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강박증을 칼에 비유하시다니, 넘 멋있습니다. 그 칼이 부디 작품을 만드는데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와. 제가 한 칼이 있는 사람이었군요! 감사합니다. ^^
아무래도 자기 표현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면 대개가 노이로제에 시달리게 되는 시기가 있는가 보네요. 저 말고 다른 분들도 비슷한 고민이 있으시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네요 ㅠ 저도 작가님의 요가처럼, 저만의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꼭..!
너무 좋지요. 인용해주신 내용도 마음에 콕 박히는 내용이 많네요. 충성, 순응하려는 성향이라던지, 양심과 도덕에 과도하게 집착한다던지... 통장에 한 10억쯤 있으면 거절과 거부도 손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참 어렵습니다. 확실히, 반추하는 습관이 '병'이라는 자각만 있어도 조금은 나아질 것 같아요. 의식적으로 반추를 멈추려는 자각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저도 한 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0억이면 거절 거부 손쉽게 하실 수 있다니, 전혀 순응 성향이 아니신 거 같습니다. 저는 한 500억 정도는 있어야 겨우 반항아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ㅎ
대학생때는 술마시는거나 술자리가 즐거웠거든요.. 근데 나이가 차면서 술마시고 그 다음날 머리아픈거나 컨디션 안 좋은게 점점 더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거어어이 안마시고요 . 회식은 종종 비지터가 올때 마시는데..그때는 저는 잘 모르는 와인을 한 두잔 마셔요. 비싼거 마시는 거 같은데. 전 빌라엠처럼 그냥 달달이가 좋더라고요.. 대신 커피를 물처럼 마셨는데.. 얼마전부터 커피를 좀 줄여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 1ㅡ2잔만 마시는 중이예요.
30대 후반까지 하루에 커피를 기본 열 잔, 많이 마시는 날은 스무 잔도 마셨습니다. 저는 제가 카페인에 무뎌서 커피를 많이 마셔도 잠을 잘 잔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 커피를 오전에만 마시고 있는데, 그 뒤로 '잠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숙면을 취합니다. 지금도 오전에 커피와 홍차를 서너 잔 마시니, 적게 마시는 편은 아니겠네요. ㅎㅎㅎ
저도 빌라엠 한때 정말 좋아했는데... 이게 바에서 마시면 5만원 정도 하잖아요. 그때 어떤 분이 이걸 맛보시고... 눈 감고 데미소다 애플 마시면 진짜 똑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이후로 왠지 빌라엠 안 마시게 됩니다...ㅠㅠ
저는 요즘 논알콜 맥주를 마시거든요. 맛은 맥주랑 비슷한데 취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그런데 제 남편은 그걸 이해 못하고 도대체 안 취하는 술을 왜 마시냐, 그것도 맛도 없는걸. 이라고 말해요. 맛은 비슷한데 숙취가 없고 취기가 없으면 더 좋은거 아니냐, 이걸로 갈등을 겪습니다 ㅎㅎ
집에 궤짝으로 쌓아놓고 맥주 마시고 싶을 때 마십니다. 여러 종류 논알콜 맥주 마셨는데 카스, 하이트, 클라우드 논알콜 맥주는 그냥 맥주맛 음료들이고 제주맥주의 제주누보가 원톱이었어요. 그런데 이건 되게 비싸더라고요. 기네스 0.0도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하이네켄인데.ㅎㅎ
맥주 한 캔에 밀려드는 졸림졸림한 느긋함이 평안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아주 가끔 혼술을 할 때가 있습니다. 개인 취향으로는 숟가락으로 따면 소리가 좋다는 그 브랜드를 선호합니다..ㅎ 하지만 무엇보다 좋하 하는 것은 연아커피 화이트~ (노랭이.. 아니 아니구요.. 하양이) 늘 가방에 몇 개씩 쟁여두고 있어서 온수를 담은 텀블러와 10년 가까이 사용하는 등산컵만 챙기면.. 어디를 가든 개방형 카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특히 가을엔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시간이지요..
