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페미니즘 책읽기 모임 "망한 세상에서 책읽기"입니다.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이라는 단체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고요. 성별과 성적지향, 성정체성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망한 세상에 태어난 걸지도 모릅니다.
가부장제와 여성혐오의 역사는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이 세상에 자리잡았고,
그 벽은 너무 높고 공고해 보입니다.
가야할 길은 멀게만 느껴지고,
오래전부터 기울어져 있던 세상은 오늘도 우리를 지치게 하고 염증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그 공고한 세상에 균열을 내어 부수고 다시 짓기 위한 움직임 역시 늘 있어왔습니다.
망한 세상임을 알지만 오히려 이를 똑바로 인식하고 바꿔나가기 위해,
절망과 좌절이 우리를 삼키지 않게 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해나가기 위해,
"망한 세상에서 책 읽기" 모임을 진행 중 입니다.』
간단한 발제문을 준비하여
2주에 한번씩 수요일에 모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함께 책을 읽고 행동을 모색하며,
페미니즘 동지들과 망한 세상을 부수어 다시 지어보고 싶습니다.
***<내 안의 가부장> 책 소개***
“여성은 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가?”
“폭력과 혐오가 난무하는 젠더전쟁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무의식에서 우리를 지배하는 내면 가부장을 알아채고
여성이 자신의 힘을 온전히 사용하는 방법
오랜 세월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온 페미니스트들의 노고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왜 어느 지점에서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는가? 여성은 어떻게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가부장제를 재생산하는 데 기여하는가? 혐오와 폭력이 난무하는 젠더 갈등을 넘어 여자와 남자가 더 성숙한 관계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여성에게 내면화된 ‘내면 가부장’에서 찾아낸 역작 『The Shadow King』의 한국어판이 『내 안의 가부장』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면 가부장’이 여성의 삶에서 어떤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는지 거침없이 조명한다.
여성의 힘, 섹슈얼리티, 관계에서 맡는 역할, 감정. 이 모든 것은 수천 년에 걸친 가부장제의 신념을 담고 있는 강력한 내면의 목소리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그 목소리의 실체를 드러내고, 그 목소리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그리고 여성의 삶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적을 협력자로 만들어 여성이 자신의 힘을 온전히 사용하고, 남자들과 더 성숙하고 편안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여성은 각자 타고난 본성과 여성으로서 가진 힘을 충분히 누리며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책 소개: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4448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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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이후, 2주 뒤 수요일에 계속 모이는 방식)
총 3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3회 중 언제든 참여하셔도 됩니다. 문의주세요!
*분량: 첫 모임 때까지 "처음~80쪽"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장소: 온라인 구글미트(Goole meet)에서 모입니다.
*문의: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페이스북 메시지로 문의주세요~!
*신청링크: https://forms.gle/EZ1MXeA1gDHABeYy7
<내 안의 가부장> 망세책과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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