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

D-29
김하율님의 대화: 책 받고 놀랐네요. 엄청 두꺼워요! 벽돌책이었어요.ㅎㅎ언제 다 읽나…
@김하율 재밌어서 금방 읽으실걸요 ㅎㅎ
거북별85님의 대화: 저도 3권 한꺼번에 받고 나니 부담과 설레임이~^^ 박산호 번역가님과 '빅토리아 시대 읽기'라니 너무 멋집니다~ 내일 화상으로 1시간 오리엔테이션도 기대되네요 링크 공유해주시면 떨리는 맘으로 참여하겠습니다😉
@거북별85 오늘 재미있으셨기를 ㅎㅎ
쭈ㅈ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저녁에 뵐께요.^^
@쭈ㅈ 오늘 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이기린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모임 시작되었네요. 덕분에 찰스디킨스를 드디어! 읽습니다. ㅎ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이기린 우리 디킨스 정복을 위해 달려보아요. ㅎㅎ
오늘 줌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모두 경청해주시고 열렬히 호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줌에서 했던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5일 간격으로 같이 읽을 책의 분량을 정해서 알려드립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5일간 읽을 분량은 챕터 10까지입니다. 내용상으로는 핍이 미스 해비셤을 만나러 가기 전에 악몽을 꾸는 부분까지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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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이드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해준 분량 안에서 흥미로운 영어 단어가 나올 경우그 단어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역사적 배경 설명이 필요할 경우 설명할 때도 있고. 우리가 읽어야 할 분량 속에서 인상적인 문장이 나오면 제가 때때로 원문을 올리기도 할 겁니다.
그걸 읽어주시고 원문을 올렸을 경우에는 각자가 가진 책이나 전자책에 나온 번역문을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유산>의 주제는 "신사"이기 때문에 책을 읽다가 이 단어가 나오면 맥락을 잘 살펴서 읽어보세요. 재미있는 독서 경험이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소설을 읽다가 빅토리아 시대나 영국 특유의 문화적 현상이나 사물이 나올 때는 제가 짧게 글을 올릴 예정이니 그걸 읽어보시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다같이 읽으면서 재미있게 본 문장도 적어주시고, 내용에 대한 감상도 적어주시고, 등장인물에 대한 욕도 올려주세요. 3개월 동안 여러분과 하는 멋진 항해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5일동안 챕터 10까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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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님의 대화: 마지막으로 소설을 읽다가 빅토리아 시대나 영국 특유의 문화적 현상이나 사물이 나올 때는 제가 짧게 글을 올릴 예정이니 그걸 읽어보시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다같이 읽으면서 재미있게 본 문장도 적어주시고, 내용에 대한 감상도 적어주시고, 등장인물에 대한 욕도 올려주세요. 3개월 동안 여러분과 하는 멋진 항해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5일동안 챕터 10까지 읽어주세요!
네, 챕터 10을 목표로 읽겠습니다!
박산호님의 대화: @장맥주 작가님 오늘 화면 정지화면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노트북으로 접속했는데 카메라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휴대폰으로 접속했어요. 작가님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서 표정이 변함이 없었던 거예요.
유튜브에서 빅토리아 시대에 관한 영상을 찾아봤어요. 재미있네요~ 찰스 디킨스가 쓴 영국사 산책이라는 책도 추천 받아서 같이 볼까 했는데 이것도 600쪽이 넘어서 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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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님의 대화: @거북별85 오늘 재미있으셨기를 ㅎㅎ
오늘 작가님 목소리만 들어도 앞으로의 시간이 기대되었습니다^^ '신사'에 대해 작품 속에서 의미를 찾는다거나 빅토리아 시대에 대해 작가님의 여러 이야기를 들을 생각에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찰스 디킨스 참 유명한 작가님인데도 벽돌책의 무게에 선뜻 가까워지지 못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찰스 디킨스와 빅토리아 시대를 좋아하시는 박작가님과 함께 할 생각에 설레네요~😍
읽고쓰는사람님의 대화: 유튜브에서 빅토리아 시대에 관한 영상을 찾아봤어요. 재미있네요~ 찰스 디킨스가 쓴 영국사 산책이라는 책도 추천 받아서 같이 볼까 했는데 이것도 600쪽이 넘어서 흠... ㅠㅠ
<디킨즈의 영국사 산책> 은 그믐에서 함께 읽기를 한 번 진행했었어요. https://www.gmeum.com/meet/1212 초등 고학년 중학생 정도의 청소년을 염두에 두고 쓴 책이라서 분량은 많아도 이야기책같이 스르륵 읽힙니다. 아주 주관적인 이야기책이라 그야말로 산책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갑작스레 사정이 생겨 그믐에 늦게 들어오게 됐어요. 기다리던 오리엔테이션을 놓쳤는데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5일간 <위대한 유산>챕터10까지 읽겠습니다. '신사'라는 단어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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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님의 대화: 앞으로 제가 5일 간격으로 같이 읽을 책의 분량을 정해서 알려드립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5일간 읽을 분량은 챕터 10까지입니다. 내용상으로는 핍이 미스 해비셤을 만나러 가기 전에 악몽을 꾸는 부분까지 읽으시면 됩니다.
