대로 sns에 리뷰 공유 부탁드립니다. ^^
밥심님의 대화: 갑자기 주어진 휴일이라 아침부터 여유롭고 상쾌해서 1부를 오전 중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왜 제가 드라마 <비밀의 숲>을 재밌게 보았고 지인들에게 추천해왔는지를 비평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영화를 볼 때 ‘너무 복잡해’ 투덜거리면서도 ‘스타일이 꽤 괜찮은데’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비평가의 관점은 역시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사례로 든 영화나 소설 대부분이 운 좋게도 제가 관람하거나 읽은 것들이라(내용이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ㅎㅎ) 비평이 더 잘 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 몰랐던 용어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요. 예를 들면 로맨스와 멜로드라마 그리고 막장드라마의 개념 차이에 대해 저자가 잘 설명해 주셨구요(74쪽), ‘후까시’(29쪽)와 ‘아비투스’(56쪽)는 제가 좀 더 검색을 해서 어원과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 역시 타인을 나에게 유해함과 무해함으로 구분해왔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뜨끔하기도 했습니다. 2부와 3부는 또 다른 휴일인 개천절에 느긋하게 읽을까 합니다. 오타 신고) 40쪽 마지막 줄: ‘제임스 앵글턴(1917~1967)’ 후속 문장에 ‘그는 1973년까지 CIA에서 방첩부장을 역임하면서~’로 되어 있어 이상하다 싶어 찾아보니 앵글턴은 1987년에 사망한 것으로 나옵니다.
화이팅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앗 오타 신고! @나비클럽마케터 님 살펴봐 주세요~~
이유장이 2쇄 들어간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너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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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마담님의 대화: 이유장이 2쇄 들어간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너무 축하드립니다🎉🎉
@예스마담 @나비클럽마케터 저도 오늘 박인성 평론가님 인스타 보고 알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박 평론가님. 축하드려요, 나비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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