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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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기 여사님 시 너무 좋죠? 뿌듯하네요. ^^
자우림 노래에도 있어요. 17171771
아, 맞다. 이게 I LOVE YOU였습니다. 아이고, 이걸 검색해보고서야 기억해냈네요. ^^
@Henry @느려터진달팽이 아, 그렇군요. 이름은 들어봤지만 주변에 쓰는 사람이 없어서 사용법은 잘 몰랐어요.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시티폰이 PCS보다 먼저 나왔더라고요. 김국진 씨가 광고하는 CF는 저도 가물가물 기억이 납니다. ^^
시티폰은 거는 기능만 있던 것으로 기억해요. 공중전화 근처에서만 되기도 하고 건물 내에 있을 땐 창밖으로 안테나를 뽑아다가 전파를 고이 받아다가 조심조심 썼던 것 같습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봤던 것 같기도요^^
건축학개론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서른 다섯의 건축가가 된 승민 앞에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으로 서연의 집을 짓게 된 승민,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저희집에 전화기가 뭐였지? 싶었는데 버튼으로 누르면서 전화기를 사용했던 것 같아요ㅎ 친구네 집에서는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처럼 손가락 껴가면서 돌려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예요ㅎㅎㅎ 친구들은 삐삐도 있었는데 저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핸드폰을 사용했다보니깐 삐삐에 추억도 없지만 친구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삐삐로 응모하고 수화기로 듣던 일들이 기억이 납니다! 오히려 우체통에 편지넣는건 수화기 들고 통화하는 것보다 더 최근에 한 것 같습니다. 팀 내 전화기가 있긴한데 전혀 쓰이지않고 있다보니까 ㅋㅋㅋㅋㅋ (저희가 비밀병기(?) 암흑의 존재라 저희 부서의 부서전화기 번호를 다들 잘 모르시더라구요)ㅋㅋㅋㅋ
전화기를 쓰지 않는 비밀병기 암흑의 존재적 팀은 무슨 팀일까 하고 궁금해 하다가 프로필에 적힌 설명 보고 우와, 했습니다. 멋지신데요! 나중에 인터뷰하고 싶습니다. ^^
‘이런 모양이었을 것’이라고 해놓고서는 정작 이미지 파일 올리는 걸 깜빡했네요. 이 이미지를 보고 이야기한 거였어요. (이미지 출처는 여기입니다. https://hbs1000.cafe24.com/product/91%EB%85%84-%EA%B3%A8%EB%93%9C%EC%8A%A4%ED%83%80-%EC%A0%84%ED%99%94%EA%B8%B0-1%EC%A0%90-%EB%B0%9C%EC%86%A1-%ED%82%A4%ED%8F%B0-90%EB%85%84%EB%8C%80-%EC%A0%84%ED%99%94%EA%B8%B0/47962/) @김혜나 작가님, 이런 전화기 맞나요? ㅎㅎㅎ
저 이 전화기 회사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도 썼어요. 디자인까지 똑같다니.....회사에서는 언제부터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네네 올려주신 사진의 전화기가 맞습니다! 이 책 제작시 출판사에서도 소설에 묘사한 전화기 이미지를 보내달라고 해서 이런 사진을 보내드린 기억이 있는데, 정작 표지에는 다이얼 돌리는 수동식 전화기 이미지를 넣으셨더라고요 ㅎㅎㅎ
@김혜나 @siouxsie 저 전화기는 엄청난 베스트셀러였나 봐요. 그러고 보니 제가 군대에서 사용했던 전화기도 저거였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아주 높은 제품이었나 보죠? ^^
모르겠어요~ 제가 저 전화기를 회사에서 본 게 2008년 여름인데, 골드스타 보고 뜨악 했어요. 근데 관리를 잘하셔서 깨끗했던 기억이...다들 인터넷폰 써서 문자 보내던 시절이었는데, 아직도 기억납니다. 저희 사무실 컴퓨터와 전화기를 본 어떤 이가 "여기는 바앙물관 같네요." 했던 거 ㅜ.ㅜ
저는 ‘사무용 비품 같은 거 비싼 거 살 필요 뭐 있나’ 하면서 위워크 초기의 현란한 서비스들이나 스타트업들이 투자 받은 돈으로 미국 회사들 흉내 내는 거 좀 우습게 봤거든요. 그런데 일터에서 너무 저렴한 제품에 둘러싸여 있으면 마음이 좀 내려앉기는 해요. 그 일터를 운영하는 사람이 거기서 일하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받게 되는 거 같아서요. 그나저나 저 골드스타 전화기는 내구성 하나는 참 끝내주는 물건이었던 거 같습니다. 고장나서 버리는 경우는 없었을 거 같네요. ㅎㅎㅎ
