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책들입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태어나 자본주의 시민으로 살다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되묻는 진정한 자유의 의미
열린책들 신간 『자유』를 함께 완독할 독자님들을 모집합니다.
📌 책 소개
『자유』의 저자는 현재 런던 정치 대학교의 정치 이론 교수예요. 그는 십 대 시절을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던 알바니아에서 보내며, 그 사회적 혼란을 직접 겪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누구보다 진심으로 <공산주의의 도래>를 믿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이웃들이 하루아침에 돌변해 거리로 나와 <공산주의의 종말>을 위해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요. 자본주의로 전환된 사회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는 모습을 목격하고요. 저자는 이번 회고록을 통해 두 체제를 모두 경험하며 사람들이 자유를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 생생하게 묘사하고, 그리고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 치열하게 사유하고 있습니다.
저자에게 그토록 절실했던 <진정한 자유>란 무엇이었을까요?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 레아 이피의 파란만장한 삶을 따라가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보아요.
📌 더 자세한 도서 소개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http://aladin.kr/p/yqjxv
📌 열린책들과 함께 읽는 『자유』 독서 모임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모집 기간: 9/9(월)~9/22(일)
진행 기간: 9/23(월)~10/20(일) (4주)
1주 차: 1장~6장
2주 차: 7장~10장
3주 차: 11장~16장
4주 차: 17장~22장
📢 도서 선물 이벤트!
이벤트 추첨을 통해 20분에게 도서를 선물해 드립니다.
https://forms.gle/oGrSKw1BAGgoenXP8
신청 기간: 9/9(월)~9/18(수)
- 이벤트 당첨은 개별 문자로 안내드립니다.
- 모임에서 나눈 대화는 도서 홍보 또는 콘텐츠 제작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추첨에 선정되지 않은 분들도 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기준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회에서
서로가 생각하는 자유의 모양을 즐겁게 이야기해 봅시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책 증정] 이데올로기가 아닌 삶을 위한 자유! 에세이 『자유』를 함께 읽어요.
D-29
열린책들모임지기의 말
청명하다
제목이 간결한 만큼 그 안에 깊이는 엄청날 것 같습니다. 신자유주의, 경제적 자유, 자유롭게 등등 용례만으로도 의미의 결이 다른 '자유'에 대해 스케치해보고 싶어요. 게다가 알바니아는 생소한 곳이니까요, 그곳에서 자유는 어땠을지도 궁금합니다. 에세이지만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있을 거라 기대하고 신청합니다!
우주먼지밍
평소 정희진 선생님이 추천하시는 책은 꼭 챙겨 읽는 편입니다. 정희진 선생님께서 이 책은 ‘변방인의 사유가 어떻게 20세기 세계사를 관통하는지에 대한 학제를 넘나드는 고전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세이스트 비비언 고닉 작가님은 수 년간 읽은 회고록 중 가장 매혹적이라고 말씀하시구요.
한마디로 이 책은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방금 알라딘에서 레아 이피 교수님 <자유>의 미리보기가 가능한 페이지를 다 읽고 왔는데, 최근에 읽은 바실리 그로스먼의 <삶과 운명>,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붉은 인간의 최후>가 떠올라요. 먼저 <삶과 운명>을 읽었을 때 스탈린의 전체주의 체제가 인간성을 어떻게 벗겨내는지 읽었고, <붉은 인간의 최후>를 통해서는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전환되는 시기에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어떤 식으로 혼돈에 빠지고 붕괴되는지 읽을 수 있었어요.
이 두 책을 만나기 전엔 평범하고 권태로운 일상도 제대로 견디지 못하고 허덕였어요. 그런데 이 두 작품들을 읽고난 뒤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기처럼 당연했던 현재 한국의 체제와 이데올로기들이 낯설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덩달아 예전의 저에서 몇 걸음 멀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책들의 여운에서 아마 영영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데 그믐에서 레이 이피 교수님의 묵직한 회고록 <자유> 북클럽 모집 글을 보게 되었어요. <자유>를 읽으면 예전의 저에서 훨씬 더 멀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강한 기대가 들어서 저도 북클럽 신청합니다.
Eins
참여 신청했습니다. 사람이 사람과 살기 위해 이념이 있는 것이지, 절대적인 이념을 위해 사람이 있지 않음을 함께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무새바라기
참여 신청합니다.
그래서
정치이론가인 동시에 체제이행을 직접 경험해 본 한 인간으로서의 겸험을 담은 에세이라니.... 다른 이론가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생생한 체험에서 나온 자유에 대한 사유가 담겨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듭니다. 더구나 정희진 선생님의 추천사를 보니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타피오카푸딩
마침 에리히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고 있는중이에요. 키워드가 같은 '자유'라는 주제를 이 책을 통해서 한번더 깊이 생각해보고 다각도로 접근해 본다면 좀더 깊은 통찰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프롬의 책은 좀 어려워서 천천히 읽고 있는중인데 이 책은 체험을 담은 에세라니 읽기도 이해하기도 더 쉽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싱클레어123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체제를 모두 겪은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유는 무엇인가 정말 궁금해지네요. 요즘 안그래도 제어없는 자본주의의 폐해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터라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ssaanngg
정말 '진정한' '자유' 란 무엇인지, 어떻게 드러나는지, 함께 읽고 싶습니다. 참여 신청하였습니다.
초로롱
책 표지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떤 것을 상징하고 있는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까요? 이념이 다른, 분단 된 나라의 남쪽에 살고 있는 우리에겐 어떻게 읽힐지도 궁금해지네요
프렐류드
궁금합니다. 독재국가에서 태어나 자본주의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는 얼마나 다를지요.
몽이
작가가 모두 경험한 두 체제에 대한 묘사가 어떻게 표현되어있을지 궁금합니다. 교과서로만 접하는 공산주의 체제가 작가의 삶에선 어떻게 다가왔는지 같이 호흡하며 읽고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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