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ouxsie님의 대화: 전 5학년 때 돌림따 당해 봤어요. 그 이후에 이 때 가볍게 돌림따를 당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일단 심각하지 않았던 것, 그리고 인간을 따돌리는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건지 깨달았던 점에서요.
제가 귀차니즘이 심해서 남의 일에 상관 안하는데, 편가르기가 모든 나쁜 일의 시작 같아서 패거리 만들려는 사람들 보면 죽자고 덤빕니다. 다른 것도 잘 못 참지만, 아예 대놓고 지금 태우는 거냐, 편가르기 하는 거냐고 웃으면서 물어볼 때도 있고 정색하고 '대놓고' 물어볼 때도 있어요.
근데 저렇게 써놓으면 뭔가 속시원히 다 잘 풀릴 것 같지만....현실은 엉망진창입니다. ㅎㅎ
돌림따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종종 경험했어요. 어릴 때 그러던 분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습관적으로 그러거나, 그게 악행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