제가 즐겨 마시는 음료 3대장은 맥주, 맥심 모카골드(커피믹스), 맥심 오리지널(가루커피)입니다. 하지만 맥콜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맥북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 맥도날드는 전보다 덜 가네요. 맥락 없이 적어봤습니다. 맥반석 계란이 먹고 싶네요.
저는 술을 못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차를 마시곤 해요. 그중에서도 녹차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달달한 녹차도 좋고 씁쓸한 정통 녹차도 좋아해요 :)
저는 일단 술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고, 지인들과 술 약속이 있는 경우에만 간간이 마십니다. 제가 혼자 술을 찾는 경우는 목적이 '잔뜩 취한다'로 분명하기 때문에 주로 소주를 찾는데요. 안주 없이 한 병을 병째로 마시거나 머그컵에 따라서 꿀떡꿀떡 마시고 늘어지듯 취해버려요. 위에서 임지훈 평론가님이 말씀하셨던 것과 조금 비슷한 맥락으로,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뇌가 계속 굴러가는 날 마셨습니다(생각이 멈추질 않아서요). 일례로 층간소음에 한창 시달리던 시기에도 주기적으로 술을 찾았는데요. 마취약처럼, 마시고 나면 몸이 말랑말랑 젤리가 된 것마냥 생각이 느릿하게 흘러가는 게(0.5배속처럼) 편하더라고요. 몽롱한 기분에 두려웠던 마음도 한층 완화되면서 말이죠. 근데 무서울 때마다 이런 방식을 택했다가는 술을 도피처로 삼으면서 중독될 것 같아 강제로 끊었습니다. 이웃들이 날카로운 소리를 낼 때마다 자꾸만 술에 의지하게 되더라고요. 평상시 정신이 너무 또렷(예민)한 편이라 술을 마시고 마음껏 늘어지고 싶은 날도 있기는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마시지 않는 건 제 스스로가 중독에 취약한 사람이라는 걸 명확히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뭐든 습관으로 잘 만드는 편인데요. 몸에 유해한 것도 습관으로 굉장히 잘 만듭니다(아~주 자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에게) 가혹할 정도로 뭐든 조심하고, 자주 검열하는 것 같아요.
역시 젊은이!!! 전 그랬다간 아마 담날 링거 맞고 실려 갈 거예요~ 석달 전쯤인가 세로가 너무 마셔 보고 싶어서 반 병씩 나눠 마셨는데 그날은 괜찮더라고요. 아...정말 소주 마시고 신촌을 뛰어다니던 25년전이 그립네요. 아빠가 나가면 꼭 당일에 들어와야지 1박2일로 들어오는 거 아니라고 했었는데...이젠 9시만 넘으면 집에 가고 싶어요.
오호 저랑 비슷하시네요! 제가 술을 마시는 목적 역시 취기와 그에 따른 즐거움입니다🤩
다른 누구의 시선이 아닌 오직 나만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를 계속 그려나가고 싶어.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지음
어제도 한잔 걸치고 귀가한 사람 여기 있어요...🖐 발효주보다 증류주를 선호해요. 맥주나 와인을 마시고 나면 다음날 숙취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하지만 요즘 만나는 지인들은 다 맥주를 마셔서, 숙취를 무릅쓰고 맥주파에 동참하는 중입니다. + 차보다는 커피가 좋아요☕️
술은 잘 못 마셔요. 심장이 쿵쾅쿵쾅 뛰거든요 ㅎㅎ 그런데 술이 당길 때가 있는데, 때마침 병원 갈 일이 생겨서 항생제를 먹어야 해서 술을 멀리하게 됩니다. 대신에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셔요. 물론 캬라멜 마키아토를 마실 때도 있는데 손 시렵다고 장갑 끼면서도 아아 마십니다 ㅋㅋㅋ 따뜻한 거 마실 땐 제가 아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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