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7. 우아하고 독특한 사마란 월드

그러게요 <챠밍...>은 오디오북이나 오디오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

오디오북으로 나오면 정말 재미있을 작품 같았습니다. 정말요.

끄덕.

호러에 재능있는 작가님들이 많은 건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장르라.

그래서 제가 이번 장르살롱에 <영혼을 단장해드립니다, 챠밍미용실>을 모시지 않았겠습니까?

호러도 참 재미있는 장르인데.... 호러라고 하면 일단 질색팔색이라서요

더구나 호러는 즐기는 스펙트럼이 넓어서 아주 무서운 것도, 아주 가벼운 것도 독자 입맛을 맞추기가 쉽지 않죠

아이고 다들 감사합니다. 저에게 에너지를 팍팍 채워주시네요...!

저는 호러 매니아입니다..

꺄악. 고급진 취향을 가지셨네요!!

예스마담님 최고! (끄덕)

제 작품중에 제일 하드한게 영등인데 울 언니는 왜 이런 것만 쓰냐고 막 뭐라고 했었어요....ㅠ

가족이 독자님이시네요!

언니랑 조카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습니다. 읽고 나서 셋이 제가 예전에 살던 그 집에 구경도 갔대요 ㅎㅎㅎㅎㅎ

저도 언니들이 많은데 다 노안이 와서......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ㅎㅎㅎㅎ 영등이 정말 무서웠다니까요!!

에피소드별로 진행되는 챠밍미용실의 장점이 거기에도 있다고 봅니다. 장별로 스펙트럼을 넒혀갈 수 있으니까요.

아! 맞아요. 각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매력있었어요. 전 구미호도 궁금했거든요.

도깨비와 차밍의 악연도 있고, 아이도 어딘가 환생했을 것 같고, 첫 장면에서 나왔던 철없는 엄마도 어쩐지 뒷이야기가 있을 것 같고 그랬어요.