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제게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잘 먹고 잘 놀다 가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라' 셨습니다 저도 제 아들에게 같은 말을 하며 떠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네 오랜만에 쓰려니 쉽지 않네요 하지만 릴리님 말씀대로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소중한 독자분들 생각하고 힘을 내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 소설이 좋아서2> 김범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D-29
김범
김범
브릴란떼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제 경우엔 소설을 쓰기 전에 계속 읽는것 같습니다 다른 소설도 고전 최근작 안가리고 읽지만 에세이 역사서와 가벼운 인문과학서도 읽고 또한 웹소설 웹툰도 자주 봅니다 궁금한것을 잘 못참는 편이라 인터넷 검색 도 계속 합니다 할매가 돌아왔다 의 경우 대형서점에서 고려시대 환향녀 이야기를 읽고는 너무 분하고 슬퍼서 씩씩대다가 과거 어머니의 노래 장면과 연결해서 시작했습니다 대강 설계도를 잡으면 제 경우 반드시 인물을 먼저 정리합니다 나이 성격까지 다 정해두고 글을 시작합니다
김범
에세이의 경우 아직 안써봐서 모르지만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고 저도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다만 아직은 엄두가 나지 않아서 ㅠ
에세이도 마찬가지로 글 속에서 글거리를 찾아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글을 읽는 사람이 좋은 글을 쓸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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