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다님의 대화: 자세 바꾸러 왔습니다. (공손한 자세는 척추 건강에 좋지 않군요.)
시작도 안 했는데 저자도 편집자도 척추를 혹사하고 있는 중인 듯 ㅋㅋ
저기서 귀엽게 엎어져 있는 저희 편집자님은 이 책을 함께 쓰신 분입니다.
이번 책이 저에게는 다섯 번째 책인데요. 지금껏 책을 내면서 이렇게 활발하게 책에 쓰일 만한 내용들을 제보해 주시고 글마다 감상과 의견, 응원을 남겨 주신 편집자님은 처음이었어요. 그간은 저 혼자 쓰고 편집자님들은 잘 매만져 주시는 쪽이었는데, 이 책은 제 짧은 출간 역사상 처음으로 편집자와 함께 쓴 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편집자님께서 모임지기를 맡아 주셔서 무척 기쁘고 고맙고 설레요. 반디 님과 Eins 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 반갑습니다.
저런 자세로 책에 치성 드리는 분이라면 작가님도 얼마나 도와 드렸을지 상상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