맞아요. 인터넷폰으로 바꾸면서 버렸는데, 기능적으로 너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었던 거 같아요. 그땐 회사폰으로도 다 문자가 되던 시절이라... 근데 요샌 회사에서도 카톡/왓츠앱/라인 등을 사용하는 게 편해서 스마트폰 하나 개통해서 쓰고 있어요. 그 덕분에 일도 훨씬 수원해졌고, 저처럼 전화공포증 있는 사람에게도 스트레스 덜 쌓이게 해 주는 거 같고요. 그리고 비품이나 일하는 환경은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엔 그게 뭐가 중요한가 했지만, 이젠 열심히 쓸고 닦고, 같이 쓰는 물품도 적정대의 가격이라면 괜찮고 예쁜 걸로 사서 쓰도록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전 로비에 있는 휴지통을 열심히 닦는데요. 휴지통이 쓰레기를 버리는 통이지만, 휴지통 자체가 더러우면 사람들이 더 더럽게 생각해서 멀리서 던지거나 휴지 버릴 때도 휴지통이 더러워지는 것에 신경을 안 써서 더 더러워지고, 일하는 직원들까지 관리를 잘 못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시간 날때마다 열심히 닦습니다. 호텔 같은 곳은 휴지통도 반짝반짝 해서 휴지 버릴 때도 함부로 안 버리잖아요. 예전엔 화분이나 디퓨저 같은 것도 왜 쓰나 했는데,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다 필요한 구성물이더라고요;;;;;
아.. 쓰레기통 얘기에 쓰레기통 얘기 하나 덧붙입니다..^^; 크지 않은 사무실 한켠에 공용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일반.재활용. 그리고 자리마다 개인들이 별도 휴지통을 두고 쓰는데.. 저는 제 쓰레기통을 치워버렸습니다. 환경관리만 전담으로 하는 직원 분을 채용했는데.. 퇴근무렵 그 분이 자리마다 다니면서 직원들 발치에 놓여 있는 개인휴지통을 비우고 계시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업무전달을 그렇게 받으셨던 듯.. 그날부로 쓰레기통을 치웠습니다. 걸어서 몇 발자국이면 공용도 있으니까요. 치우고나니 신기하게도 버릴 것이 덜 생기는 마법이~ㅎ 그렇다구요..^^;
저희도 청소해 주시는 분이 따로 계시기는 한데, 대리님이 항상 치우기 쉽도록 선작업을 해 두십니다. 그걸 보고 다른 직원이 "어머, 착하시네요." 하는데 속으로만 욱!하고 아무말 못했던 게 그저께네요.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ㅜ.ㅜ 그런 생각들 때문에 '공용공간'을 다들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 것 같아 미치도록 화가 납니다. 개인 물품엔 티끌 하나만 묻어도 난리면서 화장실/쓰레기통/공용공간에 대해선 나 몰라라 하는 태도... 사실 저도 그런 사람이었던지라 할 말은 없지만... 제가 괜히 흥분했네요 ㅎㅎ GoHo님 쵝오!
오오, 저희도 청소해 주시는 분이 있기는 한데, 그것과는 별개로 매주 수요일은 본부 직원들이 대청소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회사 관리규정에도 나와있어요. - 제6조 (청소관리) 본부 청소의 공용부분 일부는 용역업체에서 담당하고, 개인물품정리 및 지정구역 청소는 별도 공지에 따라 진행한다. 이번 달, 저의 역할은 3층 A동 빗자루 담당 중 한 명이랍니다(하하하). '공용공간'에 대한 말씀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요. 저는 회사 휴게실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와요. 공용 냉장고에도, 가정에 둘 법한 온갖 종류의 반찬들이... 이거야말로 치우는 사람 따로, 두는 사람 따로입니다. 다 상해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심지어 음식 주인이 버리지도 않아요. 주인을 찾아도 다들 모른 척(어휴). 저야말로 괜히 흥분했네요. 최근에 《탕비실》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여러모로 할 말이 참 많아지는 소설이었어요.
탕비실150만 독자가 사랑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작가가 이번에는 《탕비실》로 독자들을 찾았다. 여러 직장에서 ‘탕비실 빌런’으로 꼽힌 사람들을 한데 모은 7일간의 리얼리티 쇼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쇼의 재미는 물론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분석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오늘 한참 직원들이랑 어제 오후에 놓아 두었던 종류별로 맛있는 커피가 다 사라졌다고, 다들 사물함에 10개씩 킵하는 거 같다고 욕했는데... @연해 님이 올려 주신 '탕비실' 책 소개글 보고 캡처까지 했어요.
다른 분들은 그냥 눈살이 찌푸려지는 정도인데 중얼중얼 혼잣말하시는 분은 좀 무서운데요!?
회사에는 없지만, 집에 한 분 계십니다. 결혼 초기에 화장실에서 맨날 대화를 나누길래, '조상님이든 외계인이든 소통하는 거면 나한테 말해 달라. 난 다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이 이상한 행동하는 건 상관없지만, 진실은 알고 있어야 나중에 대처할 거 아니냐'고 했더니 계속 혼잣말이라고 하네요....시어머님도 아시더라고요. "응~갸가 그래~" 아직도 그러는데, 적응이 안 돼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내용을 유심히 듣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상사에게 하고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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