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급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아빠는 그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연대가 파괴되고, 적자適者만이 생존하며, 누군가의 성취의 대가가 다른 누군가의 희망을 파괴하는 곳, 아빠는 세계가 그런 곳으로 남아 있기를 원하지 않았다. 인간은 본래 서로에게 해를 끼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와는 달리, 아빠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선함이 있으며, 그것이 발현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가 잘못된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
『자유 - 가장 고립된 나라에서 내가 배운 것』 p315, 레아 이피 지음, 오숙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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