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생각정원 출판사] 고정욱 작가 신간 <점퍼> 함께 읽어요!

D-29
헛🤣 아무래도 고정욱 작가님이 어린이청소년 강의를 많이 하시다 보니, 모집 대상이 저렇게 설정 되어버렸네요..😅 다음에는 모두다 즐기실 수 있는 재밌는 책과 강연 준비해보겠습니다~~!!!★
12일에 행사가 진짜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시어머님 생신으로ㅠㅠㅠㅠㅠㅠㅠ 마음만 참석하겠습니다!!
오! 마음만이라도 너무 감사하죠! 가족분들과 행복하고 평안한 시간 보내셔요~♥
하얀 꽃잎이 아침 이슬에 젖어 슬프게 고개를 떨구고 있다. 꽃들은 햇빛을 갈망하지만, 거친 바람은 뿌리째 뽑으려 한다. 향기는 바람에 흩어져 사라지고, 그 잎사귀는 짓밟혀서 상처투성이다. 하지만 꽃의 씨앗은 언젠가 새로운 봄을 맞이할 희망을 품고 있도다.
점퍼 140P, 고정욱 지음
1) 저도 이미 책을 완독한지라 그 다음을 유추하는 건 의미가 없긴하지만 저는 그 부분에서 창식이가 말순이를 도와주잖아요. 같이 병원에도 가 주고. 그게 참 가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란 모름지기 저래야하는데 저는 친구를 도와준다면 어디까지 도와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2) 저의 아버지라면 겉으론 친일파. 마음으로는 독립운동가. 뭐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그 시절 정치에 관해 입만 다문다면 그럭저럭 버티며 살았겠죠. 독립운동에 직접 관여하진 않으시겠지만 혹시 도움을 원했다면 비밀리에 돕지 않았을까요? ㅎㅎ 참고로 저의 아버지는 오래 전에 저쪽 나라에 살고 계십니다. 3) 미국에 영향이 아직도 세긴하죠. 그래도 우리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전문가들도 4개국 정도가 세계의 문화를 선도할 거라고 하는데 거기에 우리나라가 포함됐더군요. 대단한 거죠. 그런만큼 정치나 경제, 시민의식도 좋아지면 좋을텐데...
오 겉으론 친일파, 마음으로는 독립운동가! 이것도 멋진 것 같아요! 좀 옛날(?) 드라마이긴 하지만 <각시탈>도 약간 이런 느낌 아닌가요??ㅎㅎ(저 각시탈 완전 팬이었어요!!)
오, 각시탈! 저도 재밌게 본 드라맙니다.^^
😂초반에 주원 엄청 욕하다가 뒤로 갈수록 응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ㅎㅎ
1 전 사람들을 모아 일본 경찰에게 항의를 했을것 같습니다 한 2000명 정도 모아서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 저는 A요 조심스럽게 독립 운동을 진행 했을것 같습니다 3 저도 그리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때문이라도.....
오! 드디어 A를 고르신 분 등장이네요! 해리포터 세계관이었다면 그리핀도르로 배정받으셨을 것 같아요! TMI이지만 저는 항상 후플푸프가 나왔답니다..(마음만은 그리핀도르,,)
2) 양자택일! 굳이 한 가지 상황만 골라야 한다면 여러분의 선택과 그 이유는? 당신은 1928년에 살고 있는 15살 학생이다. A. 아버지가 독립운동가 B. 아버지가 친일파 저는 A. 아버지가 독립운동가를 선택하겠습니다. 요즘 우연인지 필연인지 읽고 있는 책이 대부분 일제강점기와 관련있는 책들입니다.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독립운동가들도 참 많으시더라구요. 그 분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편하고 안온한 삶을 살 수는 없겠지만 독립운동가 아버지를 선택 하겠습니다.
에피파니님 말씀을 듣고 보니 또 저도 선택을 바꾸고 싶어지는..! 아버지가 친일파이고 내가 누리는 부가 어떤 것들을 짓밟고 축적된 것인지 알게 되면 결코 하루하루를 마음 편하게 보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아버지를 바라볼 때의 양가감정도 평생 저를 괴롭힐 것 같고요. 아버지는 개인적으로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한국의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땐 너무나도 밉고 싫은 인물이니까요. 마음껏 사랑하지도 마음껏 미워하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서 방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생각을 하긴 했는데...15살이라는 나이에 주목했습니다. 저는 이 나이에 별로 철이 안들어서 그런 속깊은 생각과 인지부조화에서오는 방황같은건 못했을것 같아서요. ㅠㅠ 25살이라면 무척 고민했을거에요.
오호! 제가 15살이라는 나이를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멋진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인물은 주인공보다 '마영일'이었던 것 같아요. 친구라고 생각했던 영일이의 모습과 역사에 남은 그 발자취를 생각할 때 '소름'이 끼쳤거든요.
저도 마영일이란 인물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사실 처음 원고에선 마영일과 창식이의 대화가 조금 더 있었는데, 원고 정리하는 과정에서(분량 이슈도 있었고, 영일이의 서사가 커지면 창식이의 서사에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아쉽게도 영일이의 서사가 줄어들었답니다.ㅠㅠ 영일이가 왜 이런(친일) 행동을 했는지, 그 이유나 동기를 알 수 있는 과거가 좀 풀렸어도 재밌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책을 볼 때마다 아쉬운 부분이랍니다!
@생각정원 저 ..한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작가님께서 참고했을 <오산학교 백년사>가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쉽게 찾을 수가 없더군요. 큰 도서관 같은 곳에 가면 있을까요? 아님 오산중고등학교에 보관되어 있을까요? 그럼 일반인들은 쉽게 못 찾을 것 같은데 작가님은 어떻게 구하셨을까요? 혹시 출판하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오산 백년사로 검색하시면 나와요 그게 오산학교 꺼예요
제가 도서관 검색해보니 공공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만 있고 일부대학 도서관에도 있는걸 확인 했습니다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최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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