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주에 생일이었는데요,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니까 몇몇 친구들이 집으로 선물을 보내주었어요. 그 포장 상자만해도 분리수거하는데 양이 꽤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 그림책 생각이 더 절실했습니다.
제목이 <상자 세상>이에요. 윤여림 글작가님, 이명하 그림작가님의 그림책인데요. 표지에 당일배송이라고 쓰여 있어요. 책등에는 테이프도 있고요. 택배 상자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 우리의 택배 생활, 과도한 포장 상자, 재활용 그리고 나무까지 생각이 미치게 되어요.
요즘 그믐에서 <탄소로운 식탁>을 함께 읽고 있는데, 지구 온난화, 탄소 이야기에도 당연하게(!!) 식물들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단순한 그림책이지만 생각의 거리를 많이 던저줍니다. 저는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누는 것도 좋지만 어른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분들이 올려주 신 그림책 중 반가운 책도 많습니다. 위에 올려주신 글을 다 읽어보진 못했는데요 차근히 읽어보겠습니다!!!
상자 세상 - 2021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어린이인권도서 목록 추천도서, 2021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권장도서, 2021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책, 2021.04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2020 가온빛 추천 그바람 그림책 100권. 시의성 높은 주제인 과소비, 쓰레기, 환경 등의 이야기를 ‘상자’라는 상징적인 키워드로 풀어내고 있다. ‘상자’는 사람의 무분별한 욕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버려지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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