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공도서관 '도도한 북클럽' 9월 선정도서는 <정선 목민심서>입니다. 꼭 위의 도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어느 출판사, 어린이도서, 청소년도서 상관없습니다. 9월에 추석도 있고 청렴한 공직자로써 지켜야 할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1년에 한 번씩 꼭 청렴연수는 들으면서 책을 읽어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의 공직생활 초심으로 돌이켜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정선 목민심서는 총 제12부 72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산문답>,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 평생 508권의 책을 낸 팔방미인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48권으로 쓰인 대표작이죠. 민(民)과 국가 관계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뼈대로 공무원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기도 해요. <목민심서>의 자서(머리말)에 나왔듯이, "심서(心書)라고 제목을 붙인 까닭은 마음으로나마 백성들이 잘 살도록 돕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또한 수많은 사례를 들며 이해하기 쉽게 엮어 재미도 있네요.
200년도 더 전에 쓰인 이 책을 읽다보면 조선시대에 있었던 일들이 지금도 만연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부정 부패, 비리, 뇌물 수수, 당정 갈등 심지어 미행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죠. 이런 것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것인지, 나쁜 역사를 답습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만 합니다.
그럼 9월 <목민심서> 독서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공도서관 '도도한 북클럽' 9월 독서모임 <목민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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