오늘 오리엔테이션은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중복되는 질문이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빅토리아 시대 소설이 읽히던 배경 설명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 개인적인 독서 경험으로 짐작가는 걸로는 - 문학잡지에 연재로 실리는 경우가 많고, 후에 이를 모아서 주로 3권 (volume) 정도 책으로 출판. 그래서 글의 흐름이 1 채프터가 잡지 한 회 연재 분량을 구성하는 걸 염두에 두고 흘라간다. - 독자는 귀족이나 상업이나 제조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신흥 부자들? 그래서 그들이 관심있을만한 내용과 단어, 묘사 수준에 맞춘다. - 문체가 만연체가 많다. 직접 요점을 말하기보다는 빙빙 돌려서 설명하는게 세련되고 공손하다는게 그 당시 사람들의 화법이었던지 문장도 길고, 단어도 어렵고, 말하다 만 것 같은데 소설 속의 사람들은 다 알아듣고 다음 장면으로 이어지는 답답하고 황당함을 종종 겪곤 한다. 이 정도가 제가 읽어본 빅토리아 소설 특징같은데요, 그 시대는 도대체 왜 저런 화법이 유행이었는지 무지 궁금합니다.
오늘 OT모임 감사했습니다. 한시간이 후딱 가더라고요! 저는 한달내로 다 읽기 빠듯할까봐 주말에 먼저 읽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실은 벌써 챕터10 다 읽었습니다... ㅠㅠ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견딜수 없지 뭐에요! 오히려 천천히 읽기가 더 힘들 것 같은데... 이렇게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책이었다니요. ㅎㅎㅎ 아 그리고 저도 안그래도 개인적으로 병행해서 읽으려고 영어 원서 파일과 오디오북도 다운 받아 두었습니다.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에서 무료제공되는 전자책으로 다운 받았는데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깁니다:) https://www.gutenberg.org/ebooks/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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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번역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expectation에 '기대, 예상' 말고도 유산 관련된 다른 뜻이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찾지 못했어요. 어떤 경로(?)를 통해 '유산'으로 번역된 걸까요? 이런 질문을 구체적으로 갖게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제가 실은 영어 아닌 다른 외국어를 구사하고 또 이 언어 관련 종사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영어보다도 이 언어가 더 편해서인지, 이 언어로 번역된 제목을 보니 뭔가 훨씬 더 직관적으로 와닿더라고요. 직역하자면 '큰/대단한 기대' 인데... 이 언어로 된 제목을 보기 전에는 expectation에 다른 뜻이 있나보다 라고만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다른 언어로 보고 나니 (물론 비슷한 유럽 언어라서 번역이 더 직접적이고 수월했을거라 짐작합니다만) 한글 제목이 너무 아리송해졌습니다. 게다가 나무위키에 보면 "영문학계에서는 보통 『막대한 유산』으로 번역하는 편이다." 라고 나와 있는데, 정말인가요? 직역한다면 되려 그럴 수 없어야 하는 쪽 아닐까요??? ㅎㅎㅎ 너무 엉뚱한 질문이지요? ㅜㅜ 그냥 간단하게 책의 내용이 핍이 거대한 유산을 받게 되는 사건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 사건을 "기대/고대하는 중" 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한글제목의 다른 의미나 유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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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리고 제가 첫날부터 질문이 너무 많은것 같은데요 ㅠㅠ 핍의 누나는 '가저리 부인' 이어야 하지 않나요? 왜 '조 부인' 일까요? 영어로도 Mrs Joe 라고 하네요. 당시는 이런 네이밍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있었던걸까요? 별것 아닌데 저는 이런 것이 왜 궁금할까요... ㅎㅎㅎ 사실 이 질문에는 답을 못 주신다 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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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님의 대화: 앗 그리고 제가 첫날부터 질문이 너무 많은것 같은데요 ㅠㅠ 핍의 누나는 '가저리 부인' 이어야 하지 않나요? 왜 '조 부인' 일까요? 영어로도 Mrs Joe 라고 하네요. 당시는 이런 네이밍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있었던걸까요? 별것 아닌데 저는 이런 것이 왜 궁금할까요... ㅎㅎㅎ 사실 이 질문에는 답을 못 주신다 해도 괜찮습니다:)
오 저도 그거 궁금했어요~ 왜 가저리부인이 아니고 조부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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